詩는 꽃과 나무다 안광석 충북시인협회 고문 詩는 우주다 바람이 분다 비가 내린다 무지개가 떴다 푸른 꿈이 보인다 무지개 뜬 하늘 아래 새털구름 피어난다 쪽빛 하늘에 꽃이 피고 나뭇잎에 햇살이 반짝인다 꽃은 향기로 시를 쓰고 나무는 그늘로 시를 쓴다 내 마음도 시가 되어 세상을 꽃물 들인다
[충북일보] 역대급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다. 아무래도 심상치 않다. 폭염은 더 빨라지고 열대야는 더 길어지고 있다. 온열질환 피해가 우려된다. 지자체마다 피해 줄이기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충북도는 폭염 대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충주시는 생활 밀착형 폭염 대응책을 본격 운영한다. 제천시는 제천비행장과 에코브릿지전망대, 장평천변 등에 추가로 무인 생수냉장고를 설치키로 했다. 영동군은 야외에서 진행해 온 농업기계 현장순회교육을 중단했다. 단양군은 단양읍과 매포읍에서 매일 오전과 오후 한 차례씩 살수차로 도로의 열기를 식혀 주고 있다. 보은군은 횡단보도 등에 스마트 그늘막 5곳과 쿨링포그 1곳을 새로 설치했다. 최근 상황은 여름철 한반도 기후 지도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물론 한반도만의 문제는 아니다. 유럽 대륙을 강타한 폭염은 과거와 차원이 다르다. 폭염은 이제 생존의 문제다. 일상적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이다. '사회적 재난'이자 '조용한 살인자'로 여겨야 할 정도다. 폭염에 대한 대응은 이제 인권의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가의 의무다. 국가적 사회안전망의 수준을 다시 한 번 더 점검
목백일홍 김원선 충북시인협회 회원 삼십 년 전 입주할 때 함께한 목백일홍 한그루 정원 한구석에 터를 잡고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말없이 모든 어려움을 견뎌내고 여름이 오면 꽃을 피워 우리를 반겨 주었지 화무십일홍이라고 하였는데 한 번 피기 시작하면 백 일 동안 우리들의 마음을 포근하게 해주니 얼마나 감사한지 꽃은 화사하지 않지만 벌 나비가 많이 찾아오는 것을 보면 꿀도 많고 향기가 멀리 날아가는 모양이다
물이 맑기로 이름난 우리 단양이지만, 정작 매일 눈을 뜨고 마주하는 집 안의 수도꼭지 앞에서 이웃 간에 마음을 편히 나누지 못하는 이웃들이 있었다. 지어진 지 오랜 세월이 흘러 흐릿한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노후 공동주택, 대덕연립의 이야기다. 그동안 하나의 공동 계량기에 의존해 물을 나누어 써야 했던 주민들에게 수도 요금은 오랫동안 묵인해 온 일상의 불편함이자 이웃 간 오해를 낳는 해묵은 과제였다. 지난해 단양군 상하수도과에서 총사업비 9천300만 원을 투입해 시행한 '대덕연립 노후 급수설비 개량 사업(세대별 개별 계량기 설치)'은 단순히 급수 체계를 바꾸는 상수도공사에 그치지 않았다. 그것은 주민들의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이웃 간의 해묵은 갈등의 실타래를 푸는 '물 복지'의 따뜻한 실현이었다. 대덕연립의 한 주민은 "예전에는 물 한 바가지 쓰는 것도 서로 눈치가 보였습니다. 공동 계량기 하나로 나누어 내다 보니 내가 덜 써도 요금은 똑같이 많이 나오고, 어디선가 물이 새어 요금이 많이 나와도 원인을 몰라 이웃끼리 의심 섞인 눈길을 주고받기도 했지요. 이제는 내 눈으로 직접 쓴 만큼만 확인하고 내니 마음이 이렇게 편할 수가 없습니다"
'두 사람의 죄수가 교도소 창가에 서 있다. 한바탕 비가 쏟아지고 난 뒤, 한 사람은 담장 옆의 진흙을 보았다. 그리고 옆에 있는 또 다른 사람은 밤하늘의 별을 보았다. 힘들 때마다 이 글귀를 생각한다. 같은 처지에서도 한 사람은 별은 보고 다른 사람은 진흙을 보는 시각의 차이를 배운다. 같은 별이라도 그 때는 또 얼마나 밝을지 생각하면 설레기까지 했다. 포기할 수 없다면 즐겁게 사는 것도 상책이다. 엊그제는 밤새 잠을 설쳤다. 책을 펴도 내용은 겉돌고 바람을 쐬고 들어와도 그 때뿐이다. 창문을 열어 보니 찌푸린 하늘에 비까지 뿌렸다. 아무리 그래도 음악을 들으면 대부분 가라앉는데 볼륨을 높여도 소리는 빗나가고 눈꺼풀은 천근으로 무거워진다. 이럴 수도 없고 저럴 수도 없고 좌불안석인데 돌연 눈앞이 환해졌다. 그 새 비가 그치고 별이 떠올랐다. 갑자기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느낌· '그래, 나는 혼자가 아니었어. 벌레처럼 웅크려 있던 내게도 지켜보는 눈길이 있었던 거야.'라는 생각에 마음이 가벼워졌다. 일어나서 노트북을 켜고 예의 또 작품 교정에 들어갔다. 늘 하던 일이 가끔은 엉망이 되기도 한다. 두려울 때가 많지만 갑작스러운 어둠 역시
친정엄마를 모시고 여행 중이다. 큰딸과 작은딸 모자(母子)가 합류했다. 19개월 손자를 제외하면 여자들만의 여행이다. 이번 여행의 목적은 살림에서 벗어나, 바다를 보며 맛있는 거 먹고, 푹 쉬는 것이다. 큰딸은 육아에 지친 동생 대신 조카와 놀아주느라 여념이 없다. 저래서 조카가 이모를 좋아하나보다. 아기를 너무나 예뻐해서 큰딸도 곧 엄마가 되겠거니 했다. 전에 한번 넌지시 물어보니, 갓난아기를 키울 자신이 없다고 했다. 누가 일 년만 키워주면 좋겠다는 것이다. 네가 뻐꾸기냐고 핀잔하고 싶은 마음을 누르고, 막상 아이를 낳고 엄마가 되면 다 키우게 마련이라고, 너도 분명 잘할 수 있을 거라고 다독였는데 효과가 별로 없었던 듯하다. 나는 어릴 적에 뻐꾸기를 좋아했다. 뻐꾹뻐꾹 울음소리도 예쁘고, 이름을 말할 때 내게 되는 된 발음이 경쾌해서 좋다. 뻐꾸기시계에서 정각마다 튀어나와 시간을 알려주는 뻐꾸기를 처음 봤을 때 얼마나 신기하고 귀여웠는지 모른다. 하지만 언젠가 한 다큐멘터리에서 뻐꾸기의 탁란(托卵) 과정을 본 후 너무 큰 충격을 받아서 더는 그 못된 뻐꾸기를 예뻐할 수가 없었다. 암컷 오목눈이가 잠깐 둥지를 비운 사이, 뻐꾸기가 오목눈이 알을 하
민주당 차기 당대표가 '친명'이냐, '반명'이냐에 관심 집중이다. '친명'은 친 이재명을, '반명'은 반 이재명을 지칭하는 데 이러한 대결적 용어를 당 대표 후보들도 공공연히 사용하므로 잘못된 표현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재명 정권 2년 차면 아직 집권 초반기임에도 집권 여당 대표 경선 과정에서 반명이냐 아니냐가 중심 이슈로 등장하고, 각 후보들의 선거 전략이기도 한 점이 매우 특이하다. ***친명과 반명 대결 민주당 대표 후보는 예비경선을 거쳐 송영길 의원, 정청래 전 대표, 김민석 전 총리(기호순)의 3파전으로 압축됐다. 고민정 의원과 김보미 전 강진군 의회의장은 탈락했다. 송영길·김민석 후보는 친명, 정청래 후보는 반명으로 분류된다. 당대표 경선과 동시에 진행되는 최고위원 선거 후보들도 친명 김용·김영호·서미화·박선원·임미애 후보(기호순)와 반명 최민희·한민수·이성윤 후보(기호순)으로 나뉘어 같은 계파의 당대표 후보들과 팀플레이를 벌이고 있다. 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나선 후보들의 핵심 선거 전략은 "내가 이재명을 지킬 수 있다"로 모아진다. 집권 여당 대표가 대통령과 힘을 합쳐 국정을 이끌어 가겠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진정으
지극히 정상적인 조치임에도 제 뜻대로 되지 않았다며 막무가내로 주변 사람들에게 험한 말을 쏟아내고 협박과 근거 없는 억지를 부리는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이야기를 듣는 동안 마치 내 일처럼 화가 나고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결코 지위와 직급을 이용한 위력이거나 강제가 아니었다. 상식의 궤도를 벗어난 억지도, 누군가를 상처 입히기 위한 날 선 칼날도 아니었다. 법률과 규정에 근거한 당연한 절차에 따른 조치였고, 함께 일하는 공간에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규범이며 약속이었다. 하지만 지극히 정상적인 말과 합리적인 조치였음에도 그 사람의 입장으로 전환되어 고약한 변형을 일으킨 것이다. 아마도 청자의 입장과 느낌을 더 우선시하는 우리 사회의 만연한 정서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은 어떤 말이든 관계없이 말의 행간을 제멋대로 쪼개고, 부풀리고, 스스로 만든 피해의식의 늪에서 괴물을 키워낸다. 그러고는 싸늘하고 냉랭한 표정으로 인사도 건너뛰고 경멸의 눈초리로 외면하는 행동을 서슴지 않는다. 무례함이 권리라도 되는 양 최소한의 사회적 도리와 예의마저 내팽개치는 상식 이하의 행동들, 그런 유치하고도 노골적이며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마주할 때면 가슴
[충북일보] 대한민국 기초과학의 미래가 충북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새빛가속기(KLS·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기 때문이다. 충북도가 지난 27일 한국새빛가속기 착공식을 갖고 기반시설 공사 첫 삽을 떴다. KLS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다. 오창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199만5천937㎡)에 구축된다. 이 중 가속기 부지는 54만㎡이다. 기본부지 31만㎡와 초과부지 23만㎡로 이뤄졌다. 총사업비는 1조1천643억 원이다. 오는 2029년 완공이 목표다. 방사광가속기는 초고성능 거대 현미경이다.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밝은 빛(방사광)을 만들어 낸다. 아주 작은 나노 세계에서 일어나는 현상까지 관찰할 수 있는 연구시설이다. KLS는 기존 포항 3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보다 100배 이상 밝은 빛을 내도록 설계된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신약·백신 개발, 첨단 신소재 개발 등 다양한 연구에 활용된다. 여러 가지 장점들로 인해 충북경제 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다. 우리는 그동안 본란에서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가 성공해야 하는 이유를 수없이 강조했다. 다양한 활용 사례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변화의 시대다. 다수의 이해관계
지난 6월 28일 일요일, 나는 미얀마 출신 아내와 결혼식을 치뤘다.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고생길이 열렸다"는 걱정 섞인 농담, "왜 굳이 외국인 여성이냐"는 의구심, 그리고 조용히 전해줬던 진심 어린 축하. 이 작은 풍경은 오늘날 한국 사회가 '국제결혼'과 '평등'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는지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충북도는 내륙의 조용한 지역이라는 이미지와 달리 이미 오래전부터 국제결혼 가정이 깊이 뿌리내린 다문화 사회로 빠르게 변화해 왔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충북의 다문화 가구 수는 매년 평균 3~4% 정도 증가하고 있으며 베트남·중국·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의 여성들이 도내 도시와 농촌에 정착해 새로운 삶을 일구고 있다. 이들은 지역 사회의 인구 감소를 완화하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으며 자녀를 낳고 기르면서 지역 공동체의 새로운 구성원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긍정적인 변화의 이면에는 우리가 반드시 직시해야 할 구조적 불평등의 문제가 여전히 깊게 자리하고 있다. 국제결혼이 농촌 인구 감소나 이른바 '농촌 총각 문제'의 단순한 해결책으로 소비돼 온 현실은 이미 오래된 사회적 숙제다. 결혼이주 여성의 상당수는 낯선
나는 주말이면 한 차례 이상 사적인 외출을 한다. 축제장이나 공연장 또는 전시장을 찾아 걷는 것이 나의 소중한 행복 중 하나인 것이다. 이따금씩 핸드폰을 집에 두고 자유로운 영혼으로 릴렉스하는 것이 나의 스트레스 해소법이자 즐거움인 것이다. 반면 아내는 휴일이면 온전히 집안에 있는 것을 즐긴다. 늦잠을 자며 뒹굴뒹굴 집안에서 쉬는 것을 애호하는 것이다. 게으름을 부려도 누가 뭐라고 할 사람이 없는 '나홀로 집에'가 좋다는 것이다. 직장의 스트레스를 잊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최고의 시간이라는 것이다. 제일 편안하고, 안전하고, 자유로운 '자기만의 동굴'이라는 것이다. 나는 젊은 시절 그것을 몰랐었다. 아니 깊이 생각을 해보질 않았었다. 평일 여러 가지 일에 집중하며 에너지를 소진했으니, 주말엔 나가서 힐링을 하자. 그것이 휴식이자 쉼이 아니겠느냐고 설득아닌 설득을 아내에게 반복했던 것이다. 사람마다 성정(性情)과 기질(氣質)이 모두 다르다는 것을 생각지 않았던 것이다. 사람마다 제격인 '꼴'과 '얼'이 있고, 사상체질(四象體質)이 다르고 음양(陰陽)과 오행(五行)이 제각기라는 것을 고려하지 않았던 것이다. 훗날 - 권유라는 이름의 - 나의 습관적 언
간밤 집중적인 폭우로 비상 문자가 울리더니 급기야 저지대 지역이 침수되었다는 뉴스도 보인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낙가산에 오르고자 채비를 차렸다. 아내는 호우주의보도 내린 날씨에 위험하다고 말리지만, 산사태 날 산은 아닌 것 같아 헤로도토스의 「역사」에서 읽었던 '눈과 비바람도 이들을 멈추게 할 수는 없다.'는 말을 뇌며 대문을 열었다. 다행히 장대비는 잦아들고 가는 비가 잡히므로 평소처럼 가방을 메지 않고 스틱과 우산만 들고 집을 나섰다. 낙가산 초입에 들어서자 산에서 내려오는 냉기로 머리가 깨끗해지는 듯하여 우중 산행을 잘했다는 생각에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이 정도 비가 올 때에는 산행하는 사람도 드물어 생각에 방해를 받지 않으니 더 좋다. 얼마쯤 갔을까· 손바닥 두 개는 실히 됨직한 황소개구리 한 마리가 길 한복판에서 느릿느릿 움직이고 있다. 방금 아침 식사를 하여 몸이 무겁기 때문인지 아니면 위험한 상황이 아니라 여겨서 그런지 모르나 비 맞으며 제법 느긋하게 움직인다. 내 고향 사람들은 어두운 밤길에 로드킬 당한 황소개구리를 횡재로 여긴다. '이것 끓이면 뿌연 국물이 삼계탕보다도 낫다고 하던데.' 요 며칠 낙가산을 다시 걸어보니 고작 두 해
[충북일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한국새빛가속기' 구축 사업이 첫 삽을 뜬 가운데 방사광가속기를 중심으로 한 혁신 생태계 조성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가속기와 연계해 첨단전략 산업과 연구·산업·정주 기능이 융합된 미래형 혁신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충북도는 'K-싱크로트론 밸리 융합지구' 조성을 위한 정책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마무리된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서 사업성이 높다는 결론이 나온 만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다. 도는 공모를 통해 외부 전문기관 선정하는 절차를 밟은 뒤 이르면 다음 달 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기간은 6개월이다. 이번 용역은 싱크로트론 밸리를 빠른 시일 내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받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앞서 사타 용역에서 부족하다고 판단된 부분을 보완하고 방사광가속기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산업·공간·정주 통합 발전 전략을 세운다. 전략에는 산단 공모를 위해 작성한 제안서와 경제성을 검토한 내용도 담긴다. 도는 내년 3월 용역이 끝나면 도출된 실행 전략과 기본계획, 사타 결과 등을 토대로 향후 국가산단 지정에 나설 계획이다. K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한국새빛가속기' 구축 사업이 첫 삽을 뜬 가운데 방사광가속기를 중심으로 한 혁신 생태계 조성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가속기와 연계해 첨단전략 산업과 연구·산업·정주 기능이 융합된 미래형 혁신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충북도는 'K-싱크로트론 밸리 융합지구' 조성을 위한 정책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마무리된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서 사업성이 높다는 결론이 나온 만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다. 도는 공모를 통해 외부 전문기관 선정하는 절차를 밟은 뒤 이르면 다음 달 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기간은 6개월이다. 이번 용역은 싱크로트론 밸리를 빠른 시일 내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받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앞서 사타 용역에서 부족하다고 판단된 부분을 보완하고 방사광가속기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산업·공간·정주 통합 발전 전략을 세운다. 전략에는 산단 공모를 위해 작성한 제안서와 경제성을 검토한 내용도 담긴다. 도는 내년 3월 용역이 끝나면 도출된 실행 전략과 기본계획, 사타 결과 등을 토대로 향후 국가산단 지정에 나설 계획이다. K
[충북일보] ㈜광스틸이 2026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2000년 설립 후 20년간 건축자재 제조 외길을 걸어온 곽인학 ㈜광스틸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에 대해 "지난 20여 년간 오직 '더 안전하고 견고한 건축 자재를 만들겠다'는 외길을 걸어왔다"며 "그간 숱한 난관 속에서도 타협하지 않고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에 매진해 온 광스틸의 고집과 정직함을 인정받은 것 같아 감회가 매우 깊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년이 이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수훈을 계기로 향후 100년을 이어갈 지속가능한 건축 자재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광스틸은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대표 대기업 산단 현장과 공공기관에 자재를 납품하며 독보적인 신뢰를 쌓아오고 있다. 안전과 품질에 있어 단 1%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 가운데 광스틸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현장 맞춤형 솔루션 제공'으로 꾸준히 선택받고 있다. 광스틸의 시그니처인 '스피드블록메탈패널'은 세계 최초로 실리콘을 쓰지 않는 Non-Caulking(논 코킹) 방식이 적용됐다. 기존 패널의 외벽 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