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쓰레기처리시설과 관련한 주민 반발이 계속된다. 전국적으로 비슷하다. 충북도 크게 다르지 않다. 청주시가 추진 중인 생활자원회수센터(재활용선별센터)의 휴암동 이전안과 관련해 인근 주민들의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사업비 폭증 문제까지 맞물려 난항이 예상된다. 청주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20일 흥덕구 휴암동을 생활자원회수센터 건립 최적지로 발표했다. 기존 현도면에서 부지를 이전할 것을 제안했다. 휴암동엔 현재 청주권 광역소각시설 1·2호기와 하루 50t 처리 규모의 재활용선별센터가 가동 중이다. 생활자원회수센터는 가정과 상가에서 분리 배출한 재활용 쓰레기를 종류별로 분류한다. 그런 다음 다시 쓸 수 있는 자원으로 만드는 전문 선별시설이다. 다시 말해 재활용품 선별장이다. 자원 순환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변경해 쓰는 명칭이다. 청주권 광역소각시설 주민지원협의체(이하 협의체)는 휴암동 건립을 반대하고 있다. 기존 피해에 대한 책임도 지지 않은 채 새로운 쓰레기 처리시설을 세우려는 걸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주민 반발과 함께 막대한 사업비 증액 문제도 걸림돌이다. 부지를 현도면에서 휴암동으로 변경할 경우 대략 180억 원의 매몰 비용이 발생한다. 국
행복 미학 정여원 충북시인협회 회원 구수한 된장국에 숟가락 부딪히며 호호호 하하하 꽃피우듯 한 가족이 하나의 입이 되는 식구(食口)
십여 년 전 아무 연고 없는 시골로 귀촌할 때였다. 터를 잡고 집을 짓기 위해 구옥 3채를 헐었더니 폐자재가 산더미처럼 쌓였다. 이를 어디 둘 데가 없어 막막하던 차에 옆집 형님이 "우선 우리 집 마당에 가져다 놓게" 하고 선뜻 말했다. 나는 그때의 고마움을 두고두고 잊지 못한다. 그때 형님은 그렇게 쌓인 폐자재 처분을 도와주려고 땔감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연락해 그들이 와서 말끔히 실어 가도록 했다. 아마 내가 했으면 폐기물 업체 불러 상당한 비용 들여 처리했을 것이다. 형님은 처음 와서 시골 물정을 모르는 나를 위해 다들 경계와 사시의 눈초리로 대하는 중에 그렇게 신경 써 주신 것이다. 그 뒤로부터 나는 나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그 분을 친형님 이상으로 여기고 서슴없이 '형님'으로 부른다. 집을 짓고 나니 여기저기 할 일이 많고 무엇보다도 동네 사람 대하기가 무척 부담스러울 때였다. 내 집 뒤에는 산이고 옆에는 논인데 논 임자는 나한테 특히나 별 이유도 없이 사납게 대했다. 논과 경계에 도랑이 있고 내 딴에는 내 땅 언덕의 흙이 흘러내려 도랑을 메꾸면 도랑물이 넘쳐 논으로 흘러 들어갈까 염려되어 도랑 위쪽에 돌을 쌓았다. 그랬더니 그는 무슨 심보
며칠 전 우연히 아파트 정원에 들렀다가 땅에 떨어진 어린 감들을 보았다. 오래된 감나무 아래에 아직 여물지 못한 작고 푸른 감들이 제법 많이 흩어져 있었다. 무심코 지나치려다 그 모습에 발길을 멈추었다. 어떤 것은 꼭지가 붙은 채였고 어떤 것은 흙 위에 눌려 있었다. 대수롭지 않게 지나칠 수도 있는 풍경이었지만 그날은 이상하게 눈길이 오래 머물렀다. 처음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처도 없어 보이는 저 열매들이 그대로 붙어 있었다면 가을쯤에는 제법 탐스러운 감이 되었을 텐데 싶었다. 아파트 정원의 감나무는 방치된 나무도 아니다. 관리사무소에서 때가 되면 가지도 쳐 주고 농약도 치고 거름도 준다. 그런데도 나무는 제 열매를 다 품지 못하고 있었다. 사람의 손길이 닿아도 나무가 스스로 감당해야 할 몫은 남아 있는 모양이었다. 감나무의 낙과는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라고 한다. 꽃이 핀 뒤 제대로 수정되지 않은 열매가 떨어지기도 하고, 수정이 된 뒤에도 양분을 충분히 받지 못한 어린 열매가 떨어지기도 한다. 장마와 더위가 이어지는 시기에도 낙과가 생기고, 수확을 앞둔 때까지도 열매가 떨어지는 일이 있다고 한다. 나무가 약해서만은 아니다. 제 몸이 감당
탈영했다가 체포되어 처벌받은 이력의 인물이 국방장관이라면 쇼킹 그 자체다. 국가 질서가 안정되지 않은 혼란기의 후진국을 배경으로 제작한 영화에서나 등장할 법한 설정이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방위병 복무 중 근무지를 이탈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국방부는 "탈영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다. ***병적 기록 공개 않는 국방부 장관 안규백 장관은 방위병 출신 국방부 장관이다. 이재명 정부 출범 당시 국방부 장관 명단에 오른 안규백 국회의원이 군 장성 출신일 줄 알았었다.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활동하는 것을 언론 보도에서 자주 접했고, 외모와 이름이 풍기는 분위기에서도 무관답다는 인상을 받았었다. 방위병 출신이 분단국가의 국방부 장관을 맡는 것은 부적절 하다는 야당의 비판을 통해 안 장관이 방위병이었다는 걸 알게 됐다. 안 장관 연령대의 방위병은 신체, 몇 대 독자, 부선망 독자, 학력 등의 여러 가지 조건에 의해 방위병 소집 대상자로 분류됐다. 방위병은 본인의 집에서 숙식을 하며 관공서, 예비군 동(면)대 본부, 지역 군부대에서 근무했고 현역병에 비해 복부 기간이 훨씬 짧아 단기 사병으로도 불렸다. 대부분의 방위병은 집에서 도시락 가방을 지참하고 근무지
입시철이 다가오면 학생들은 자신의 가능성보다 먼저 성적표를 바라본다. 몇 등급인지, 어느 대학과 학과에 지원할 수 있는지가 진로 선택의 출발점이 된다. 학부모 역시 자녀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면서도, 현실적으로는 합격 가능성과 졸업 후 취업을 먼저 살필 수밖에 없다. 성적은 학생의 학업 수행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다. 일정한 시간 동안 얼마나 성실하게 공부했고, 주어진 내용을 어느 정도 이해했는지를 판단하는 기준이기도 하다. 그러나 성적표가 학생의 모든 능력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시험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학생이 프로젝트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기도 한다. 말수가 적었던 학생이 기계를 다루거나 영상을 제작할 때 놀라운 집중력을 보이기도 한다. 혼자 하는 과제에는 흥미를 느끼지 못하다가도 친구들과 역할을 나누고 결과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는 학생도 있다. 문제는 이러한 능력이 기존의 평가방식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는다는 데 있다. 호기심과 몰입, 협업능력, 문제를 끝까지 해결하려는 끈기는 점수로 측정하기 어렵다. 하지만 산업현장에서는 지식의 양만큼이나 이러한 역량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대학은 성적표에 기록되지
법치주의의 진정한 가치는 사회적 비판과 의혹의 중심에 선 사람에게도 동일한 법과 절차를 적용할 때 비로소 증명된다. 민주국가에서 법은 감정이나 여론이 아니라 원칙으로 작동해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 정당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의 사법 처리 과정을 지켜보며 안타까움과 우려를 표한다. 만약 종교적 권위를 이용해 신도들의 정치적 자유를 침해하고 정당 가입을 강요했다는 혐의가 입증된다면, 이는 민주주의 질서를 훼손하는 사안이므로 엄정하게 형사책임을 물어야 마땅하다. 그러나 혐의의 중대성과 구속의 필요성은 엄격히 구별되어야 한다. 구속은 유죄에 대한 선행 처벌이 아니라 도주나 증거인멸을 방지하기 위한 예외적 강제처분이다. 이에 다음 세 가지 측면에서 구속의 신중한 재고를 촉구한다. 첫째, 법률적 원칙에 비추어 볼 때 현 상태에서의 지속적인 구속은 신중한 재고가 필요하다. 피고인은 거주지가 명확하며, 수사가 진행됨에 따라 도주나 증거 인멸의 우려가 현저히 감소했다. 따라서 불구속 상태에서 충분한 방어권을 보장하는 것이 형사소송법의 기본 정신에 부합한다. 둘째, 헌법이 요구하는 '실질적 평등'과 인도주의적 측면을 깊이 통찰해야
[충북일보] 국방부가 군 안팎의 우려에도 3군 사관학교 통합을 강행하는 모양새다. 국방부는 지난 16일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사실상 폐지하고 4년제 '국군사관학교'를 창설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졸속 추진 논란이 일고 있다. 충분한 국민적 논의 과정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3군 사관학교 동창회가 일제히 통합 반대를 주장했다. 공사가 있는 청주시는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곧바로 입장문을 내고 정부의 보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을 충분히 고려해 달라고 요구했다.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국군사관학교는 육·해·공 3군을 통합해 생도를 선발하는 체제다. 1·2학년은 공통교육, 3·4학년은 병종별로 전문교육을 받게 된다. 현대전은 지상전과 공중전, 해상전이 따로 나누어져 있지 않다. AI와 드론, 우주전 등 전쟁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이다. 육해공군이 통합적으로 전쟁을 수행한다. 군사전문가들을 비롯해 많은 국민이 공감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통합의 필요성은 인정한다. 미래전에 대비한 장교 양성 체계 혁신 취지는 나쁘지 않다. 그렇다고 해도 사관학교 통합은 국가적 중대사다. 국민 합의를 거쳐야 한다. 엠브레인퍼블릭·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이
팔랑개비 오무영 충북시인협회 회원 어린아이 손으로 만든 종이 팔랑개비 들고 바람 부는 날을 기다렸다 책장에 숨겨둔 소망 하나 싣고 빗방울 소리에 어쩌나, 가슴 조이면서 한껏 돌려보지 못하고 그냥 맴돌이하다 목만 길어져 그 이루지 못한 꿈 바람에 실어 날리면 빗방울 한둘에 젖어버리는 너 새겨둔 글자는 모두 지워지고 이제는 한낱 휴지 조각인걸
올해 초 11년 주기의 태양활동이 극대기에 접어들면서 강력한 태양폭발이 연이어 발생했다. 35년 만에 관측된 가장 강력한 태양입자 폭풍이었다. 정부는 당시 우주전파재난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천리안위성 2A호는 고에너지 입자의 급격한 증가를 포착했다. 태양에서 방출된 고에너지입자는 지구자기장과 전리층에 영향을 미쳐 위성운영과 항공통신, 위치정보 서비스 등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우주날씨가 첨단기술사회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사실을 인지시켜 준 사례다. 민간이 우주개발을 주도하는 '뉴스페이스(New Space)'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우주기상 관측의 중요성이 매우 커지고 있다. 통신과 항법, 기상관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위성이 늘어나고 우주산업의 활용범위도 확대된다. 우주기상 변화는 국가안보를 넘어 국민생활과 산업활동 등 여러 사회분야에 영향을 미친다. 기상청은 천리안위성을 활용해 우주기상을 관측하고 있다. 2018년 발사된 천리안위성 2A호에는 우주에서 날아오는 입자를 측정하는 '입자검출기', 위성에 쌓이는 전기를 감시하는 '위성대전감시기', 지구주변 자기장의 변화를 관측하는 '자력계' 등 세 종류의 우주기상
어떤 작품은 문장이 좋아 자꾸 밑줄을 긋게 되고, 어떤 작품은 하나의 유기체 같은 단단함으로 전문을 필사하게 한다. 그리고 어떤 작품은 책장을 덮는 순간, 여행 가방 하나 꾸리지 않았는데도 먼 곳을 다녀온 사람으로 만들어 놓는다. 곽은영의 '관목들'은 내게 그런 시집이다. '모리스 호텔'이라는 공동체 시집은 모리스 호텔의 위치를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바람이 많이 불며 여름에 선선하고 겨울이 추운 석회암 지대, 오래된 채석장과 계곡이 있는 평범한 시골 마을. 몇 줄 읽었을 뿐인데 나는 이미 그곳에 도착해 있다. 영국의 작은 마을 같기도 하고, 강원도의 산골 같기도 한 풍경. 나는 그 안에서 모리스 호텔의 문을 두드린다. 이상하게도 한 번쯤 가본 듯한 곳이다. 모리스 호텔에는 특별한 사건이 없다. 식물도감을 읽는 호스트, 쿠키를 구워오는 쌍둥이 할머니, 자동차를 고치는 정비공, 우체부, 그리고 이름 없는 여행자들이 각자의 하루를 살아간다. 서로의 삶을 뒤흔들 만큼 가까워지지도 않고, 그렇다고 무심히 스쳐 지나가지도 않는다. 누군가 아프면 곁을 지키고, 누군가 떠나면 조용히 배웅한다. 곽은영의 시는 감정을 앞세우지 않는다. 다만 풍경을 따라
어릴 적 어른들에게서 수도 없이 들었던 말이다. 갓난아이가 울면 어머니는 젖을 물렸고, 아이는 금세 울음을 그쳤다. 그때는 그저 배가 고파 우는 아이를 달래는 말인 줄만 알았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고 나이가 들면서 이 짧은 속담 속에는 삶의 깊은 지혜가 담겨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최근 우리 집에 손녀가 태어났다. 손녀를 품에 안고 있노라면 세상이 멈춘 듯 행복하다. 무엇보다 아들이 결혼을 하고, 결혼 후 곧바로 새로운 생명을 맞이한 것이 더욱 감사하다. 출산을 기피하는 시대, 결혼을 미루거나 하지 않는 젊은 세대가 늘어나면서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여러 나라가 저출산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 정부마다 출산 장려 정책을 내놓지만 숫자는 쉽게 늘지 않는다. 그만큼 아이를 낳고 키운다는 것이 쉽지 않은 현실이기 때문이다. 그런 시대에 우리 며느리는 새로운 생명을 세상에 선물해 주었다. 아이를 품고 열 달을 견디고, 산고를 이겨내며 건강하게 출산한 며느리가 얼마나 고맙고 사랑스러운지 모른다. 아이를 키워 보니 부모가 된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라 큰 결심과 희생이 필요한 일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낀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손녀를 바라보며 신기한 것이
[충북일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한국새빛가속기' 구축 사업이 첫 삽을 뜬 가운데 방사광가속기를 중심으로 한 혁신 생태계 조성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가속기와 연계해 첨단전략 산업과 연구·산업·정주 기능이 융합된 미래형 혁신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충북도는 'K-싱크로트론 밸리 융합지구' 조성을 위한 정책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마무리된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서 사업성이 높다는 결론이 나온 만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다. 도는 공모를 통해 외부 전문기관 선정하는 절차를 밟은 뒤 이르면 다음 달 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기간은 6개월이다. 이번 용역은 싱크로트론 밸리를 빠른 시일 내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받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앞서 사타 용역에서 부족하다고 판단된 부분을 보완하고 방사광가속기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산업·공간·정주 통합 발전 전략을 세운다. 전략에는 산단 공모를 위해 작성한 제안서와 경제성을 검토한 내용도 담긴다. 도는 내년 3월 용역이 끝나면 도출된 실행 전략과 기본계획, 사타 결과 등을 토대로 향후 국가산단 지정에 나설 계획이다. K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한국새빛가속기' 구축 사업이 첫 삽을 뜬 가운데 방사광가속기를 중심으로 한 혁신 생태계 조성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가속기와 연계해 첨단전략 산업과 연구·산업·정주 기능이 융합된 미래형 혁신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충북도는 'K-싱크로트론 밸리 융합지구' 조성을 위한 정책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마무리된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서 사업성이 높다는 결론이 나온 만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다. 도는 공모를 통해 외부 전문기관 선정하는 절차를 밟은 뒤 이르면 다음 달 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기간은 6개월이다. 이번 용역은 싱크로트론 밸리를 빠른 시일 내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받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앞서 사타 용역에서 부족하다고 판단된 부분을 보완하고 방사광가속기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산업·공간·정주 통합 발전 전략을 세운다. 전략에는 산단 공모를 위해 작성한 제안서와 경제성을 검토한 내용도 담긴다. 도는 내년 3월 용역이 끝나면 도출된 실행 전략과 기본계획, 사타 결과 등을 토대로 향후 국가산단 지정에 나설 계획이다. K
[충북일보] ㈜광스틸이 2026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2000년 설립 후 20년간 건축자재 제조 외길을 걸어온 곽인학 ㈜광스틸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에 대해 "지난 20여 년간 오직 '더 안전하고 견고한 건축 자재를 만들겠다'는 외길을 걸어왔다"며 "그간 숱한 난관 속에서도 타협하지 않고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에 매진해 온 광스틸의 고집과 정직함을 인정받은 것 같아 감회가 매우 깊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년이 이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수훈을 계기로 향후 100년을 이어갈 지속가능한 건축 자재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광스틸은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대표 대기업 산단 현장과 공공기관에 자재를 납품하며 독보적인 신뢰를 쌓아오고 있다. 안전과 품질에 있어 단 1%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 가운데 광스틸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현장 맞춤형 솔루션 제공'으로 꾸준히 선택받고 있다. 광스틸의 시그니처인 '스피드블록메탈패널'은 세계 최초로 실리콘을 쓰지 않는 Non-Caulking(논 코킹) 방식이 적용됐다. 기존 패널의 외벽 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