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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8.07 11:22: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군이 쓰레기 불법 배출을 근절하겠다며 불법배출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아 여름철 악취가 진동, 지역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진천군은 지난 6월 초부터 쓰레기 불법 배출에 대한 군민의식을 개선하겠다며 불법배출 쓰레기는 수거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워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주민 K씨는 최근 진천군청 홈페이지에 ‘진천군을 쓰레기지옥으로 만드시렵니까?’란 글을 통해 방치해 논 쓰레기로 불편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K씨는 “집 옆에 모아논 쓰레기가 음식물쓰레기와 뒤섞여 악취가 나고 벌레가 들끓고 있다”며 “한 두 사람의 잘못된 생각으로 피해보는 주변사람을 생각한다면 이렇게 무책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제대로 된 수거망도 갖추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말로만 떠든다고 제대로 지켜지겠느냐”며 “쪽지 몇 장 한 두 번 돌린다고 해결되느냐”라고 질타했다.
진천군 환경과 관계자는 “쓰레기 분리배출, 종량제봉투 사용, 배출시간 준수 등을 위한 군민의식 고취를 위해 불법배출 쓰레기는 수거하지 않는다는 홍보를 했고 불법배출 쓰레기는 수거를 거부한다”라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K씨는 “수거 안하면 버린 사람에게 피해가 가느냐”며 “보다 근본적으로 계도 단속을 하지 못한 책임을 (주민에게)전가하는 것밖엔 안된다”라고 꼬집었다.
또 주민 J씨도 군청 홈페이지에 쓰레기 냄새로 불편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J씨는 “중앙시장 입구 약국 앞의 쓰레기 냄패로 지나다닐 때마다 코를 막을 지경”이라며 “또 맞은편 채소가게에서 인도에 내논 옥수수며 야채 때문에 유모차도 지나다니기에 불편하고 미관상에도 안 좋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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