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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실분리운영57% ‘불만족‘

상담 후 이동 접수 불편… 시간 낭비 지적

  • 웹출고시간2007.07.05 07:05: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군청과 종합민원실이 분리 운영되는 데 따른 민원인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진천군이 지난달 11일부터 15일까지 민원인 2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원행정서비스 군민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종합민원실이 군청사에서 분리돼 진천읍 신청사 내에 운영되고 있는 것과 관련, 인·허가 민원인의 경우 담당 실·과·소와의 상담 후 종합민원실로 이동해 접수하는 불편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처럼 민원실이 군청사에서 분리 운영되는 것에 대해 창구민원인 응답자의 43%(158명)만이 만족하거나 매우 만족하다고 답한 것으로 군 조사에서 밝혀졌다.

이와 함께 민원처리 시간이 지연, 주차장 협소 등이 개선사항으로 지적됐다.

군청사와 민원실의 분리운영 문제에 대해서는 지난 5월 161회 진천군의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도 제기됐다.
이완식(비례대표) 의원은 “민원인이 군청과 민원실을 오가며 민원을 보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여러 번 들었다”며 “시간적 낭비와 함께 민원인에게 불편을 주게 되는데 이를 해소할 방법이 있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유영훈 군수는 “(2002년 6월)당초 민원인 편의도모와 행정능률 향상을 위해 종합민원실을 이전했으나 최근 민원인의 불편초래, 이전효과 미흡 등으로 본청 이전 의견이 있는 것을 파악하고 있다”며 “본청 동관 3.4층에 사무실 여유공간이 있으나 내년부터 시행예정인 자치경찰제 도입에 대비한 것으로, 현재로서는 청사증축과 주차장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군청사와 민원실 분리운영에 따른 민원인 불편은 지속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11월 158회 2차 정례회에서 김동구(진천 가) 의원도 질문을 던지는 등 민원실 분리운영에 대한 민원인 불편에 대해 군에서는 좀처럼 대책을 수립하지 않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난을 받고 있다.

진천 / 강신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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