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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5.24 11:28:15
  • 최종수정2023.05.24 11:28:21

㈜스페이스선 엄수정 대표가 작약을 활용해 만든 화장품을 홍보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농업기술센터와 ㈜스페이스선은 공동연구로 작약을 활용한 화장품인 샤워바와 올인원 로션을 상품화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상품화는 수안보 온천 일원 관광활성화와 화훼류 신소득 작목 발굴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지난 2021년 샴푸바 개발에 이어 '작약꽃이 얼굴에 피었습니다' 콘셉트로 샤워바와 올인원 로션 등 3종 세트를 개발했다.

개발된 제품은 작약 시리즈인 '선(仙)-작약'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엄수정 대표는 "농기센터와 공동으로 지역 상품을 개발함으로써 농업인과 자연을 살리게 돼 뜻깊다"며 "향후 지역 상품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각광받는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수안보 일원 경관 조성과 작약 관련 관광상품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절화재배(꽃꽂이용) 등 화훼농가 육성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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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할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