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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에게 새 집' 청주시 오창읍, 사랑의 집 입주식 진행

  • 웹출고시간2023.02.02 16:57:31
  • 최종수정2023.02.02 16:57:31

오창읍 관계자들과 지역 주민들이 2일 사랑의 집 입주식을 진행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오창읍은 2일 사랑의 집 입주식을 통해 노숙인 A씨에게 새 집을 마련해줬다고 밝혔다.

사례관리 대상자인 A씨는 살던 집이 공장부지로 편입되면서 인근 공원에서 장기 노숙을 이어왔지만 지역민들의 관심과 오창읍의 설득 끝에 정부 주거월세(16만원)에 맞는 농촌 빈집을 찾아 새 삶을 찾게 됐다.

오창읍 주민들과 지역 내 기업들은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A씨의 가정에 가전제품과 생활용품 등을 전달했다.

오창읍은 재해구호협회에 7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집수리(도배·장판, 씽크대, 보일러 교체)를 지원했다.

A씨는 "오랜 노숙생활로 몸과 마음이 지쳐갔는데 따듯한 보금자리를 갖게 되서 기쁘다"며 "고향에서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창읍 관계자는 "민·관의 협업으로 농촌 빈집을 활용해 농촌 슬럼화를 방지하고 내가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훌륭한 사례"라며 "A씨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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