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교육청이 올해 3월부터 도내 학생들에게 양질의 안전한 급식제공을 위해 전국 도단위 자치단체 가운데 최고 수준의 학교무상급식 식품비 단가를 적용할 예정이어서 새 학기를 앞둔 학생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난해 10월말 2023년도 도내 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 식품비 평균단가를 2022학년도 1학기 기준 2천698원에서 3천441원으로 743원(27.5%) 인상하는데 합의했다. 전국 8개 도단위 자치단체 중 최고수준이다. 이에 따라 학교별 급식 식품비는 초등학교의 경우 2천261원에서 2천826원으로 565원(25%), 중학교가 2천742원에서 3천626원으로 884원(32.24%), 고등학교는 3천090원에서 3천872원으로 782원(25.31%)이 각각 인상됐다. 충북교육청은 학교별 인상분을 반영해 올해 초·중·고·특수·대안학교 무상급식 식품비로 2022년 920억8천266만원보다 196억4천792만 원 늘어난 1천117억3천58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유치원 급식비와 지원일수도 올해 확대해 관련 예산을 2022년 37억5430만 원에서 46억9천341만 원을 증액한 8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지역에서 유해화학물질을 사용하는 사업장의 절반 이상이 청주시 흥덕구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시가 발표한 '2022 청주시 화학안전관리보고서'에 따르면 청주지역 유해화학물질 사용업체 153곳 중 94개 업체가 흥덕구에 위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원구에는 55곳, 서원구에는 3곳, 상당구에는 1곳의 업체가 운영중이다. 청주지역 유해화학물질 관련업체는 사용업과 판매업, 제조업, 운반업, 보관저장업 등으로 나뉘는데 이 중 사용업의 비율은 전체 관련업체의 절반에 달한다. 전체 329곳의 사업장 중 153곳이 사용업에 해당한다. 다음으로 판매업이 139곳, 제조업이 30곳, 운반업이 5곳, 보관저장업이 2곳이다. 시 관계자는 "오송 생명과학산업단지 등 흥덕구에 산업단지와 관련 업체가 밀집되어있다보니 다른 지역과 비교해 흥덕구에 유해화학물질 사용업체가 집중되어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화학물질 누출 사고를 막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해마다 동절기와 하절기 화학물질 누출 취약시기에 금강유역환경철과 합동점검을 벌이고 있고 화학물질 취급관리자 안전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 충북도소방본부, 육군, 공
[충북일보] 파종기 전문 생산기업에서 농업 플랫폼 사업까지 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끄는 기업이 있다. 충북 청주시 낭성면에 위치한 ㈜장자동화는 농업을 단순 식량 재배를 통한 가치 창출 산업이 아닌 정보통신기술(ICT)과 메타버스가 결합된 첨단산업으로의 성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지난 1996년 설립된 장자동화는 주력 제품인 파종기를 비롯한 농기계에 대한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전세계 130여개 국가에 'Jang seeder(장시더)'라는 이름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장재수 ㈜장자동화 대표는 "코로나19 사태 후 지속된 경제 불황 속에서 전세계가 식량 대란 위기와 국경단절 등 물류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장자동화의 파종기 브랜드인 'Jang seeder' 파종기는 북미와 유럽 시장의 수요가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파종기 수요 증가의 원인으로 선진국 도시 근교 농업의 발전과 코로나19 이후 위기 의식의 심각성 확대로 가족단위 건강 유지를 위한 샐러드야채(서양김치)의 수요 급증을 꼽았다. 이 일환으로 미국을 대표하는 존닉슨 종자회사에서 Jang seeder 파종기 OEM 생산에 대한 요구도 생겨났다. 지난달 9일에는 앨라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