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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160억 들여 '살고 싶은 오창읍' 만든다

오는 2024년까지 문화·복지시설 확충 등 거점기능 강화

  • 웹출고시간2022.02.16 16:43:23
  • 최종수정2022.02.16 18:18:51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가 청원구 오창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에 160억 원을 투입해 문화·복지시설 정비, 도로기능 개선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청주시는 오창읍 지역주민들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공청회를 여러 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수렴한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각 분야 전문가 자문회의 끝에 기본계획 수립을 마쳤다.

우선 오창읍 문화·복지시설을 확충하고, 소재지의 거점기능 강화를 위한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한다.

낙후된 오창스포츠센터 현황을 살피고 주민 수요를 분석해 증축·리모델링을 통해 복합커뮤니티센터를 만드는 게 골자다.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오창읍행정복지센터·오창보건지소와 오창도서관을 기능적으로 연계하고, 지역주민들이 오창읍의 행정·문화·복지·교육·보건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향유할 수 있는 환경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창읍의 지역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존에 불법 주정차 난립으로 인해 보행환경이 열악한 중심가로를 정비한다.

이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보행자 증가로 인한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역량강화사업을 통해 사업 효과도 극대화한다.

배후마을 주민의 역량강화를 위한 문화배달 프로그램, 배후마을 동아리 육성, 배후마을 돌봄서비스와 지역 공동체 문화기반 구축을 위한 다가치 동행프로그램, 세대공감 문화프로그램 등이 대표적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통합 청주시 출범 이후 읍·면 중심지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정주여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는 농촌지역 주민들이 쉽게 체감하고 삶의 질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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