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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광역철도 청주 도심 달릴까

국토부 29일 철도산업위원회서 최종 확정
GTX D 강남 직결 대신 GTX B 노선 연계
충청·영호남 철도 2건 '전략적 판단' 우세

  • 웹출고시간2021.06.28 21:01:45
  • 최종수정2021.06.28 21: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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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광역철도가 청주 도심을 달릴 수 있을까

충청권 광역 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 여부가 결정되는 운명의 날을 하루 앞 둔 28일 충북선 열차가 우암산 아래 자리 잡은 청주 도심을 배경으로 힘차게 달리고 있다. 국토교통부 철도산업위원회는 29일 오전 회의를 열어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심의 결정한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청광역철도망의 청주 도심 통과가 국토교통부의 철도산업위원회에서 극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토부는 29일 오전 10시 서울역 근처 모처에서 비공개 철도산업위원회를 개최해 10년 단위(2021~2030년)로 수립되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4차)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앞서 지난 4월 말 신규 43개 노선과 추가 검토 24개 노선을 포함한 초안을 제시했다.

이 과정에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D노선과 충청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 영·호남을 연결하는 달빛내륙철도 등은 일부 노선만 반영되거나 아예 반영되지 않으면서 해당 지역 정치권과 주민들이 크게 반발했다.

이 때문에 이번 철도산업위원회에서는 GTX D, 충청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 달빛내륙철도 등 3개 노선에 대한 심도 높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최근까지 국토부와 국토부 산하 철도관련 기관에서는 3개 노선 추가반영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인 기류가 강한 상태였다.

특히, 공청회안을 최종안에서 수정할 경우 4차 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다른 철도사업에 대해서도 추가 요구가 빗발치면서 적지 않은 후폭풍에 시달릴 것을 감안해 원안을 강행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4차 계획 최종 심의를 앞둔 지난 주말부터 여의도 정치권 안팎에서 기존 예상과 다른 긍정적인 시그널이 나오고 있다.

먼저 'GTX D'노선, 즉 '김부선'이라는 비판을 받았던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 구간의 경우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국토부가 최근 2021~2040년을 기한으로 하는 국가기간교통망계획(2차) 전략 환경영향평가서에도 'GTX D노선'이 김포~부천 구간으로 확정됐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GTX D'노선은 서울 강남을 직접 연결하는 대신 'GTX B' 노선을 연계하면서 환승을 통해 강남권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반면, 충청권과 영·호남권 철도는 막판 극적인 반영을 예상하는 전망이 매우 높아진 상태다. 내년 '빅2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비용대비편익(B/C)은 나중에 따지더라도 우선 반영해 놓아야 한다는 여론이 공감대를 형성하면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최근 국회에서 "4차 계획을 심의할 때 간절하고 절박한 이유에 대해 꼭 전달하겠다"며 "지금보다 더 원활한 교류가 가능하도록 인프라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도 최근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 요구에 대한 국회 질의에 대해 "철도 노선의 성격과 효율성뿐 아니라 기능, 정책적 면까지 종합적으로 감안해서 판단하도록 하겠다"며 "국토정책이나 교통정책도 균형발전에 대한 정책적인 고려가 중요한 요소로 반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여권의 한 핵심 의원은 28일 통화에서 막판 극적인 반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그럴 가능성(전략적 판단)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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