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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북·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 고시

국토부,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관보 게시
광역철도 노선에 청주 도심 경유 대안 포함
도 "메가시티 구축 위해 청주 도심 연결 필요"

  • 웹출고시간2021.07.05 20:49:25
  • 최종수정2021.07.05 20:49:25

김인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이 5일 도청 기자실에서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2021~2030)'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국토교통부가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충청권 광역철도),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수도권 내륙선) 등 신규 철도사업이 담긴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2021~2030)'을 5일 고시했다.

관보에 게시된 고시문에서 국토부는 총 119.8조 원을 투자해 고속철도(15.3조 원), 일반철도(47.0조 원), 광역철도(57.4조 원)를 건설한다고 명시했다.

법정계획인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이 추진되면 철도 영업거리는 4천274.2㎞에서 5천340.6㎞, 전철화 연장은 3천116.2㎞에서 4천182.6㎞로 대폭 확대된다.

신규 사업은 총 44개 사업(연장 1천448㎞)이 반영됐고 총사업비는 58.8조 원이 투입된다.

비수도권 광역철도는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등 11개 사업(444.3㎞)이 신규사업으로 반영됐다.

국토부는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건설과 관련, 대전 반석~세종청사~조치원 구간은 신설하고 청주 노선(오송~청주공항)은 최적 대안을 검토·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었다.

국토부는 이같은 내용을 고시문에도 담았다. 초안에 반영했던 기존 충북선 활용과 청주 도심 경유 등 2가지 대안노선을 놓고 경제성, 지역발전 영향 등을 고려해 최적대안을 도출하겠다고 명시했다.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는 연장 49.4㎞, 총사업비는 2조1천22억 원이 들 것으로 추산됐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는 △동탄~청주공항(연장 78.8㎞, 총사업비 2조2천466억 원) 단선전철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하나인 원주연결선(6.6㎞, 6천371억 원)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3.6㎞, 1천71억 원)도 반영됐다.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는 순환선 확보로 국내 철도차량 수요대응과 해외수출 차량의 기술·안전성 확보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으로 사업이 준공되면 철도차량 주행시험 용량은 일 최대 24회, 280㎞에서 일 120회, 1천474㎞로 크게 증가한다.

충북도는 충청권 4개 시도의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1호 사업인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가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으로 고시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김인 도 균형건설국장은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의 청주 구간은 기점과 종점에 해당하는 개략적인 노선을 제시한 것으로 사전타당성조사에서 노선 등을 검토한 후 예비타당성조사, 기본계획, 기본설계, 실시설계 등을 거쳐 공사 착공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는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사전타당성조사에서 청주 도심 경유 노선이 조속히 확정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적극 협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서는 청주 도심 연결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광역철도는 지자체 간 합의도 중요한 만큼 대전, 세종과 협력해 국토부가 청주 도심 경유 노선을 조속 확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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