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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도심 통과해야 30분대 생활권 가능"

정초시 충북연구원장 정책토론회에서 발표
"기존 충북선 활용시 선로 과부화 우려"
유철웅 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장
토론서 "시민, 잃어버린 철도 찾아야"

  • 웹출고시간2021.05.03 18:08:06
  • 최종수정2021.05.03 18:08:06

정초시 충북연구원장이 3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 반영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국가균형발전과 충청권 광역철도'에 대해 주제발표하고 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가 구축돼야 청주, 대전, 세종 등 3개 도시가 진정한 '30분대 생활권'을 형성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초시 충북연구원장은 3일 오전 10시 30분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 반영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국가균형발전과 충청권 광역철도'에 대해 기조발제했다.

정초시 원장은 국토교통부의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초안을 언급하며 "대전과 세종 도심은 연결된 반면 청주 도심은 제외돼 세 도시의 도심 간 평균 통행시간 단축에 큰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일 평균 40만 명이 넘는 세 도시간 일상적인 통행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심 간 연결은 필수"라며 "충청권 주요 거점 도시(대전~세종~청주~천안 등) 도심이 광역철도로 연결돼야 광역철도의 본래 기능이 회복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원장은 "기존 충북선을 충청권 광역철도 노선으로 활용할 경우 충북선 구간 과부하가 초래될 수 있다"고도 전망했다.

3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 반영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전문가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박병호 충북대학교 명예교수, 이두영 충북경제사회연구원장, 이혜옥 충북도 교통정책과장, 유철웅 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장, 이규황 청주시 교통정책과장, 오상진 충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안혜주기자
충북선은 △서울~청주공항 일반철도 △강호축 고속철도 △충북선 화물철도 △충북선 일반철도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 등 여러 기능을 가진 철도가 운행되거나 신설·운행될 예정이다.

정 원장은 "광역철도의 적정 속도는 50㎞/h로, 충북선이 고속화(250㎞/h)되면 속도 편차가 커 운행 효율성이 떨어질 것"이라며 "충북선은 충청 권역 내(內)가 아닌 강호축 등 지역 간 철도로 활용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정 원장은 "충청권 광역철도라면 청주시민이 이용할 권리가 동등하게 주어져야 한다"며 "광역철도라면 수도권과 진천·음성~청주 간 일상 통행에 이용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대전, 세종, 청주는 충청권 메가시티 중심권역으로, 하나의 생활권 개념인 메가시티 완성을 위해 충청권 광역철도는 주요 거점도시 간 연결이 필수적"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정 원장의 주제발표 후에는 박병호 충북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은 전문가 토론으로 이어졌다.

토론에는 유철웅 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장, 이두영 충북경제사회연구원장, 이혜옥 충북도 교통정책과장, 이규황 청주시 교통정책과장, 오상진 충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참여했다.

유철웅 회장은 "북문로에 있던 청주역이 1968년 우암동, 1980년 현 위치인 정봉동으로 이전한 뒤 청주 시민은 40년간 철도를 잃어 버린채 살아왔다"며 "잃어버린 철도를 다시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두영 원장은 "행정수도 완성과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서는 청주 도심 통과 노선이 4차 계획에 반영돼야 한다"며 "청주 도심을 통과하지 않으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청주시도 제역할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오상진 선임연구위원은 "4차 계획 초안을 보면 충청권 광역철도의 종착지가 청주 도심이 아닌 청주공항으로 설정된 것부터 잘못됐다"며 "대전과 세종은 도심을 경유하는 광역철도가 놓이는데 청주는 도시철도로 추진하라는 논리도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혜옥 과장은 "6월 확정·고시될 최종안에 청주 도심 통과 광역철도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치권, 시민단체와 공동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규황 과장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도내 각 시·군을 순회하며 청와대 국민청원 동참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좌장을 맡은 박병호 교수는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를 정부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는 의견이 달라선 안된다"며 "'청주 도심 통과' 대신 '청주시청역', '충북도청역'처럼 지역 단일명을 만들어 도민과 시민의 관심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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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