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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도심 통과 광역철도' 민선8기 1년 충북도정 최고 성과

10대 핵심 성과 선정 발표…"충북 잠재력을 확인하는 계기"
K-바이오 스퀘어 조성,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추진 등 뒤 이어

  • 웹출고시간2023.06.29 17:28:23
  • 최종수정2023.06.29 17:28:23
[충북일보] 충북도가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도심 통과 노선 확정을 도정 최고의 성과로 꼽았다.

29일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선정한 충북도정 10대 핵심 성과 중 첫 번째로 청주도심 통과가 뽑혔다.

164만 도민의 최대 숙원인 이 사업은 청주국제공항에서 청주도심과 KTX오송역을 거쳐 세종, 대전까지 새로운 교통축을 만드는 것이다.

지하철로 더욱 편리하게 공항과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청주에서 서울까지 1시간 내 길이 열리며 청주를 중심으로 철도 대중교통 시대가 열리게 된다.

두 번째로 이름을 올린 성과는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정부계획 반영이다.

2조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송에 산·학·연·병이 집적화된 글로벌 바이로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1994년 오송생명과학단지가 조성되기 시작한 이래 최대 성과라 할 수 있다.

도는 카이스트(KAIST)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창업 타운, 난치병 전문병원 등을 설립해 바이오기술을 선도할 계획이다.

대체 불가 기술을 확보해 오는 2040년까지 신약 등 누적 수출액 1천억 달러(130조원) 시대 개막을 기대하고 있다.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본격 시동과 중부내륙특별법 입법 추진은 세 번째 성과로 선정됐다.

도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충북의 정체성과 브랜드를 바로 세우는 '대전환 계획'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비전과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은 중부내륙시대를 열기 위한 국토균형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현재 입법 심사를 앞두고 있다.

네 번째로는 충북의 새 이름 '중심에 서다'가 뽑혔다. 여기에는 지리적 위치, 사회 전 분야, 국내외 위상 등 모든 곳·모든 것의 중심이 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중(中)과 심(心)이 합쳐져 충(忠)북을 이룬다는 우리 도의 고유 정체성을 표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단기간 최대 실적 투자유치 달성·경제지표 최우수 △충북형 출산육사수당 지급·출생신고 증가율 전국 1위 △충북형 도시농부·어쩌다 못난이 김치 △의료비 후불제·영상자서전 추진 △지역혁신 RISE 시범지역 선정 △청남대 전면 개방 등 과감한 개혁과 혁신 등의 순으로 10대 성과가 선정됐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을 새롭게, 도민을 신나게라는 도정 목표 아래 새로운 충북을 만들기 위해 많은 변화를 시도하고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다"며 "민선 8기 1년 동안 이룬 성과는 충북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앞으로 곳곳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도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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