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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경제기관·단체 "청주 도심 통과 광역철도망 구축 촉구"

충북경제단체협의회, 관련 성명 발표
"국가균형발전·충청권 메가시티 완성 위해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최종 반영해야"

  • 웹출고시간2021.05.20 18:00:27
  • 최종수정2021.05.20 18:00:27

충북경제단체협의회가 20일 옛 청주역사공원 광장에서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망'의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 도내 경제기관·단체가 '청주 도심 통과 광역철도망 구축'에 힘을 보탰다.

충북경제단체협의회는 20일 옛 청주역사공원 광장에서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망 반영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결의를 다지는 행사를 개최했다.

충북경제단체협의회는 "정부가 지난 4월 22일 발표한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청주시민과 충북도민이 간절히 염원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청주 도심 통과 노선이 빠진 것에 대해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포문을 열었다.

충북경제단체협의회는 "충청권 광역철도망은 대전~세종~청주를 실질적으로 연결함으로 인해 구도심 활성화는 물론이고 권역 내 인적·물적 교류증가로 지역 내 생산과 투자, 소비가 선순환돼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며 "정부는 기존 충북선을 활용하는 노선을 제시해 모든 도시의 도심을 다 통과하는데, 유독 85만 청주시만은 도심 통과를 외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역철도는 수요가 뒷받침돼야 하며 도시간의 편리한 왕래가 가능해야 한다"며 "충북선은 청주 도심으로부터 10㎞ 떨어져 있어 시간과 비용의 문제로 청주 시민들이 이용하기에 거의 불가능한 노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정부가 충청권 광역철도를 대전, 세종, 수도권의 공항전용 철도로 전락시키고 나아가 충청권 메가시티 균열과 충청권 내에서 불균형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청주시민의 철도 이용 기회와 권리를 빼앗고 균형발전이 아닌 지역을 소멸시키는 청주를 외면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계획안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국가균형발전과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을 위해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원안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최종 반영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충북경제단체협의회는 지난해 4월 △청주상공회의소 △충주상공회의소 △음성상공회의소 △진천상공회의소 △제천단양상공회의소 △충북경영자총협회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중소기업융합 충북연합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충북연합회 △충북경제포럼 △충북기업인협회 △청주시기업인협의회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 △청주시통합산업단지관리공단 △충북ICT산업협회 △충북뿌리산업협의회 △충북수출클럽 △충북자동차산업협회 등 도내 23개 경제기관·단체장이 참여해 출범했다.

한편 도내 경제계는 지난해 12월 '충북상공회의소협의회' 공동성명 발표를 시작으로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망을 관철시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충북경제단체협의회' 공동건의문 국토교통부 전달와 청주상공회의소 24대 상공의원 공동성명 발표, 2월에는 '충북경제포럼' 조찬세미나 결의대회, 4월에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의 성명 발표가 이어졌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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