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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11.04 14:06:18
  • 최종수정2020.11.04 14:06:18
[충북일보] 올해 세종시 교육행정에 대한 세종시민들의 전반적 만족도가 지난해보다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세종시가 세계적으로 자랑하는 스마트교육 분야에 대해서는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4일 세종교육청에 따르면 정부(국무조정실)는 세종시 운영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지난 6월 3일부터 26일까지 20세 이상 시민 2천609명을 대상으로 '교육행정 서비스 종합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 세종시교육청이 국무조정실에서 받아 제공
그 결과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해 같은 조사 결과(72.0%)보다 15.2%p 높은 87.2%였다.

구체적으로는 '약간 만족'이 26.1%에서 41.3% , '만족'은 41.8%에서 42.0%로 각각 올랐다. 그러나 '매우 만족'은 4.1%에서 3.9%로 약간 낮아졌다.

또 '보통'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0.7%에서 10.6%로 크게 낮아졌다.

'불만족' 비율도 7.3%에서 2.2%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종합 점수(7점 만점)는 지난해 5.12점(100점 만점 환산 시 73.1점)에서 올해는 5.35점(76.4점)으로 0.23점(3.3점) 상승했다.

'교육 프로그램의 적절성' 분야 점수(2019년)는 △유치원 5.62점(5.34점) △초등학교 5.40점(5.34점) △중학교 5.27점(5.01점) △고등학교 5.20점(4.87점)이었다.

지난해보다 모두 상승했으나, 학년이 높아질수록 만족도는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교육 서비스 적절성' 분야는 △스마트교육 수업 △안전한 학교 환경 △학교폭력·성폭력 예방 △신도시와 읍·면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 △학교 급식 △학부모 참여 △생활 및 진로·진학 지도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등 8개 항목에 걸쳐 조사가 이뤄졌다.

그 결과 모든 항목에서 작년보다 만족도가 오른 가운데, 점수는 '학교 급식'이 5.46점으로 가장 높은 반면 '스마트교육 수업'은 5.24점으로 가장 낮았다.

한편 세종시는 국내 최대 규모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로 인해 스마트교육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앞서 가는 도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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