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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5.10 15:11:44
  • 최종수정2020.05.10 15:11:44
[충북일보] 48회 어버이날을 맞아 어버이에 대한 지극한 효행으로 타의 모범이 된 옥천읍 마항리 유덕종(62)씨가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표창장 전수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경로당 폐쇄로 마을별 어버이날 행사가 취소되고 거동이 불편한 유덕종씨의 어머니를 위해 김성종 옥천읍장이 직접 가정에 방문하여 전달하게 되었다.

이날 표창을 받은 유덕종씨는 3남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나 결혼 후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두 자녀들을 잘 키워냈으며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 임춘순(94) 씨를 4년째 지극정성으로 극진히 보살펴 드리고 있다.

어머니 임 씨는 "아들이 큰 상을 받는 것을 직접 보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직장 때문에 귀가 시간이 늦어지더라고 꼭 간식을 사다주는 등 나에게 너무 착한 아들이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유 씨는 "부모를 모시는 것은 자식 된 도리로 당연한 일이며 어머니를 더 잘 모시라는 뜻으로 알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북면 자모리 이찬규(87) 어르신은 마을지도자 및 마을이장을 맡아 마을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와정리 김영순(88) 어르신은 마을 노인회장으로 마을에 본보기가 되어 각각 장한 어버이상을 수상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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