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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제천시의원, 이근규 시장의 내·외부 인사정책 비판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내부보다 외부측근 중요시" 일침

  • 웹출고시간2016.07.18 14:39:13
  • 최종수정2016.07.18 14:39:13
[충북일보=제천] 제천시의회 김영수 의원이 이근규 제천시장의 내부인사와 외부 자문단 구성정책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18일 열린 제243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한두 달이 멀다하고 이근규 시장의 인사가 논란이 되고 있다"며 "그 원인은 원칙에 의한 내부인사보다는 외부측근을 중시하는 정실인사라는 시각이 대부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취임 이후 500여명의 시정소통시민회의 새로운 자문위원회 구성, 박람회 조직 위원회 1천여명 위촉, 국제음악영화제 자문단 구성 등 제천시 주요 정책에 시민을 참여시킨다는 명분으로 시장 본인의 또 다른 목적달성 수단으로 이용하려는 것은 아닌지 궁금하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또 최근 단행한 하반기 공무원 인사에 대해 "이근규 시장의 원칙 없는 인사가 '내 사람 심기'로 나서며 정책의 연속성이 단절되고 그동안 추진해오던 정책은 혼선을 거듭하고 중요한 사업도 시장의 의중에 따라 방향이 달라지며 시민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보복인사가 된 면장 인사, 6개월 만에 또 바뀌는 동장 인사, 제천시 역점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미래전략사업단을 신설했으나 6개월 후면 퇴직할 공무원을 단장으로 앉혔다"며 "직원들의 창의력 개발과 근무의욕 성취는 뒷전이고 열심히 일한 공무원의 우대와 승진이 아니라 이근규 시장 본인에 대한 충성과 아첨을 중요시한 인사를 감행했다"고 일침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체장이 독선적으로 인사권을 휘두를 경우 합리적으로 견제할 수 있는 제도가 미비하다"며 "바로 이점을 악용해 제천시장은 인사권을 남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김 의원의 발언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에서 시행한 지난 11일자 인사는 법과 원칙에 따라 적법하게 시행했다"며 "지난해 11월 지방공무원임용령이 개정됨에 따라 승진심사 범위가 지방공무원의 경우 7배수(국가공무원 최대 10배수)까지 확대됐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는 업무성과가 뛰어난 공무원들의 승진기회를 늘리고 성과중심의 인사 방향이 현재의 시대적 흐름으로서 정체된 공무원 조직의 활력을 높이고 근무 의욕을 촉진하는데 필수 불가결한 현실적인 인사 트렌드"라고 덧붙였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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