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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씨앗 심는 '명지병원 네팔의료봉사단'

서남의대와 인천사랑병원, 제천명지병원 공동 의료캠프

  • 웹출고시간2016.03.20 14:45:02
  • 최종수정2016.03.20 14:45:02
[충북일보=제천] 지난해 대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네팔 지진피해 지역에 희망의 씨앗을 심는 2016 네팔의료캠프가 펼쳐진다.

제천 명지병원과 서남의대 명지병원(고양), 인천사랑병원은 사단법인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 친구들과 함께 지난 18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지난해 지진피해 지역인 네팔의 돌라카 지역(Dolakha District)에서 의료캠프를 펼친다.

지난 18일 오전 대한항공 KE695 항공편으로 현지로 출발한 네팔의료봉사단은 의료진을 포함해 모두 34명의 단원으로 8일간 돌라카 지역의 지진 피해 복구를 지원하며 주민들의 질병 치료와 건강증진을 위해 활동한다.

돌라카 지역은 카트만두에서 동쪽으로 132㎞ 떨어져 있으며 지난해 지진으로 마을 87%의 주택이 완전히 무너졌고 크고 작은 의료 관련 시설 53개 중 51개가 피해를 입은 곳이다.

지진 이후 마을에는 질병들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특히 급성호흡기 질환, 발열, 설사 질환 등이 심각하게 보고되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한 의료시설로 어린이들조차도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다양한 직군으로 구성된 34명의 의료봉사단은 분야별 진료, 기초 검사와 혈액검사, 심전도와 심초음파, 간 기능 검사, 자궁경부암 검사 등을 실시, 진료와 검사 결과에 따라 수술과 처치, 물리치료, 투약 등의 진료활동을 펼친다.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한국-네팔 공동 의료개발 사업'은 사단법인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 친구들과 한국에서 이주노동을 마치고 귀환한 네팔인들이 설립한 아시안포럼(Asian Forum)이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네팔 의료 소외지역에서 의료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은 "해마다 실시해 온 네팔 의료캠프지만 올해는 지진 피해로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의 조속한 회생을 위해 의료지원과 함께 복구지원 자금도 함께 전달하게 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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