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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마을 주민이 함께한' 진천 문백초 졸업식

6명 졸업식에 마을주민 100여명 참석

  • 웹출고시간2016.02.18 16:00:45
  • 최종수정2016.02.18 16:00:52

진천 문백초 77회 졸업식이 18일 열린 가운데 후배들이 합창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충북일보] 6명 뿐인 졸업생을 축하해주기 위해 온 마을 주민들이 학교를 찾았다.

진천 문백초 77회 졸업식이 18일 열린 가운데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졸업생 가족과 마을 주민 100여명이 졸업식장을 가득 채웠다.

소규모 학교인데다 마을 주민들 모두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처럼 지내왔던 터라 주민들은 "내 자식, 손자 졸업식처럼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또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문백장학회와 지역의 각 기관에서 답지한 520만원의 성금도 졸업생들에게 전달됐다.

후배들은 졸업하는 선배들을 위한 춤과 합창 공연을 선보여 한층 따뜻하고 풍성한 분위기로 마을축제같은 졸업식을 만들었다.

오은주 교장은 "'온마을이 함께하는 STAR 명품 문백 교육'을 캐치프래이즈로 지역사회와 함께 동행하는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며 "온 마을이 함께 길러낸 졸업생들이 올바르게 성장해서 마을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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