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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한중 우호의 가교(架橋)

청주예술의전당서 3일간 일정
중국 지방정부 대표단 참석 등 충북 호감도 상승 기여

  • 웹출고시간2015.10.05 19:23:32
  • 최종수정2015.10.05 19:23:32

오는 8~10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제5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포스터

[충북일보] 충북도의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이 한·중 간 우호를 증진시키는 가교(架橋)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개최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은 지난 2011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5회째를 맞는다.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 간 충북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 외교부, 중국대사관 등이 후원한다.

한국과 중국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상호 간 매우 중요한 관계로 인식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3일 한중 정상 간 만남을 통해 최상의 관계를 확인했고, 5월 메르스 사태로 국내 관광경기가 위축됐을 때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중국을 방문해 현지 관광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중국 현지를 방문해 관광설명회를 갖는 등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기업 측면에서도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등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이 현지에서 기업활동과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해 장학금 지원, 지역복지사업 등 사회공헌을 통해 대중국 신뢰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종합할 때 충북도가 대중국 관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 2011년부터 개최한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이 새로운 조명을 받고 있다.

차세대 지도자인 한중 청년 교류를 통해 친한(親韓)인사 양성, 한중 신뢰기반 구축 등을 통해 대중국 관계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은 한류 K-POP공연, 한국어·중국어 말하기 대회, 도전 골든벨, 취업박람회, 체육대회 등이 인기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여기에 올해 페스티벌에서는 민간 장학재단의 학술장학금, 재한 중국인 유학생 박사연합회 포럼, 한중 대학생 지식디베이트 대회, 한중 대학생 가요제, 부모님 전상서 등이 추가된다.

올해 K-POP 콘서트에는 B1A4, 틴탑, 여자친구 등 인기아이돌 그룹이 출현할 예정이다. 또 한류드라마 스트리밍쇼와 매일 888개의 만두를 빚어 방문객들과 함께 나누며 그 중 88개의 대추씨가 들어있는 만두를 먹은 사람에게 경품을 지급하는 쏸차이만두 만들기도 마련됐다.

행사 기간 중 시·군홍보관, 기업홍보관, 화장품 뷰티존, 트릭아트 체험, 한중 전통놀이 체험, 전통의상 체험, 서예교류대전 등이 준비돼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중국 정부에서도 깊은 관심을 갖고 충북과 자매결연을 맺은 지방정부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며, 중국 현지 방송인 광서TV 관계자와 주한 중국특파원 취재로 중국 현지보도도 예정된 상태다.

도 관계자는 "중국인 유학생페스티벌이 중국인 특화축제로 자리매김 하면서 중국인들의 충북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고,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및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 중앙정부가 더 많은 관심을 갖고 한중 우호증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에 나서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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