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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8.31 16:13:28
  • 최종수정2015.08.31 16:13:44
[충북일보] 충북도내 4년제 사립대학들이 당초 계획보다 적립금을 적게 사용하고, 더 많이 적립하는 관행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의당 정진후 의원이 한국사학진흥재단으로부터 전국 154개 4년제 사립대학의 2014년 결산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사립대학들이 보유한 적립금은 8조 1천872억원에 달했다. 2013년에는 157개교가 총 8조 1천887억원을 보유했었다.

적립금 유형별료는 건축적립금이 3조 7천324억원으로 여전히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뒤를 이어 기타적립금이 2조 2천325억원에 달했다.

충북도내 사립대들의 지난해 실적립금은 △세명대 59억9천563만원 △서원대 15억6천620만원 △청주대 4억66만원이었고 극동대와 중원대는 실적립금이 없었고 꽃동네대는 -4억683만원, 영동대는 -13억4천719만원 이었다.

전국적으로 4년제 사립대학의 적립금 규모가 총액규모에서 줄어들기는 했지만 실제 사용계획과 사용액, 적립계획과 적립액을 비교해보면 사립대학들은 당초 계획보다 2천375억원을 덜 사용하고, 5천326억원을 더 적립한 것으로 나타나 적립금 운용계획을 지키지 않는 것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진후 의원은 "매년 반복적으로 적립금 운영계획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다"며 "적립금 증가가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사립대학들이 막대한 적립금을 쌓아놓고 있다는 점에서 교육부가 적립금 운용계획에 대한 평가를 통해 제재를 가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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