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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장터 보안 강화…해킹 원천 차단

조달청, 2단계 가상입찰 서비스 10월부터 제공
악성코드 감염·입찰정보 유출
부정행위 차단위해 도입

  • 웹출고시간2014.06.24 16:04:20
  • 최종수정2014.06.24 20:06:57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 전자입찰을 해킹으로부터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된다.

조달청은 24일 조달기업에 나라장터용 가상 PC를 제공하는 '제2단계 가상입찰 서비스 구축사업'을 착수해 오는 10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가상입찰 서비스는 제1단계로 지난해 12월부터 공공기관에 우선 적용해 그동안 1만2천137개 기관에서 총 15만1천280건의 예정가격 작성 업무를 처리하는 등 해킹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다.

가상입찰 서비스는 나라장터 서버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한 공공기관 및 조달기업 PC에 악성코드를 감염시켜 입찰정보를 유출하거나 변조·조작하는 부정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도입됐다.

나라장터 가상입찰 서비스는 이용자별 특성을 고려해 2가지 방식의 기술이 적용된다.

제1단계 재무관 PC에 적용한 '클라우드 서버 가상화방식'은 사용자가 많지 않은 점을 감안해 사용자 PC는 화면만 사용하고 예가작성은 나라장터에서 제공하는 보안 안전지대인 가상화 서버에서 처리하는 방식이다.

이어 이번 제2단계 조달기업 PC에 적용하는 방식은 '클라이언트 PC 가상화방식'으로 동시 접속자 수가 많고 지문보안토큰이 사용되는 점 등을 고려해 조달기업의 PC에 나라장터 전용 가상 PC를 제공하고 가상 PC에서 처리된 입찰금액 및 예가추첨 등 정보가 나라장터 서버에 전송되는 방식이다.

백명기 조달청 전자조달국장은 "기존 물리적 PC는 갈수록 지능화·고도화되고 있는 해킹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며 "안전한 전자거래를 위한 최적의 수단으로 가상화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고, 앞으로도 나라장터 보안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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