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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은 내친구 '0, 2, 4' 전

6월9일까지 신미술관 지하 전시실

  • 웹출고시간2012.05.10 17:45: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쓰레기 더미

ⓒ 고정원
동물에 관한 작가들의 다양한 생각을 담은 전시회가 오는 6월9일까지 청주 신미술관 지하 전시실에서 열린다.

'0, 2, 4'를 타이틀로 한 이 전시는 신미술관이 기획한 12회째 '미술관은 내 친구' 프로그램이다.

손솔잎, 고정원, 임성희, 이송준 작가가 참여해 동물을 소재로 인간의 심리를 탐구하고자 한다.

'동물'이라는 소재에 인간의 감정을 투영시켜 나가는 작가들의 작업은 인간이 가지는 감정을 미술로 표현함으로써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손솔잎 작가는 장지를 부풀려 무의식의 반영으로서 나타난 반복적으로 뜯어내는 작업을 통해 단순한 평면을 벗어나 부조적 표면으로서 표현을 확장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고정원 작가는 풍경의 조합으로 하나의 작품을 보여준다. 길거리에서 작업의 재료가 될만한 것들을 채집해 먼지를 털어내고, 그림을 그려 새로운 작품을 완성해낸다.

임성희 작가는 소소한 일상에서 만나게 되는 기분 좋은 상상을 블랙유머를 통해 해학과 풍자를 보여주고, 이송준 작가는 스테인리스 식기를 소재로 인간의 생존과 삶을 드러낸다.

작가들의 작품 전시와 함께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미술체험 기회도 마련된다.

동물에 대한 작가들의 생각과 표현에서 벗어나 유치원생에서부터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미술작품 체험을 통해 감정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한다.

작가와 일반인들 간의 현대미술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좁히고 현대미술의 다양성과 의미에 대해 이해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문의 043-264-5545)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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