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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벽등반' 최강자를 가리다

영동 국제빙벽등반대회 성황… 이틀동안 4만5천여명 찾아

  • 웹출고시간2012.01.29 14:35: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8-29일 영동군 용산면 율리 영동인공빙벽장에서 열린 '5회 충북도지사배 영동 국제빙벽대회' 참가한 선수들이 열띤 경기를 벌이고 있다.

영동군 용산면 율리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빙벽장에서 지난 28∼29일 열린 '5회 충청북도지사배 영동 국제빙벽등반대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대회가 열린 영동빙벽장은 이틀 동안 전국의 빙벽동호인과 관광객 등 4만5천여명이 찾았다.

'5회 충북도지사배 영동 국제빙벽등반대회'에 참가한 한 외국선수가 열심히 빙벽을 오르고 있다.

올해 첫 국제대회로 승격돼 열린 이번 대회는 미국, 러시아, 호주 등 16명의 국외선수를 비롯한 국내 빙벽동호인 470명이 참가해 난이도 경기와 속도 경기에서 열띤 경쟁을 벌이며 전국 최고의 빙벽대회로 자리잡아가고 있음이 확인됐다.

정구복 영동군수는 "영동빙벽장을 세계적 명소로 키우기 위해 올해 처음 국제대회로 격을 높였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영동군을 알리고 실력을 키우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동군이 금강 상류인 초강천 물을 퍼올려 조성한 영동빙벽장은 40∼90m의 얼음절벽 4개 코스에서 학생ㆍ일반ㆍ장년부로 나뉘어 치러졌으며 이번 대회에서 남녀 우승자에게는 각각 150만원(고등부 2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대회가 열린 빙벽장 주변에는 △썰매장(2천㎡) △얼음동산 △이글루(얼음집) △뗏목체험장 △전망대 △등산로(1.5㎞) 등의 부대시설에서 빙벽동호인 가족들이 겨울의 추억을 만들었다.

한편 28일 현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이시종 도지사를 비롯 정구복·정상혁·김영만 등 남부3군수, 정창용 군의장, 충북산악회 관계자,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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