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관광 단양에서 수려한 자연환경과 액티비티, 시장 탐험 등을 원없이 즐겼다면 이번에는 경험한 적 없는 재미있는 체험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곳을 추천한다. 바로 팝스월드 다자구할미네다. 미디어파사드가 인기다. 많은 분들이 미디어파사드 행사에 참여해 전시도 즐기고 인생 사진도 많이 남겼다. 팝스월드 다자구할미네는 아름다운 미디어파사드와 함께 충북 단양의 유명한 설화 '다자구 할미'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뉴미디어 테마파크다. 폐교라는 익숙하고 오래된 공간을 활용해 새로운 기술과 접목시켜 독특한 공간으로 만들어낸 이곳은 죽령 일대에서 산신으로 모셔지는 다자구할미 설화를 바탕으로 스토리텔링을 풀어낸다. 도적들에게 아이들의 웃음을 빼앗겨 폐교가 된 학교에 다자구할미가 수호신들과 함께 이사를 온다는 설정이다. 할미 집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되찾게 된 것은 이곳을 찾은 관람객들이 몸으로 느낀다. 지금부터 MZ 세대에게 떠오르는 관광 코스 중 다자구 할미네의 필수 코스에 대해 알아본다. 01 입장과 함께 시작되는 다자구할미를 지켜라 파란 대문을 열고 들어서면 수호신들과 함께 도적들을 물리치는 게임이 시
[충북일보] 증평보건소가 독감환자와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직지에 따르면 올해 42주차(10월 15일~21일) 외래환자 1천 명 당 독감 의사환자는 18.8명으로 전주(15.5명)대비 21.3%증가했다. 코로나19도 43주차(10월22일~28일) 신규확진자가 8천635명으로 전주보다 16.9%증가했다 이에 증평군보건소(소장 조미정)에서는 군민들에게 독감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나섰다. 보건소는 지난달 19일부터 12세 이상(2011년생 생일 이후) 접종 희망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통계청 2022년 사망원인통계결과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사망원인 3위는 코로나 19로 65세 이상 어르신이 91.9%로 나타났다. 이번 신규 백신은 현재 발생하는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맞춤형 백신으로 예방접종시 입원·사망 위험을 1/20로 줄일 수 있다. 독감 예방접종도 실시 중이다. 군은 지난날 19일부터 60세 이상으로 대상자를 확대해 백신 소진 시까지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은 동시 접종에 대한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돼…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오는 6일부터 11월 19일까지 비대면 걷기대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치매 예방에 좋은 '걷기'를 실천하면서 치매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했다. 청주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휴대전화로 모바일 걷기 플랫폼 '워크온(walk-on)' 앱(APP)을 설치하고 청주시 청원구 공식커뮤니티에 가입한 뒤 걷기 챌린지 참여하기를 누르면 된다. 행사가 진행되는 14일간 8만 걸음 달성을 목표로 하며, 하루 최대 1만 걸음까지 실적으로 인정된다. 목표를 달성한 시민 중 추첨을 통해 300여명을 뽑고 5천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지급할 계획이다. 청원보건소 관계자는 "건강증진팀과 치매안심센터팀의 합작으로 계획된 이번 행사에 시민들께서 많이 참여해 주셔서 앞으로 더 많은 건강증진사업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는 보건복지부의 '2023년 장애인 건강보건 통합 성과대회'에서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성과대회는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의 지속적이고 성공적인 시행을 위해 우수 사례를 발굴·포상하고, 기관 종사자 간 정보 교류를 위해 열린다. 군 보건소는 올해 대회에서 재활치료를 받을 기회가 부족한 지역 실정에 맞춰 다양한 연계 서비스와 지원 체계를 마련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재활의학과 전문의 자문이 필요한 대상자 발굴에 힘써 방문 진료와 함께 사례 연계 등으로 만족도와 효과성을 높였다. △홈트재활 운동교육 △장애인 영양관리교육 △복지관 연계 건강특강 사업으로 장애인들의 일상생활 자립 능력과 지속적인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는 데도 힘썼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연계 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통합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지난 8월 4일부터 운영했던 만천하 스카이워크 전망대 야간개장이 지난 10월 29일을 마지막으로 무사히 종료됐다. 단양관광공사(사장 김광표)의 신사업 발굴 프로젝트의 하나로 3개월간 진행된 만천하스카이워크 야간 개장은 지역민의 관심 속에 개장 당일 1천여 명의 관광객이 무료로 관람했고 이후 야간 개장을 운영하는 동안 1만 4천여 명에 가까운 인원이 방문해 단양군의 아름다운 밤을 즐겼다.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야간 개장이 본격화된 9월의 경우 황금연휴와 겹쳐 전년 동월 대비 방문객이 9%가 증가했고 외국인의 경우 1순위 방문지로 만천하스카이워크를 꼽고 실제로 외국인의 방문 빈도가 증가하는 등 야간 개장의 긍정적인 면을 볼 수 있는 유의미한 통계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단양관광공사 관계자는 "단양 관광이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던 중 단양군의 야간 경관 사업과 궤를 같이하기 위해 숙원 사업인 야간 개장을 시행했다"며 "좋은 반응을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이었던 만큼 운영 도중 미흡했던 부분들을 개선해 내년 사업 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의 랜드마크로 5년 연속 한국 관광 100선으로 선정돼 단양군 1천만 관광객 시대
[충북일보] 단양군이 단양의 아름다운 가을철 풍경을 홍보하기 위한 '제4회 단양강 잔도 걷기 행사'를 4일 개최한다. 단양읍 청년회 주관으로 치러지는 이날 행사는 오전 9시 참가자 등록을 시작으로 10시30분 단양읍 소금정공원을 출발해 단양강 잔도에 이르는 약 3㎞ 코스를 걷는다. 개회식장인 소금정공원에는 웃다리풍물패 공연과 함께 개막식이 열린다. 코스 중간에 신나는 버스킹 공연과 함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 프리마켓을 운영해 참가자들이 다양한 즐길거리를 경험하며 목적지까지 완주하도록 돕는다. 단양강 잔도 걷기 행사는 2017년부터 개최한 느림보길 걷기 행사의 하나로 2019년까지 매년 열려 6천여 명이 참여했으나 코로나19 등으로 4년 만에 재개됐다. 단양강 잔도는 단양읍 상진리(상진대교)에서 적성면 애곡리(만천하 스카이워크)를 잇는 길이 1.2㎞, 폭 2m의 데크길로 단양강 암벽을 따라 조성됐다. 단양강 잔도는 트래킹의 낭만과 암벽길을 걸으며 짜릿한 스릴을 온몸으로 체험 할 수 있어 인기를 끄는 단양의 대표 관광지다. 단양강의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조명과 음악을 곁들여 그동안 접근하기 어려웠던 단양강을 가까이에서 느낄…
[충북일보] 충주시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진행 중이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위탁의료기관 68개소에서 65세 이상 어르신, 12~64세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 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 시설) 입원, 입소, 종사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새로운 변이인 XBB1.5 대응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또 2024년 3월 31일까지 생후 6개월 이상 전 연령에 대한 희망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접종 횟수는 이전 코로나19 백신 접종력과 관계없이 이번 절기에 1회 접종으로 완료되며, 이전의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 이후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을 희망하는 사람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하거나 사전 예약 없이도 충주시 지정 위탁의료기관 68개소에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 특히 코로나19 접종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과 동시 접종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중증화 및 사망 예방을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은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광혜원보건지소를 주민들을 위한 건강과 행정 등 복합적인 업무를 위해 증개축했다. 군은 오는 7일 오후 4시 광혜원면 보건지소(광혜원리 542-10번지)에서 건강증진형보건소 증·개축 준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그간 보건지소 사업 성과를 되돌아보는 사업 성과발표회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 줄 자르기 행사,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지난 2021년 보건복지부 농어촌 의료서비스 공모사업과 2022년 특별조정교부금 확보에 따라 추진됐다. 총사업비는 10억400만 원이 투입돼 증축 345.23㎡, 개보수 306.89㎡ 규모로 진행됐다. 이번 증개축으로는 상담실, 방송실, 대회의실, 한의 진료실, 방사선실, 임상검사실을 새로 설치했다. 2024년부터는 제증명 발급 업무도 시작해 주민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광혜원면 일원 주민들의 숙원대로 가까운 곳에서 건강검진을 진행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인프라 개선으로 주민의 보건의료서비스 체감도 향상과 지역 간 의료수혜 불균형을 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오는 14일 오후 4시 시청 3층 탄금홀(민원동)에서 '세계 당뇨병의 날'을 기념해 특강을 진행한다. 시는 '당뇨병'에 대해 정확히 알고,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강의를 마련했다. 강의는 EBS '명의',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등 다수 방송 출연하며 당뇨병 명의로 잘 알려진 가톨릭대 의과대학 내과학 박사 윤건호 교수를 초빙해 '행복 백세 시대를 위한 건강관리'라는 주제로 이뤄진다. 시는 강의 시작에 앞서 이날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자기혈관 숫자알기 체험존(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 심폐소생술 체험존, 워크온 홍보존, 치매안심센터 홍보존, 소망나무 포토존 등 다양한 건강체험존을 운영한다. 특히 충주체력인증센터 운동처방사와 간단한 건강체조도 함께 해 실생활에 도움되는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충주시당뇨교육센터로 전화 또는 '충주시 통합예약' 홈페이지(교육/강좌-보건교육)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당뇨병에 대해 자세한 내용의 교육을 마련했으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 영동 여행 중에 점심 식사를 했던 영동 생선국수 맛집 청산 식당과 영동 가곡리 고분을 소개한다. 청산 식당에서 도리 뱅뱅이와 어죽, 밀물 새우튀김으로 맛나게 먹은 후 지나는 길목에서 우연히 가곡리 고분도 봤다. 영동 가곡리 고분은 충청북도 영동군 양산면 가곡리 141-7에 있다. 이 지역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지 못했던 고분을 발견해 놀랐는데 말의 무덤이라고 해서 더욱 놀랐다. 이 무덤은 말의 무덤으로 전해오는 석실분이다. 도굴된 상태에서 1993년에 발굴, 조사되어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고 한다. 출토된 유물은 7세기 중엽의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25점의 유물이 충북대 박물관에 소장돼있다고 하는데 신라 김흠은 장군이 백제와 조천성에서 싸우다 전사한 사실과 관련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영동 생선국수 맛집으로 소개할 청산식당은 충북 영동군 양산면 금강로 815에 있다. 필자가 인정한 영동 생선국수 맛집 청산식당의 영업시간은 오전 9시 30분에서 오후 8시까지다. 매달 첫 번째와 세번째 월요일이 정기 휴무라고 하니 방문에 참고하시기 바란다. 식당 앞에는 분홍색의 낮달이 꽃이 옹기종기 피어 화사하다. 우리 일행은 도리뱅뱅이와
[충북일보] 충북도가 질병관리청과 함께 제9기 2차 연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추진한다. 31일 도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이날부터 11월 2일까지 청주시 상당구 중앙동의 평화아파트 25가구 가구원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질병관리청의 전문조사 수행팀이 이동검진 차량을 활용해 신체 계측, 혈압 측정, 흡연·음주, 식생활 행태, 식품·영양소 섭취량 등 400개 항목을 1시간에서 1시간30분에 걸쳐 조사한다. 결과는 6주 후 우편이나 문자 메시지로 발송할 계획이다. 도는 조사를 통해 개인별 비만과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의 만성질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에너지 섭취량 등 가족의 건강과 영양 상태를 파악한다. 국민의 건강 수준, 식품과 영양소 섭취 등에 관한 국가단위 통계도 산출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개인과 가족이 건강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라며 "국가 건강정책 추진에 이바지한다는 자부심으로 선정 대상자는 조사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1998년부터 3년마다 실시하고 있다. 국민의 건강과 영양에 관한 기초통계를 산출하기 위해 연간 6개 지역의 150여 가구 300여 명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올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 내 캠핑장 운영을 11월 1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시는 청원생명축제 준비를 위해 지난 9월부터 캠핑장 운영을 중단해왔다. 캠핑장 예약은 오창미래지농촌테마공원 홈페이지(http://munam.cheongju.go.kr/ochang/)에서 할 수 있으며, 11월분 예약은 지난 10월 2일부터 진행됐다. 12월분은 오는 11월 6일부터 예약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낙엽이 지는 가을에 오창 미래지농촌테마공원 캠핑장에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무학시장과 자유시장을 방문해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 사업을 실시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생업으로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힘든 시장 상인들을 위해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을 마련했다. 충주시 치매안심센터는 △10월 31일과 11월 1일 무학시장 상인 175여 명 △11월 2일과 11월 3일 자유시장 상인 400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 홀몸 치매어르신의 경제적, 법적 권리를 지원하는 치매공공후견사업에 대한 정보를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인지선별검사 결과 인지저하가 의심될 경우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 치매안심센터 및 협약병원에서 진단검사와 감별검사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고, 저소득층의 경우 검사비도 일부 지원할 계획이다. 진단 결과 최종 치매로 판정받은 대상자에게는 치매치료비 지원, 조호물품 제공,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치매조기검진을 통한 치매조기발견으로 환자와 가족의 부담이 최소화되길 바란다"며 "치매공공후견사업을 더욱 활성화해 의사결정이 어려운 치매 환자들의 인권 보호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치매 검진을 원하는 시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022년(5차)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결핵 신규환자의 입원과 외래진료를 시행한 전국 508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 항목은 △결핵균 확인검사 실시율 △통상감수성검사 실시율 △신속감수성검사 실시율 △초치료 표준처방 준수율 △결핵환자 방문 비율 △약제처방 일수율 등 이다. 충북대병원은 종합점수 95.5점을 받아 전체 평균 91.8점 보다 높은 점수로 1등급을 획득했다. 조준연 호흡기내과 교수는 "결핵은 초기 검사를 통한 진단과 적절한 항결핵제 치료로 대부분 완치가 가능한 질병"이라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 시내 전경이 한눈에 담긴다. 테라스에 앉으면 내려다보이는 도심의 풍경은 낮과 밤으로 다른 매력이다. 무엇을 먹든 본래의 맛보다 맛있게 느껴질 만한 배경이다. 수려한 볼거리로 유명한 수암골에서도 시야가 전혀 막히지 않는 위치에 선 건물 4층이다. 날씨의 영향을 크게 받는 야외와 달리 천장이 있는 테라스는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다. 오히려 날씨에 따라 달라지는 분위기를 가까이 체감할 수 있다. 매장 안에 충분한 자리가 있어도 풍경을 가까이하기 위해 테라스를 택하는 손님들의 걸음이 이어진다. 늘 먹던 음식 대신 이색적인 식사가 필요할 때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다른 나라의 음식이다. 여행을 떠나지 않아도 접할 수 있는 현지 음식은 가벼운 기분 전환이다. 대신 어느 정도의 대중성이 있어야 한다. 먹어본 사람은 음식과 관련된 추억을 떠올릴 수 있고, 먹어보지 않은 사람도 별다른 거부감 없이 시도할 수 있는 맛의 범주가 중요하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선호하는 음식부터 시도해보는 것이 실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태국 음식은 여러 나라의 영향을 받아 다채롭다. 더위를 이기기 위한 맛과 향신료의 활용 때문에 대다수의 사람에게 맵거나 짠 자극
[충북일보] 진천군보건소가 질병관리청 주관 '2023년 민간·공공 협력 국가 결핵 관리 사업 평가대회'에서 충북에서 유일하게 결핵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2023년 전국 민간·공공기관에서 추진한 결핵 관리 사업에서 △신고·보고 △결핵환자 관리 △맞춤형 사례관리 △역학조사 △가족 접촉자 등 결핵 관리가 포함된 부분을 평가해 최우수, 우수, 공로 총 11곳을 선정했다. 군 보건소는 지난 2022년 7월부터 시작한 결핵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사업을 통해 결핵환자의 상태와 필요 욕구를 파악해 지역사회에서 실시되는 보건·복지 자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알맞은 결핵환자 관리에 집중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23년 1만 4천여 건의 흉부 X-선 검진과 객담검사를 진행했고, 결핵 발생률이 높은 고위험군 600여 명을 대상으로 대한결핵협회 충북지부와 협력해 찾아가는 결핵 검진을 운영하는 등 결핵 예방 사업에도 집중해 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결핵 발병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다양한 결핵 검진을 제공하고 결핵환자 맞춤형 사례관리를 통해 지역사회 건강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명지병원이 최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제46차 국제병원연맹(IHF) 세계총회에서 'IHF Awards 2023'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명지병원의 지역사회 치매관리 프로그램인 '백세총명학교'가 지난 10년간 치매 예방과 관리에 힘쓰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 공공보건의료의 노력을 높은 평가를 받아 '사회공헌부문' 최우수상(Gold Award Winner)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국제병원연맹은 매년 전 세계 의료기관의 역량이나 전략, 성과 등을 평가해 시상하는데, 올해는 43개국 500여 개 병원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특히 명지병원의 IHF Awards 수상은 이번이 네 번째로, IHF Awards가 제정된 첫해인 지난 2015년 미국 시카고 IHF총회에서 백세총명학교가 사회적 책임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명지병원은 지난 10년간 지역사회 연계한 통합적 치매관리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의 역할 이행과 다양한 치매 예방 및 관리 성과를 이뤄왔다"며 "'민간병원의 공공적 역할 강화가 곧 필수의료 부족 문제의 해결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공공보건의료 강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제천 / 이
[충북일보] 진천군이 초평면 지역축제인 '1회 초평면민의 날' 행사를 내달 4일 초평호 다목적광장에서 연다. 이번 행사는 초평면에서 2018년까지 추진했던 초평붕어축제 중단 이후 5년 만에 열리는 면 단위 축제다. 초평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태영)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초평면민 한마음 걷기대회 △면민 운동회(신발양궁·투호·제기차기 등) △초평 쌀떡 만들기 행사 △지역사회 봉사활동 홍보 △디지털 배움터 체험장 △페이스페인팅·풍선아트·스포츠 테이핑 △지역 농특산물 판매 △어르신 미용 봉사 △시화전 전시 △먹거리장터 운영 △주민 노래자랑과 축하공연 △경품추첨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 축하공연은 초평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단, 27회 충북민속예술제에서 진천군 대표로 출전해 우수상을 받은 초평풍물단과 창작국악합주단 여음이 무대에 선다. 행사에는 재경초평면민회도 참석한다. 행사 뒤에도 한국SGI 진천연수원의 우주 시민 천문대 관람이 오후 7시50분부터 90분가량 무료로 진행된다. 행사 종합안내소에서 관측 희망자를 선착순 50명까지 접수한다. 이은천 초평면장은 "한반도 지형을 품은 우리 고장에서 첫 면민의 날 행사를 준비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역
[충북일보] 청주의료원은 충북도와 '충북권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충북 장애어린이에게 적절한 재활 치료와 건강증진 등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 내용은 △장애어린이 재활 치료 △장애어린이 교육과 돌봄 △장애어린이 집중치료와 생애주기별 치료 체계 등이다. 총사업예산 108억 원을 투입한 충북권 공공 어린이 재활 의료센터는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센터 내부에는 전문 재활진료실, 수치료실, 작업치료실, 운동치료실, 로봇 치료실, 언어치료 등이 마련됐다. 센터는 오는 12월부터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김영규 청주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장애어린이에게 전문 재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뜻깊게 생각한다"며 "어린이 재활 치료에 대한 공공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의 한 대학병원장이 자신의 커리어를 내려놓고 다시 실무자로 복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의료원에서 외과 3과장을 맡고 있는 복강경 수술의 권위자 최재운(65) 교수가 그 주인공이다. 최 교수는 1982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동 대학원 의학석·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지난 2012년 충북대병원장으로 임명돼 간담췌외과 교수직을 겸임하며 전문 의료인 양성에 힘써왔다. 그간 그가 진행해 온 수술은 무려 6천여 건에 이르지만 최 교수는 지금도 수술대에 직접 올라 수술을 진행할 정도로 의료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 지난 8월 그는 충북대병원에서 은퇴를 끝으로 여생을 보내고자 했다. 그러던 중 청주의료원에서 외과 3과장을 맡아달라는 제의가 왔고 그는 흔쾌히 수락했다. 자신의 힘이 닿는 한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가 청주의료원 외과 3과장으로 부임해 진료하며 놀랐던 점은 대학병원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의료인력과 치료·수술 수준이 높다는 점이었다. 최 교수는 "청주의료원은 충북대학교병원에 비해 환자 수가 적다보니 당일날 진료부터 치료 등 의료 서비스를 보다 신속하고 세세하게 받을 수 있다"며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으로 여행을 자주 다니는 필자는 영동포도축제와 축제 직전에도 영동으로 여행하면서 아침식사를 연거푸 같은 곳에서 했다. 기차로 여행할 때는 새벽같이 출발하는 날이 많아 여행에 앞서 든든한 아침식사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발견한 집이 이른 아침부터 영업을 하는 집, 게다가 맛까지 있어서 한번 더 찾아가게 되는 집일 경우는 흔치 않다. 충북 영동으로 아침 일찍 기차여행을 떠나오시는 이들을 위해 영동역 앞 아침식사 맛집이면서 영동 현지인 단골이라는 개미식당에서 맛나게 먹었던 후기를 소개한다. 개미식당 맞은 편에 경부선 영동역이 보인다. 도로만 건너면 바로 영동역이니만큼 영동으로 기차 여행하면서 아침식사를 즐길 수 있음은 물론 영동에 거주하는 현지인도 단골로 찾는다는 맛집이 분명하다. 매일 아침 6시면 문을 여는 이 가게는 경부선 영동역에서 85m 거리다. 주차는 개미식당 인근 도로변이나 영동천 하상주차장에 무료주차 가능하고 한다. 내부는 시골의 일반적인 식당 모습이다. 4인용 테이블이 8개 정도 놓여 동 시간대에 최대 24명의 손님이 이용할 수 있겠다. 아침식사는 아침 6시부터 식사가 가능하다고 한다. 식사류는 가
[충북일보] 충주시는 27일부터 종합 여행 여가 플랫폼 '여기어때'와의 협업을 통해 충주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숙박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가을여행 충주로! 체크인 어때'는 충주시 관광 이미지를 제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충주시 소재 숙박업소 이용 시 최대 3만 원의 할인을 제공해 이뤄진다. 할인 대상은 관광진흥법,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등록된 충주지역 숙박업소다. 또 쿠폰의 발급과 이용은 10월 27일부터 11월 24일까지 '여기어때' 앱을 통해 가능하다. 발행 규모는 총 900장으로 1인 1매 선착순으로 지급되며, 쿠폰 수량 소진 시 행사는 조기 종료된다. 특히 쿠폰을 기간 내 사용하지 않거나 예약을 취소하는 경우 자동 소멸된다. 관광공사에서 진행하는 대한민국 숙박 페스타(관광공사 할인 3만 원)와 함께 충주시 할인 3만 원 할인을 받으면 두 배(총 6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결제 수단에 따라 추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할인권 사용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여기어때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충주 관광숙박 할인을 통해 가을 여행지로 충주시에 많은 방문객
[충북일보] 깊어지는 가을, 오색찬란한 단풍들이 세상을 수놓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설악산의 단풍 절정이 시작됐고, 이달 말 단양, 제천의 단풍이 가장 만발한다. 계절의 비경과 낭만을 오롯이 경험할 수 있는 리솜 리조트로 가을 단풍 여행을 떠나보자. 포레스트 리솜, 단풍 산책로와 인생사진 명소로 가을 인기여행지 등극 가을의 진정한 색채를 느낄 수 있는 충북은 아름다운 단풍 여행지로 유명하다. 서울에서 2시간이면 충분히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발길 닿는 곳마다 화려하게 핀 붉은 단풍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그 중에서도 충북 제천에 위치한 '포레스트 리솜'은 아름다운 낙엽 산책로를 갖춰 가을 단풍여행지로 제격이다. 구학산 아래 주론산 분지내 21만㎡ 리조트 부지중 70%가 숲으로 덮여 있는데, 특히 리조트 빌라동과 어우러진 다양한 수종의 단풍이 더욱 운치를 더한다. 다양한 테마로 꾸며진 산책로가 조성돼 있는데다가 고객과 리조트의 자연을 연결하는 전문 크루 '리오'가 울창한 원시림을 좀 더 가까이 체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인 '빙글빙글 카트탐험' 프로그램은 전동 카트를 타고 '리오'의 재미있는
[충북일보] 충주시체육회는 오는 11월 11일 올해 세 번째 뚜벅이 비내길 걷기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4월 1일 탄금공원, 9월 23일 계명산임도 걷기행사에 이어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시민 건강걷기 행사다. 행사에는 시민, 체육인 등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비내길의 수려한 갈대숲과 자연경관을 함께하며 시민의 하나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 체육회는 지역 내 주요명소를 걸으며 건강과 활력을 찾고 명품길을 널리 알려 건강도시 구현과 국가정원 조성에 기여하기위해 걷기행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진용섭 회장은 "올해 열리는 마지막 뚜벅이 비내길 걷기 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며 "체육회는 내년에도 시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강천섬이 가을 전성기 맞을 채비를 한다. 거대한 초지 위에 억새 군무가 화려하다. 미루나무가 잔디밭을 병풍처럼 두른다. 거대한 초지 위에 억새 군무가 화려하다. 걷기 좋은 은행나무길이 한참 이어진다. 강은 굽이굽이 흘러가고 산은 그림 같다. 강천섬은 여강 둘레에 위치한 하중도다. 1~2시간 걸으면 섬 한 바퀴를 돌 수 있다. 가족이나 연인들이 천천히 걷기에 좋다.강천마을서 출발해 원점회귀 할 수 있다. 여강을 눈앞에 두고 강변길을 걸어간다. [충북일보] 새파란 하늘이 점점 강렬하게 다가온다. 높고 청명한 하늘에서 가을이 내려온다. 하늘과 땅에 온통 가을 풍경이 가득하다. 단양쑥부쟁이 등이 흐드러지게 웃는다. 눈부시게 푸른 하늘에 흰 구름이 떠간다. 발아래 보이는 세상을 지그시 굽어본다. 무언가 따뜻하고 힘찬 기운이 가득하다. 은행 한 알이 익어 저절로 땅에 떨어진다. 가을이 한 알 한 알 떨어지는 고운 날이다. 충북일보클린마운틴이 강천섬엘 간다. 강변을 따라 섬 하나가 새로 만들어진다. 억새와 어울려 외딴 섬길에 담장을 친다. 강물이 땅을 잘라내 외로운 섬을 만든다. 억새 군락 사이로 시멘트길이 뚜렷하다. 다리 건너자 그림엽서 풍경이 이어진다. 하얀 억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