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의 원외 혁신기구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 공동대표인 김병우 전 충북교육감이 도종환(68) 선거 캠프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민주당 도종환(68) 청주 흥덕 예비후보는 지난 9일 김 전 교육감이 도 예비후보의 지지를 선언하고 상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전 교육감은 지지 선언문을 통해 "현직 재직 시에는 정치적 중립의무 때문에 의사 표현에 제약이 있었다"며 "22대 총선부터는 민주당을 적극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는 지역에서 자라 지역을 잘 아는 대변자를 키우는 것"이라며 "어떤 인물이 진정 지역을 위한 것인지 함께 고민해야 하며 한창 성장하고 있는 지역 대들보를 캐내고 새 꿈을 꾸자고 할 수는 없다"고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김 전 교육감은 이재명 대표와 인연을 강조하며 "도 예비후보와 이 대표를 도와 조국 통일 등 더 큰 뜻을 이루기 위해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 예비후보는 "김 전 교육감은 충북 교육계에서 진보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앞장선 분"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김 전 교육감과 함께 윤석열 정권의 폭정에 맞서 대한민국의 비전과 희망, 미래를 되찾겠다"고 약속했
[충북일보] 충북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위해 2024년 중소기업육성자금 2차분 1천100억 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자금은 중소기업이 도의 융자지원 결정을 받아 농협·신한은행 등 도와 협약을 맺은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으면 도와 시·군이 이자의 일부를 보존해준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현재 충북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이다. 업종은 제조업, 지식서비스산업 등이다. 신청은 11일부터 15일까지 충북기업진흥원에 접수하면 된다. 이번에 지원하는 자금 중 시설자금은 창업 및 경쟁력 강화 자금 300억 원, 벤처·지식서비스산업 지원 자금 50억 원이다. 운전자금의 경우 경영안정자금 700억 원, 고용창출 기업특별지원 자금 50억 원이다. 자금 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신청 접수 후 적격심사를 거쳐 신속히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업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올해 신설한 기숙사 조성 지원 자금(50억 원)은 소진 시까지 계속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고금리,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부담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도나 충북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충북일보] 충북도의원 의정활동비가 월 1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인상된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지난 8일 회의를 열어 올해부터 2026년까지 도의원들에게 지급할 의정활동비를 정부가 정한 최고 상한선인 200만 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심의위는 공청회와 도민 의견수렴 결과, 재정자립도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의정자료 수집·연구비가 월 120만 원에서 150만 원, 보조활동비는 월 30만 원에서 월 50만 원으로 각각 오른다. 의정활동비 인상은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말 지방자치법 시행령을 개정한 데 따른 것이다. 개정된 시행령은 2003년 이후 20년째 동결된 지방의원 의정활동비 지급 범위를 광역의원은 월 200만 원, 기초의원은 월 150만 원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지방의원들의 월급인 의정비는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으로 나뉜다. 이 중 기본급에 해당하는 월정수당은 공무원 보수 인상률을 적용해 매년 조정된다. 의정활동비는 의정자료 수집·연구와 보조 활동 비용의 보전을 위해 지급하는 보수다. 이번 인상 결정으로 도의원들이 앞으로 받게 될 의정비는 월정수당 4천122만 원과 의정활동비 2천
[충북일보]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기업의 경영 안정화와 지속성장을 위해 '콘텐츠 기업 찾아가는 성장 컨설팅'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콘텐츠의 특허·상표·디자인 출원과 저작권 등록 등을 위한 지식재산권과 기업 투자와 홍보를 위한 기업정보공시 컨설팅을 지원한다. 콘텐츠 관련 계약 등의 법률자문 컨설팅도 해준다. 지원 대상은 도내 콘텐츠 기업과 관련 예비창업자, 역사·문화·생태·관광 등 충북의 문화원형을 소재로 한 충북지역 외 기업이다. 기업 당 최대 세 차례 전문가에 의한 컨설팅을 전액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과 예비창업자는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충북콘텐츠코리아랩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고근석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은 "콘텐츠 시장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지식재산권과 콘텐츠 기업정보공시에 대한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충북 콘텐츠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오는 4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된 5선의 변재일(75·청주 청원) 국회의원이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치겠다"며 민주당 잔류를 선언했다. 변 의원은 지난 8일 입장문을 내 "멀리 크게 보기로 했다. 20년 몸담은 당과 동지들을 떠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략공관위가 청주 청원구 공천에서 저를 배제하는 결정을 했는데 납득할 만한 설명과 정중한 요청도 없었다"며 "보수정당에서 내리 4선을 한 보수의 텃밭에서 지난 20년간 헌신하며 당의 승리를 지켜냈던 결과가 이렇게 허망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어 "하지만 5선은 저 혼자 한 것이 아니라 청주시민, 청원구민, 당원 동지들과 함께 만들어온 과정이었기에 그동안 침묵하며 많은 생각을 했다"며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위기 앞에 정당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지고 있다"면서 "저의 결심이 당이 하나가 되는데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변 의원은 지난달 공관위가 청주 청원 선거구를 전략 지역구로 지정한 뒤 공천에서 배제하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김수민(37) 청주 청원 예비후보가 모범운전자들의 애로 사항을 듣고 조속한 개선을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8일 선거사무소에서 청주 모범운전자회와 간담회를 열어 봉사 활동 등에 대한 현실적 어려움과 지원 필요성에 대한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모범운전자들은 이 자리에서 청주 지역의 구별 사무실을 설치해야 한다는 입장과 함께 봉사에 필요한 예산이 적절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건의했다. 또 도로교통법상 운전자들은 교통경찰을 보조하는 모범운전자의 지시를 따라야 하지만 법적 지휘가 모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김 예비후보는 "모범운전자회의 어려운 현실에 적극 공감한다"며 "관련 사안들이 조속하게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친명(친이재명)계 인사가 대결한 22대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청주 청원 경선에서 송재봉(54) 전 청와대 행정관이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국 전략 선거구 4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충북은 청주 청원 후보가 결정됐다. 송 전 행정관은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일반 유권자 100% 여론조사로 치러진 경선에서 민주당 15호 인재로 영입된 신용한(54) 전 서원대 석좌교수를 누르고 승리했다. 그는 이날 입장문을 내 "압도적 지지를 보내준 청원구민과 당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아름다운 경쟁을 펼친 신용한 예비후보에게도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 20년 동안 청원 발전과 민주당을 위해 헌신한 변재일 의원과 선의의 경쟁을 펼쳐준 김제홍, 유행열, 허창원 예비후보의 지혜와 열정을 안고 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사 독재정권의 무능은 국민이 더 나은 내일을 생각할 수 없게 하고 있다"면서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으며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 국격을 바로 세우는데 민주당과 제가 해내겠다"고 본선 승리를 다짐했다. 송 전 행정관은 본선 무대에서
[충북일보] 오는 4월 치러지는 총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북 여야 거대 정당의 본선 무대 진출자가 속속 정해지고 있다. 국민의힘이 후보를 모두 확정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경선을 통해 청주권 3곳의 후보가 결정되는 다음 주 양당의 대진표가 완성될 전망이다. 7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충북 8개 선거구 중 거대 양당의 총선 후보 선출이 마무리된 지역은 5곳이다. 충북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 상당은 6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정우택(71) 국회 부의장과 민주당 이강일(56) 전 상당지역위원장이 맞대결을 펼친다. 이 전 위원장은 당내 경선에서 노영민(66)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누르고 본선행 티켓을 잡았다. 전통적으로 보수가 강세인 충주는 국민의힘 이종배(67) 국회의원과 민주당 김경욱(58) 전 국토교통부 2차관 간 '리턴 매치'가 성사됐다. 21대 총선에선 이 의원이 승리하며 3선 고지를 밟았다. 제천·단양은 국민의힘 엄태영(55) 국회의원과 민주당 이경용(57) 전 금강유역환경청장이 한 판 승부를 벌인다. 국민의힘 박덕흠(70) 국회의원이 후보로 선출된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에서는 민주당이 이재한(60) 전 동남4군지역위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송재봉(54) 예비후보와 신용한(54) 예비후보가 7일 청주 청원구 당내 경선을 앞두고 날선 신경전을 벌였다. 송 예비후보가 민주당 정체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자 신 예비후보는 정체성이 아니라 미래를 위해 영입됐고 네거티브를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송 예비후보는 이날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2차 공약을 발표한 뒤 보수 진영에서 활동했던 신 예비후보가 영입돼 경선을 하게 된 것과 관련해 "경쟁하는 후보는 친명(친이재명) 정체성이 있는지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표의 철학과 가치는 선명한 진보, 개혁과 혁신, 기본 소득을 중심으로 한 사회 경제적 구조의 근본적 해결에 맞춰져 있다"면서 "하지만 신 예비후보의 경제 정책을 보면 상당히 자유주의적인 정책을 선호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으로 갑작스럽게 넘어오긴 했으나 그동안 걸어온 길이 보수 정당이며 그에 맞게 정책이나 입장을 표명해왔다"며 "민주당이 좀 더 진보적인 색깔을 가지고 있다고 보면 경제·사회 등 모든 정책 면이나 정치 혁신 방향에서 (민주당과)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송 예비후보는 "보수적인 분들의 입장에서 보면 (신 예비후보가) '배신자' 프
[충북일보] 유명 국악인이자 방송인 남상일(46)씨가 충북도 문화·예술분야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충북도는 7일 "남씨는 안숙선·조소녀 선생으로부터 판소리를 사사 받은 국악 신동으로 이름을 알렸다"며 "각종 대회에서 상을 받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위촉 배경을 밝혔다. 국악 고장인 전북 전주 출신인 남씨는 1988년 KBS 전국 어린이 판소리 경연으로 데뷔했다. KBS 국악대경연 대상·판소리상, 한국방송대상 문화예술인상 등을 받았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국악 홍보대사 위촉으로 전통음악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남씨를 통해 박연·우륵 선생 등 국악의 고장 충북이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청주 상당 경선에서 친명(친이재명)계 분류되는 이강일(56) 전 상당지역위원장이 친문(친문재인)계 핵심인 노영민(66)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승리하는 이변이 벌어졌다. 7일 민주당에 따르면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6일 발표한 전국 20곳의 경선 결과에서 청주 상당은 이 전 위원장이 노 전 실장에 이겨 총선 후보가 됐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충북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경선 승리의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저를 선택해 주신 뜻은 청주와 상당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달라는 시대적 요청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언제나 삶의 현장에서 함께하고 무너진 민생과 경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전 위원장의 경선 승리는 충북 지역 총선에서 최대 이변 중 하나로 꼽힌다. 지역 정가는 경선이 치러지기 전까지 인지도에서 앞서는 노 전 실장이 다소 우세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에 노 전 실장과 6선 고지에 도전하는 정우택(71) 국회 부의장이 본선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빅매치' 성사 여부에 주목했다. 하지만 윤석열 정권 탄생 책임론과 맞물려 당내 친문 인사들에 대한 불출마 종용, 자신의 텃밭인
[충북일보] 22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청주 상당 출마를 선언했던 송상호(52) 예비후보가 7일 녹색정의당에 입당했다. 송 예비후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생태 시민사회와 전국민 돌봄 시대를 열기 위해 녹색정의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그는 "녹색당과 정의당은 그동안 기후위기 대응과 기후정의 실현을 위해 함께해온 역사가 있다"며 "저는 녹색정의당과 함께 공공재생에너지 전환, 녹색공공교통과 공공주거대책 수립 등 생태사회 건설을 위해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차별과 불평등에 맞서 시민 서로가 연대하고 공존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도록 하겠다"며 "주 35시간 일하고 오후 4시에 퇴근해서 아이들을 마을에서 함께 돌보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구분하지 않는 전국민 돌봄 시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송 예비후보는 충북기후위기비상행동 공동대표,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 등을 맡고 있다. 한편 녹색정의당은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해 녹색당과 정의당이 한시적으로 합당한 연합정당이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 상당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강일(56) 전 상당지역위원장이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박범계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20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충북은 지역구 2곳의 후보가 결정됐다. 청주 상당은 이 전 위원장이 노영민(66)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누르고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이 전 위원장은 이 지역구에서 6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정우택(71) 국회 부의장과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충주는 김경욱(58) 전 국토교통부 2차관이 박지우(51)·맹정섭(62) 전 충주지역위원장을 따돌리고 승리했다. 김 전 차관은 치열한 당내 경쟁을 뚫고 4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이종배(67) 국회의원과 21대에 이어 '리턴 매치'를 펼친다. 이로써 민주당은 충북 8개 선거구 중 5곳의 공천 작업을 완료했다. 이들 외에 공천장을 거머쥔 후보는 제천·단양 이경용(57) 전 금강유역환경청장,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 이재한(60) 전 동남4군지역위원장, 증평·진천·음성(중부3군) 임호선(59) 국회의원이다. 나머지는 3곳은 오는 12일까지 경선이 이뤄진다. 청주 서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이 6일 제16차 당무위원회를 열어 22대 국회의원 선거와 2024년 상반기 재·보궐선거 후보자의 인준을 확정했다. 4월 총선 후보자 인준 명단은 전국적으로 174명이며 충북은 단수 공천을 받은 제천·단양 이경용(57) 전 금강유역환경청장과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 이재한(60) 전 동남4군지역위원장, 증평·진천·음성(중부3군) 임호선(59) 국회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재보궐선거는 총 20명이 인준을 받았고 충북은 충북도의원 청주 9선거구에 이상식(55) 전 도의원, 기초의원 괴산 나선거구는 이양재(65) 전 괴산군의원이 후보로 확정됐다.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정우택(71·청주 상당) 국회 부의장의 '돈 봉투 수수' 의혹을 둘러싼 진실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정 부의장에게 돈 봉투를 건넨 것으로 알려진 카페업자 A씨 측은 돈 봉투를 돌려받지 못했다는 입장인 반면 정 부의장은 업자에게 곧바로 돌려줬다고 맞서고 있다. A씨의 변호인은 6일 충북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의뢰인인 A씨가 (정 부의장에게) 돈 봉투를 직접 건넸고 한 푼도 돌려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경찰 참고인 조사를 받기 전 변호인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돈 봉투 수수 의혹은 지난달 14일 한 언론을 통해 정 부의장이 한 남성으로부터 흰 봉투를 받아 주머니에 넣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이 영상은 2022년 10월 녹화된 것이며 A씨가 불법영업으로 중단된 카페를 다시 할 수 있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정 부의장에게 돈 봉투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정 부의장은 영상 속 인물이 본인은 맞지만 CCTV에서 벗어난 장소에서 봉투 내용물은 확인하지도 않고 A씨에게 곧바로 돌려줬다며 공천심사를 앞두고 벌어진 흑색선전이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장섭(60) 청주 서원구 예비후보가 6일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공약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서원구의 주요 상권들은 신규 상권에 밀려 상대적으로 구도심화가 진행 중"이라며 "관내 상점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그는 "첫 번째로 서원구 상점가를 중소벤처기업부의 상권 활성화 사업인 '상권 르네상스'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상점가의 규모와 특색에 따라 최소 60억 원에서 최대 120억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서원구 지역 상점가의 지자체 공식 인증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관내 상점가의 공식 인증을 추진하고 중앙정부의 다야안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서원구 상권의 재도약과 더 큰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삶이 큰 위기에 처해 있는데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 해외 순방에는 천문학적 돈을 쓰면서 소상공인 지원에는 너무나도 인색한 실정"이라며 "당에서도 소상공인 정책 자금을 2배 이상 확대하는 공약을 발표한 만큼 전국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송재봉(54) 청주 청원구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송 예비후보는 6일 보도자료를 내 "(이 대표와) 성남시장 시절 맺은 인연이 후원회장으로 이어졌다"며 이 대표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당에서 신속하게 공정한 경선 기회를 보장해 준 점에 고맙다"며 "압도적인 승리로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압승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송 예비후보는 민주당 인재 영입 15호 신용한(54) 전 서원대 석좌교수와 청원구 후보를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인다. 경선은 오는 8~9일 일반국민 100% ARS 여론조사 방식으로 치러진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2024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오는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오송생명과학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11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엑스포는 '오송 K-뷰티, 세계의 중심에 서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최신 뷰티제품 소개와 1대1 수출상담회, 화장품 판매, 각종 이벤트와 체험행사 등으로 구성했다. 화장품 관련 다양한 볼거리와 국내 기업들에게 국내외 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제공한다. 도는 본격적인 홍보 활동과 함께 참가 기업 유치를 시작했다. 리플렛, 브로슈어, 쇼핑백, 각대봉투 등의 홍보물품을 제작하고, 육교와 고가도로에 현수막을 게시할 예정이다. 기업 유치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유치 대상 기업에 홍보물을 발송한다. 전화와 이메일, 직접 방문 등을 통해 유치 활동을 시작한다. 5월 31일까지 참가를 신청한 기업은 부스비용을 30% 할인하고, 지난해 참가 기업과 신규 기업은 20% 할인 혜택을 준다. 도는 이달 중 엑스포 대행사 선정을 위해 입찰 공고하고 4월 중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열 계획이다.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한 기본계획도 수립한다. 도 관계자는 "충북 화장품 기업에 해외시장 진출과 도전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
[충북일보] 국민의힘 충북 청주권 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들이 '새로운 청주 원팀'으로 공약 공동책임 이행을 선언했다. 정우택(71·청주 상당)·김진모(58·청주 서원)·김동원(59·청주 흥덕)·김수민(37·청주 청원) 예비후보는 6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청주시는 더불어민주당 중심의 기울어진 정치행정 지형으로 지난 20년여 간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과 12년간 민주당 소속 충북지사의 체제 하에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왔고 다른 지역들에 비해 지금까지 발전이 더뎌왔다"며 "새로운 청주, 대한민국을 위해 청주 정치지형의 진정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집권여당의 정책 실행력과 예산 집행력으로 청주시와 중부내륙지역의 각종 민생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위한 용기 있는 구조개혁을 해내야 한다"며 "국민의힘 청주권 후보들은 4개 구의 핵심 공약을 끝까지 책임지고 이행하기 위해 새로운 청주 원팀을 결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청주시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상당·서원·흥덕·청원 각 구 후보의 핵심 공약을 개발하고 공유하겠다"며 "후보들은 공동 공약을 끝까지 책임지고 함께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청
[충북일보] 오는 4월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이 민심의 바로미터인 충북 청주 표심 공략에 나섰다. 도내 8개 선거구의 후보 선출을 마무리한 국민의힘이 총선 승리를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을 찾아 상인회와 간담회를 한 뒤 시장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정말 (총선에서) 이기고 싶다. 그러려면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잘 보여야 한다"며 "우리가 보여줄 모습은 내부에서 치고받는 것이 아니라 손잡고 함께 가는 것이며 그것을 잘 만들어내는 게 남은 기간 할 몫"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충청은 치우치지 않는 마음을 가지고 정확하게 정책, 당무를 꿰뚫어 보는 인식을 가진 곳"이라며 "우리가 딱 그 마음으로 좋은 정치를 하겠다는 생각으로 충청에서 (격전지 순회 일정을) 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정치는 기본적으로 시민들의 눈치를 봐야하고, 눈치를 봐서 해드릴 것은 정확하게 해야 한다"며 "정치를 한지 얼마 안 돼서 순진한 건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기 하루 동안 있으
[충북일보] 충북 청주를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정우택 국회 부의장의 돈 봉투 수수 의혹과 관련해 "예의주시하고 보겠지만 현 단계에선 공천 배제할 정도의 근거는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청주 문화제조창에서 열린 육아맘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과 저는 부정부패 문제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가지고 있고, 총선 과정에서 여러 경쟁 속 약점이라든가 네거티브 공방이 이뤄질 수밖에 없다"며 "그게 꼭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선을 넘지 않는 한 서로 간의 청렴성과 서로의 도덕성을 견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방적 주장이 있다는 것만으로 특정 후보를 배제한다는 것은 또 다른 문제"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애초 (의혹을) 제기했던 사람의 말이 바뀌고 있다. 말이 바뀐 사람의 말을 믿고 단정적으로 후보를 배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패 혐의가 명확하게 드러난다면 두 번 고민하지 않을 것"이라며 "신빙성이 크다면 모르겠지만 지금 단계에서 (말이) 바뀌는 과정들을 보면 단정 지을 수는 없지 않냐"고 말했다. 한편 충북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도종환(68) 청주 흥덕 예비후보(충북 청주흥덕)는 5일 '서울대 10개 만들기' 실현을 위한 가칭 '대학균형발전법' 제정안을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대표 발의해 동반성장 고등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달 15일 충북대 오창캠퍼스를 방문해 충북대를 비롯한 거점국립대 9곳을 집중 육성하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을 발표했다. 지방대 붕괴와 지방소멸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거점국립대를 서울대 수준으로 집중 투자하고 육성해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보루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도 예비후보는 "거점 국립대와 지방 소재 국·사립대에 대한 지원 강화 근거가 담긴 '대학균형발전법' 제정안을 22대 국회에서 대표 발의해 '서울대 10개 만들기' 프로젝트 현실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지방대학 기부금에 대한 특별 조세 감면 근거가 담긴 '지방대육성법' 개정안, 지방대학 기부금액(1천만 원 이하)에 대한 종합소득 산출세액 공제 비율을 현행 15%에서 20%로 상향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지방대학에 대한 기부문화 활성화와 재정여건 개선책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도 예비후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대 총선에 출마한 인재 영입 15호 신용한(54) 전 서원대 석좌교수의 후원회장을 맡는다. 신 전 교수는 5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서 청주 청원구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그는 "강한 경제, 일자리 청원을 기치로 내걸고 윤석열 정권 심판과 민생 경제 회복, 일자리 활성화를 통한 총선 승리, 지역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옛 청원군 '한우 축산 챔피언'이었던 선친의 유지를 이어 자신의 선거 캠프를 '황소 캠프'로 명명한 신 전 교수는 △강한 경제, 일자리 청원 △꼼꼼한 복지와 환경, 안전한 청원 △교육·문화·체육의 중심, 워라벨 청원 △소통으로 하나 되는 청원 등의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생하신 변재일 의원과 예비후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지역 발전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신 전 교수의 후원회장을 이재명 당대표가 맡기로 해 눈길을 끌었다. 정당 대표가 총선에 출마한 예비후보를 위해 직접 후원회장을 맡는 경우는 지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이번 총선에서 이 대표가 후원회장을 맡은 것은 신
[충북일보] 충북도가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3~4월 대비해 주말 산불방지 특별기동단속반을 운영하는 등 산불 예방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5일 도에 따르면 지난 달 1일 가동에 들어간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을 5월 15일까지 운영한다. 산불진화 임차 헬기 4대, 산불전문예방 진화대 658명, 진화차 61대를 배치해 초동 진화체계를 확립했다. 또 산불 감시원 825명을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했다. 대형 산불 특별 대책으로 불법 소각행위 근절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오는 9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도와 시·군 산림·농정·환경부서 합동으로 주말 산불방지 특별기동 단속을 추진한다. 산림 인접지 100m 이내 불법소각을 집중 단속하고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은 농업 부산물과 쓰레기 소각 등 사람의 부주의에서 비롯되는 만큼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산불 예방과 대응에 도민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했다. 한편 도는 이날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충북도 산불 관련 부서, 시·군 산림부서, 유관기관 등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안전 관계관 회의를 열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22대 총선에서 6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정우택(71·청주 상당) 국회 부의장의 '돈 봉투 수수' 의혹을 놓고 여야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녹색정의당 입당을 앞둔 무소속 송상호(52) 청주 상당 예비후보는 5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돈 봉투 수수 의혹의 진위는 수사기관이 판단할 일이지만 정 부의장이 불법정치자금 사건에 휘말려서 구설에 오른 것 자체가 있어서는 안 될 망신"이라며 총선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송 예비후보는 "카페업자로부터 돈 봉투를 받는 CCTV 영상과 업자가 정 부의장 측에 돈을 전달했다며 적어놓은 메모장, 업자의 언론 인터뷰 등을 종합해보면 불법정치자금이 전달됐을 것이라는 게 합리적 추론"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 부의장 관련 의혹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지 20일이 넘어가고 있다"며 "수사기관의 신속한 수사와 기소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국민의힘 당원이라고 밝힌 일부 주민은 지난 4일 정 부의장 관련 의혹에 대해 당 차원의 사태 수습을 요구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도 이날 성명을 내 "지역의 한 언론을 통해 카페업자가 정 부의장에게 돈 봉투를 건넸고 돌려받지 못했다고 폭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 "우선 저를 믿고 다시 한번 선택해 주신 사랑하는 제천시민·단양군민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6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운동 기간에 강조했던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행복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엄 당선인은 "당선의 기쁨을 뒤로 하고 이번 총선을 통해 저를 재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신 지역민분들의 뜻깊은 염원과 열망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정부와 여당을 회초리로 매섭게 질책해 주신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분골쇄신(粉骨碎身)의 마음가짐으로 국민의 참뜻을 깊이 되새기며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도 부여된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야를 떠나 제천·단양을 위한 마음은 같았던 만큼 각 후보님들의 지지층까지 체감할 수 있도록 좋은 공약을 함께 공유하고 의견을 적극 경청해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중지를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오직 제천·단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완성하라는 지역주민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