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청권 4개 선거관리위원회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충청권역의 위법행위에 대한 신속하고 강력한 대응을 위해 선거일을 60여일 앞두고 특별광역조사팀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특별광역조사팀은 충북·대전·세종·충남선관위의 조사·단속 정예요원으로 구성됐다. AI콘텐츠를 이용한 신종 선거범죄 등에 대한 예방·단속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단속 대상은 △AI이미지·딥페이크 등 이용 허위사실 공표 △당내 경선 관련 여론조작 행위 △광범위하고 조직적인 공무원 선거관여 행위 △충청권역 단위 금품·음식물 제공 등 중대선거범죄다. 충북선관위 관계자는 "선거 범죄가 음성·조직적으로 변화하고 있고, AI를 이용한 신종 선거범죄의 출현 등 변화되는 선거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특별광역조사팀을 설치·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충청권의 조치 건수는 고발 3건, 경고 15건 등 총 18건이며 위법행위를 적발해 조치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태국 대표단이 6일 충북 화장품 산업을 벤치마킹하고 연계협력 사업 교류를 위해 충북도를 찾았다. 이번에 충북을 방문한 대표단은 매파루앙대학교와 Thai-BISPA 관계자, 기업인 등 40여 명이다. 이들은 충북화장품임상연구지원센터를 벤치마킹 견학하고 기술 컨설팅을 받았다. 태국 기업 관계자들은 화장품 원료와 제조 기술에 관심을 보였다. 이날 충북지역혁신플랫폼과 Thai-BISPA 양 기관은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이 13개 지역구를 단수 공천한 가운데 충북 8개 선거구 중에는 제천·단양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6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4·10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1차 경선 지역구 23곳과 단수 공천 지역구 13곳을 확정했다. 공관위 관계자는 "이들 선거구 중 현역 의원이 있는 곳은 15곳, 원외 지역구는 21곳"이라며 "후보자들을 경선에 부치거나 단수로 정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는 지역부터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확정된 36개 선거구에 들어간 충북 지역구는 이경용(57) 예비후보가 단수 추천된 제천·단양 1곳이다. 이 예비후보와 공천장을 놓고 당내 경쟁을 벌인 전원표(56) 전 충북도의원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제천이 고향인 이 예비후보는 제천 중·고등학교, 단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한양대 대학원 법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대통령 소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과장, 환경부 감사관, 금강유역환경청장, 충북도 정책특별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이 예비후보는 2018년 제천시장 선거와 2020년 총선 출마를 위한 당내 경선에서 패해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
[충북일보] 녹색당과 정의당의 선거연합정당인 '녹색정의당' 충북도당이 6일 공식 출범했다. 녹색정의당 충북도당은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과 녹색의 진보적 가치, 기후위기와 불평등 해소, 지역자치 분권과 양당 기득권 타파를 기치로 새로운 정치체제와 사회변화를 위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충북도당은 "녹색정의당은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유럽식 선거연합정당"이라며 "무원칙한 이합 집한이 아니라 진보적 가치에 기반한 연합, 가치를 나눈 최초의 연대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2대 총선만을 겨냥한 단순한 선거공학이나 윤석열 정권 심판을 넘어 희망의 제7공화국 운동을 통해 한국사회의 새로운 상식을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며 "녹색당이 앞장서서 해왔던 기후정치를, 정의당이 해왔던 일하는 사람의 정치를, 하나가 된 연합정당인 녹색정의당 충북도당에서 보여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준연동형 선거제 유지, 비례연합정당 창당' 방침을 비판했다. 충북도당은 "4년 전 어렵게 도입한 준연동형 선거제를 퇴행시키는 것으로 대단히 우려스럽다"면서 "연동형 선거제도는 지역구와 비례의석 배분 방식을
[충북일보] 충북도가 수질, 환경, 산림, 대기 등 4개 환경산림 분야의 추진 전략을 새롭게 정비해 추진한다. '환경특별도, 충북'을 이 분야의 비전으로 삼아 숨 쉴 수 있고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6일 "민선 8기 출범 3년 차를 맞아 환경에 더 집중하고 관련 사업을 체계화하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우선 대청호·충주호와 연계되는 도내 전 하천의 수질을 1등급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천 주변의 비점오염 저감 사업 대상 지역을 11곳에서 15곳으로 확대하고, 환경기초시설을 118곳에서 169곳으로 확충해 수질 오염원을 관리한다. 수생태계 건강성 확보를 위해 생물 다양성을 해치는 생태계 교란어종 퇴치에 22억4천만 원을 투입한다. 김 지사의 대표 공약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와 연계해 생태 탐방로 19곳, 생태휴식 공간 34곳을 조성한다. 11개 시·군마다 생태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생태관광 사업을 추진한다. 충북을 대한민국의 'OHP'(Outdoor Hospitality Park) 성지로 만든다는 구상도 내놨다. OHP는 캠핑과 글램핑처럼 야외에서 직접 느끼고
[충북일보] 정부가 내년 대학입시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천명 늘리기로 하면서 충북에 배정될 인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원 폭이 애초 예상했던 1천명 대 초반보다 큰 수준이고, 정부가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집중 배정한다는 입장이어서 도내 증원 목표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6일 충북도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2025학년도 입시 의대 입학 정원을 2천명 증원하기로 했다. 의대 정원 확대는 제주대 의대가 신설됐던 1998년이 마지막인 것을 고려하면 27년 만에 이뤄지는 셈이다. 증원 규모는 복지부가 지난해 11월 전국 대학들을 상대로 진행한 의대 증원 수요조사 결과인 최소 2천151명, 최대 2천847명보다 다소 적다. 각 대학이 원하는 증원 규모를 모두 충족시킬 수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복지부가 비수도권 의대를 중심으로 집중 배정할 계획인 만큼 도내 대학과 도가 요구한 증원 목표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크다. 충북 지역의 2개 의과대학은 작년 수요조사 때 2025학년도 120명, 2030년까지 150명 증원을 요구했다. 정원이 50명 이하인 '미니 의대'들이 대부분 입학 정
[충북일보] 정부가 설 연휴 전에 의대 정원 확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증원 규모가 첫 해인 2025년부터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도가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221명 이상 증원이라는 목표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5일 도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2025학년도에 1천500~2천명을 시작으로 의과대학 정원을 확대하는 내용이 담긴 계획을 7~8일 중 내놓을 예정이다. 정부의 확대 방안 기준은 2035년 의사의 수급 균형이다. 이때가 되면 1만5천명 이상의 의사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급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2031~2035년 사이에 부족한 의사를 더 배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5년 간 1만5천명의 의사를 확보하려면 내년부터 의대 정원을 1천명 정도 늘려서는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정부가 2025년 증원 인원을 1천500~2천명으로 잡은 것으로 알려진 이유이며 1천700~1천800명 내외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이 같은 전망 속에 충북 도내 2개 의과대학은 2025학년도 120명, 2030년까지 150명까지 증원을 요청한 상태다. 정원이 50명 이하인 '미니 의대'들이 대부분 입학 정원
[충북일보]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여야 거대 정당의 '옥석 가리기'에 속도가 붙으면서 설 연휴를 전후해 공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역 의원의 '컷오프'(공천 배제)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충북 총선 출마자들은 공천 심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5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6일부터 공천 종합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총선 컷오프 대상자와 경선 후보자 등이 확정된다. 총선 컷오프 대상자가 가려지고 지역구별로 단수 추천, 전략 공천, 경선 등의 여부가 정해지는 것이다. 이어 19일부터 21일까지 지역구별 경선 투표를 진행하고, 이달 말 경선 결과를 확정할 계획이다.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대상자는 이번 주 개별 통보가 시작된다. 하위 20%에 속하면 경선 득표율에서 20%가 깎이고, 하위 10%는 30%가 깎여 사실상 컷오프에 준하는 불이익을 받는다. 충북 8개 선거구에 공천을 신청한 예비후보는 현역을 포함해 총 21명이다. 청주 청원이 5명으로 가장 많고 충주 4명, 청주 상당과 서원 각 3명, 청주 흥덕과 제천·단양 각 2명이다.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 이재한(60) 전 지역위원장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2024년을 'AI 과학영농' 원년으로 삼아 5대 분야 127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도는 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북 농업 대전환, AI 과학영농 원년, 2024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올해는 AI 과학영농을 통해 미래 첨단농업으로 대전환되는 원년임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이를 위해 도는 △AI 과학영농 △융합 신농업 △연구개발(R&D)과 산업화 △AI 농업 인재교육 △농업의 세계화 등 5대 분야에 127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투입 예산은 1조2천401억 원이다. 분야별 주요 사업을 보면 과학영농은 스마트 농업을 통해 인력 부족을 해소하고 생산성과 농업소득 향상에 초점이 맞춰졌다. 3천797억원을 투입해 충북형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19곳) 조성, AI 윤반로봇 개발 후 스마트팜 농가 보급 등에 나선다. 융합 신농업 분야는 충북기업진흥원 내 농식품유통본부 설립과 충북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한다. 온·오프라인 시장의 판로 개척과 유통 활성화 등으로 농식품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충북형 도시농부와 못난이 농산물 확대 등 ESG 영
[충북일보] 국민의힘 김동원(59) 청주 흥덕구 예비후보는 5일 총선 후보 확정 후 예비후보들이 모두 참여하는 공동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흥덕의 봄'을 위해 공정 경선을 통한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는 서약서에 동참하자"며 "후보 확정 후 6명의 예비후보는 공동선대위원장 역할을 맡아 보수 우파진영을 총동원해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두가지는 흥덕구 총선 승리를 위한 시대적 사명과 흥덕구민의 요청"이라며 "이 같은 시대적 소명에 부응하고 이기는 선거를 위해 저는 공천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다른 예비후보가 최종 후보가 된다면 저는 기꺼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흥덕의 봄을 위해 4월 10일까지 전력을 다해 뛰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청주 흥덕구 예비후보는 총 6명이다. 김동원 전 아시아투데이 부사장, 김정복 전 흥덕구 당협위원장, 송태영 전 충북도당위원장, 김학도 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이욱희 전 충북도의원, 정수창 치과의사이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연희(58) 청주 흥덕구 예비후보는 후원회 결성이 마무리됐고 배우 이원종과 김영진(수원병) 의원이 후원회장을 맡는다고 5일 밝혔다. 이원종 배우는 2000년대 초반 야인시대의 구마적으로 선이 굵은 연기로 사랑 받았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고려거란 전쟁에서 '강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장강후랑추전랑'이라고 장강의 뒷 물결이 앞 물결을 밀어내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데 꼭 필요한 사람이 이연희 예비후보이기에 적극 지지하게 됐다"고 후원회장 수락 이유를 밝혔다. 공동 후원회장을 맡은 김 의원은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다.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사무총장을 맡는 등 민주당 내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복심으로 알려졌다. 이연희 예비후보와는 40년 친구이자 정치적 동료라는 인연으로 후원회장을 맡게 됐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서승우(55) 청주 청원구 예비후보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청원구 전체 세대의 10%인 9천 세대에 예비 홍보물을 우편 발송했다고 5일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 "예비 홍보물은 기존의 디자인 틀을 깨고 잡지 형태로 제작했다"며 "독특한 표지 디자인은 기존 홍보물과 확연히 차별화를 시도한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대 눈높이에 맞는 디자인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유권자에게 전달하려는 의지"라고 설명한 뒤 "이번 홍보물을 통해 비전과 정책을 유권자에게 직접적이고 생동감 있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 예비후보는 1호 공약으로 디지털과 산업, 교육 등의 분야에서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 해소, 2호 공약은 청원구민을 위한 행복생활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3호 공약은 '청원복지 직·주·락'이다. 청원구민들이 거주지 내에서 일(직장), 삶(거주), 놀이(즐거움), 복지(지원)를 하나로 연결하는 신개념 복지 정책이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중앙부처, 도, 시·군에 흩어져 있는 임신·출산·육아 관련 정책사업 정보를 한데 모아 제공하는 '가치자람 플랫폼'을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가치자람 플랫폼은 각종 임신·출산, 영유아, 아동·청소년, 가족지원 등의 정책사업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거주지 시·군, 자녀 수를 기준으로 자신이 받을 수 있는 지원금과 관련 정책사업을 확인할 수 있다. 출산육아수당, 100인의 아빠단, 다자녀 우대카드 가맹점, 순회인구교육 사업은 플랫폼을 통해 신청도 가능하다. 이 플랫폼은 구글, 네이버 등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도는 플랫폼 기능 개선을 통해 도, 시·군 사업 가운데 신청 가능한 사업을 늘려 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가치자람 플랫폼 운영으로 그동안 개별적으로 정책을 찾고, 확인해야 했던 불편함을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플랫폼의 기능 개선을 통해 도민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22대 총선이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21대 국회의원들의 공약 이행률이 50%를 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겨우 절반을 넘긴 전국 평균(51.83%)에 미치지 못하면서 전국 17개 시·도 중 12번째에 그쳤다. 공약 이행 의지 부족, 지역 민원성 공약 개발 등이 이런 결과를 초래했다는 비판과 함께 이행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지역구 국회의원 251명을 대상으로 공약 이행도와 의정활동을 평가한 결과 충북의 공약 이행률은 46.93%에 불과했다. 전국 평균을 밑돌면서 10위권에도 들지 못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공약 완료 46.93%, 추진 중 33.96%, 보류 5.42%, 폐기 0.24%, 기타 13.44%이다. 이 중 추진 중인 공약은 오는 4월 치러지는 총선과 6월이면 종료되는 국회 일정 등을 고려할 때 사실상 마무리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보류·폐기된 공약은 모두 24건이며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66%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았다. 강내·옥산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유치는 폐기됐다. 도심 클린로드 구축 확
[충북일보]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이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충북에서는 당내 경선부터 시작해 향후 본선까지 펼쳐질 고교 동문이나 학교 간 대결이 눈길을 끈다. 지역구별로 고교 동문을 중심으로 물밑 작업이 활발히 펼쳐지면서 어느 고교가 국회의원을 배출할지 관심이 쏠린다. 4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22대 국회의원 선거에는 전통의 정치 명문고인 청주고와 세광고, 신흥고, 운호고, 제천고 등을 졸업한 인사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역대 선거에서 국회의원이 다수 나온 청주고는 이번에도 각 선거구에서 학교 동문들이 금배지에 도전한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변재일(75) 의원은 청주시 청원구에서 6선 고지를 향해 뛴다. 충주에서 내리 3번 당선된 국민의힘 이종배(66) 의원은 지역구 수성에 나선다. 청주시 상당구는 국민의힘 윤갑근(59) 예비후보와 민주당 노영민(66) 예비후보가 치열한 당내 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출하면 동문 대결이 펼쳐진다. 국민의힘 김동원(60) 예비후보와 김학도(61) 예비후보는 청주시 흥덕구에서 예선전부터 동문 간 대결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 소속으로 청주시 청원구에 출마한 허창원(53) 예비후보와 김제홍(58) 예비
[충북일보] 국민의힘 윤갑근(59) 청주시 청원구 예비후보가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4년째 이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윤 예비후보는 지난 3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 200여명에게 음식을 나줘는 '나눔으로 행복한 세상'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사회복지단체인 어울림에서 주관하는 무료 급식 봉사다. 그는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참여해왔다. 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는 18년 동안 매월 정기후원을 하는 등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일에 애정을 쏟고 있다. 윤 예비후보는 "법무부 보호과장 시절 어린이들을 위한 초록우산에 후원을 시작하면서 봉사를 알게 됐다"며 "지역과 지역민들에게 받은 큰 사랑을 조금이라도 돌려주기 위해 앞으로 봉사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전국적으로 출생아 수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은 유일하게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2024년 1월 충북의 신생아 출생 등록은 709명이다. 지난해 1월 668명보다 6.1%(41명) 늘어나 전국 1위 증가율을 기록했다. 올해 1월 전국의 출생 등록은 2만1천407명이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553명) 줄었다. 충북과 대전(28명), 충남(13명), 인천(4명) 등 4개 시·도만 증가했다. 도내 시·군별로는 청주(39명)와 제천(11명), 옥천(8명), 음성(3명), 충주(1명)가 증가했다. 나머지 지자체는 전년 동기대비 같거나 감소했다. 도는 지속적인 출생 증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한 것이 아이 낳는 분위기 조성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고 있다. 도는 전국 최초로 임산부 예우 조례를 시행하고 있다. 난임 지원 확대, 임산부 산후 조리비와 분만 취약지역 임산부에 대한 교통비 지원 등 임산부 복리 증진 사업과 다자녀 지원 시책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한 '반값 아파트 공급', 출산육아수당 2탄 '무이자 대출 지원', 다자녀·다둥이 가정 지원 등 5개 정책을
[충북일보] 충북도가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4일 도에 따르면 전문 신약개발 기업인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지난 2일 바이오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동 대응과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특화단지는 지난해 5월 국가첨단전략산업에 기존 반도체와 이차전지, 디스플레이에 이어 바이오가 추가되면서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에 들어갔다. 지자체를 상대로 이달 말까지 신청서를 받은 뒤 올해 상반기 중 선정할 계획이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인허가 신속 처리, 입주 기업의 기술개발, 생산성 향상, 수출 촉진,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비타당성조사 특례 등이 지원된다. 도는 지난해 12월 공모대응 추진단(TF)을 구성해 유치에 나섰다. 이번 협약으로 특화단지 유치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8년 10월에 설립돼 경기도 성남에 본사를 둔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국내 최초로 줄기세포를 3차원 배양해 인체 장기를 재현하는 오가노이드를 활용, 난치병 치료제를 개발하는 신약 개발 업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와 기업은 특화단지 지정에 공동 대응하고 관련 협력 사업 추진
충 [충북일보] 충북도는 사회적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경영 안정성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지원 대상은 도내 사업장을 둔 사회적기업이나 예비 사회적기업이다. 대출 자금은 총 16억 원이며 업체당 최고 1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과 이자 지원 기간은 사회적기업 3년, 예비 사회적기업 2년으로 최대 5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도가 사회적기업에 대한 대출 금리의 2.5% 이자 차액을 보전한다. NH농협은행은 대출 자금과 최대 0.6%까지 자체 금리 할인을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에서는 보증수수료 우대 적용(0.5%)의 혜택을 지원한다. 신청은 자금 소진 시까지 신용보증기금 각 영업점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도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사회에 선순환 작용을 하는 사회적기업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의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3일까지 올해 글로벌 강소기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대상은 도내 중소기업 중 지난해 직·간접 수출액이 500만 달러 이상이며 9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되면 수출 바우처 사업에 자동 선정돼 해외 마케팅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시중은행·정책금융 금리·보증료 우대 등의 지원을 받는다. 도가 추진하는 시제품 제작, 전시회 참가, 해외 물류비용 지원 등 기업당 1년간 최대 2천만 원 규모의 지역 자율 프로그램의 혜택이 주어진다. 2년간 유효하며 최대 4천만 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 경제기업과나 충북기업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농촌 지역에 안전한 먹는물 제공과 도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무료 수질 검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상수도 미보급 군단위 농촌 지역에서 먹는물로 사용하는 1일 양수능력 30t 이하의 음용 지하수 시설이다. 미생물, 유해영향 무기물질과 유기물질 등 먹는물의 수질기준 46개 전 항목을 검사해 음용 적합 여부를 판정한다. 수질 검사를 희망하는 주민은 관할 군청에 문의하면 담당자가 신청 가구를 직접 방문, 시료를 채수한 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다. 결과는 담당 부서를 통해 신청인에게 전달된다. 검사 결과 기준을 초과한 시설은 적절한 정수 처리 방법을 안내한다. 수질 상태에 따라 먹는물이 아닌 생활용수 등으로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상수도 보급이 확대되고 실질적인 개선이 될 수 있도록 도와 시·군 담당 부서와 검사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무료 검사는 도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더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실시한 수질 검사에서는 총 206건 중 124건이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일보] 충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촌형 보육서비스 지원 사업에 도내 7개 시·군, 12곳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촌 지역의 보육환경 개선이 핵심이다. 소규모 어린이집 시설비와 운영비를 지원하는 '농촌 아이돌봄 지원'은 9곳이 선정됐다. 청주와 영동, 괴산 각 2곳, 제천과 옥천, 단양 각 1곳이다. '찾아가는 돌봄교실'은 보육시설이 부족한 읍·면 지역을 이동식 차량으로 방문해 육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영동 1곳에서 사업이 진행된다. 농번기 4~8개월 동안 주말 아이 돌봄방 운영을 지원하는 '농번기 돌봄 지원' 사업이다. 충주와 옥천 2곳이 뽑혔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국비와 도비 등 총 5억8천만 원을 지원 받는다. 도는 그동안 농촌 아이돌봄 지원 사업을 통해 농촌 내 영유아 감소로 운영난을 겪고 있는 어린이집 운영을 지원해 농업인들의 보육 걱정을 덜어주었다. 올해부터 찾아가는 돌봄교실, 농번기 돌봄지원 사업까지 확대 추진해 보육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에 다양한 육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사업이 확대돼 농촌 지역의 열악한 보육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업인
[충북일보] 국민의힘 서승우(55) 청주 청원구 예비후보가 4일 '청원복지 직·주·락'을 주제로 3차 공약을 발표했다. 서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청원구민들이 거주지 내에서 일(직장), 삶(거주), 놀이(즐거움), 복지(지원)를 하나로 연결하는 신개념 복지 정책"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아, 청소년, 청년, 어르신, 다문화가정, 소상공인까지를 아우르는 맞춤형 복지 지원"이라며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유보통합지원센터 구축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청소년 자율공간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 복지 및 직주락 케어센터를 조성하고 독거노인 고령 돌봄 사업을 지원하겠다"며 "엔데믹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전기세를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에너지 저감 장치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이 공약은 청원구의 모든 구성원에게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고, 지역의 미래 발전과 성장을 위한 촘촘한 복지 안전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서 예비후보는 1호 공약으로 디지털과 산업, 교육 등의 분야에서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 해소, 2호 공약은 청원구민을 위한 행복생활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
[충북일보] 오는 4월 총선에서 충북 지역은 역대 선거와 마찬가지로 여야 거대 양당의 벽을 넘기는 매우 어려운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총선이 7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다른 지역과 달리 '제3지대' 정당 바람이 불지 않는데다 경쟁력 있는 후보도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이 같은 양자 대결로 굳어지는 가운데 군소정당 소속이나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의 선전 여부가 주목된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현재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한 인원은 총 47명이다. 국민의힘이 20명으로 가장 많고 더불어민주당이 17명으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는 군소정당 등의 예비후보들이다. 진보당과 자유통일당이 각 2명, 개혁신당은 1명이다. 무소속으로 총선에 도전한 후보는 5명이었으나 최근 2명이 새로운미래에 입당했다. 이들 중 진보당 이명주(51) 청주시지역위원장과 김종현(44) 충북도당위원장은 일찌감치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이 위원장과 김 위원장은 지난해 5월 각각 청주시 상당구와 충주시에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 자유통일당은 성근용(74) 충북도당위원장이 충주시, 표순열(68) 증평새벽교회 목사가
[충북일보] 국민의힘 김학도(61) 청주 흥덕구 예비후보는 1일 지역 청년취업 활성화 등을 위해 첨단산업에 주력할 수 있는 인력 육성을 위한 인재양성 기관을 설립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충북의 주력 산업인 반도체를 비롯해 바이오, 이차전지 분야와 관련해 충청권 이남의 인재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기관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정부는 국가 핵심산업 전문인력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는 수도권 중심의 정책으로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충북은 국가 핵심산업과 동일한 산업군이 입주해 있어 비수도권을 대표하는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기업 수요 맞춤형 과정을 개설해 수료 이후 즉각 취업할 수 있는 사관학교 형태의 교과 과정을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북을 수도권 이남의 중부권 국가 핵심산업 인재양성 요람으로 육성하겠다"며 "인재양성사관학교 같은 교육기관 설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 "우선 저를 믿고 다시 한번 선택해 주신 사랑하는 제천시민·단양군민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6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운동 기간에 강조했던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행복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엄 당선인은 "당선의 기쁨을 뒤로 하고 이번 총선을 통해 저를 재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신 지역민분들의 뜻깊은 염원과 열망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정부와 여당을 회초리로 매섭게 질책해 주신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분골쇄신(粉骨碎身)의 마음가짐으로 국민의 참뜻을 깊이 되새기며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도 부여된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야를 떠나 제천·단양을 위한 마음은 같았던 만큼 각 후보님들의 지지층까지 체감할 수 있도록 좋은 공약을 함께 공유하고 의견을 적극 경청해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중지를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오직 제천·단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완성하라는 지역주민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