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개발공사는 올해 경력과 신입 정규직 5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29일 밝혔다. 경력직(5급)은 건축 2명과 전산 1명이다. 신입(6급)은 전산과 법무 각 1명이다. 법무는 취업지원 대상자 제한경쟁으로 진행한다. 원서 접수는 이날부터 다음 달 8일까지다. 공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만 받는다. 공사는 서류 전형을 거쳐 필기, 면접 등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3월 25일 발표할 예정이다. 전산 분야는 실무 능력 검증을 위해 온라인 실기 시험도 본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이차전지 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29일 충북도청에서 청주시, ㈜이녹스첨단소재와 청주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 이차전지 소재 제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이녹스첨단소재는 오창테크노폴리스 산단 내 7만2727㎡(2만2천 평) 부지에 오는 2028년까지 총 4천400억 원 규모의 수산화리튬 제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공장 신설로 150명의 신규 고용이 기대된다. 도와 시는 공장 신설과 관련한 행·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이녹스첨단소재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회로, 반도체 소재를 개발·제조하는 정보기술(IT) 소재 전문 기업이다. 최근 이차전지 소재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수산화리튬 신사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이차전지 산업 분야에서 충북 위상을 확고히 하고, 이녹스첨단소재가 세계무대 중앙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차전지 산업은 산업 전반의 불경기 속에서도 친환경 자동차 시장 수요가 커지면서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충북은 현재 이차전지 생산액과 수출 비중에서 전국 1위를
[충북일보] 충북도는 29일부터 올해 충북여성인턴(징검다리) 사업에 참여할 여성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되거나 경제활동 경험이 없지만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에게 맞춤형 직업 교육과 인턴 기회를 제공해 취업과 연계하기 위해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취업하지 않고,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충북이어야 한다. 공무원 채용 기준에 결격 사유가 없는 여성이면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여성 취업 지원 △사회복지 △청소년 지원 △평생학습 지원 △마을활동 등 5개다. 41명을 선발한다. 3월 직무소양 교육(30시간)을 거쳐 4월부터 11월까지 각 분야에 배치돼 인턴으로 활동하게 된다. 참여 희망자는 다음 달 13일까지 각 시·군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여성취업지원센터로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와 시·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사업은 2006년부터 시작한 전국 최초의 맞춤형 여성일자리 창출이다. 18년 동안 충북 여성을 지원해왔다. 특히 인턴 기간 중 하루 근무시간이 6시간 이내로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육아로 경력 단절을 경험했던 여성이 경력을 쌓고, 인턴 종료 후에도 구직 등록, 취업
[충북일보] 충북은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한 정치인 2명이 20대와 21대 국회에 잇따라 입성했다. 이전 총선에선 출사표를 던진 보좌관 경력 후보가 거의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나름대로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다. 오는 4월 치러지는 22대 총선에서도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이 금배지를 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했거나 출마가 확실시 되는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낸 정치인은 현재 4명이다. 먼저 현역 의원 중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장섭(60) 국회의원이 있다. 이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청주시 서원구에서 당선됐다. 그는 2018년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제천·단양 재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공천 경쟁을 벌이다 뜻을 접었다. 이후 21대에는 고향인 제천이 아니라 서원구로 출마해 당선됐다. 이 의원은 노영민(66)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청주시 흥덕구에서 17~19대 국회의원을 지낼 때 보좌관으로 일했다. 재선 도전이 확실한 가운데 당내 경쟁자는 서원구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광희(60) 전 충북도의원과 안창현(61) 국민의소리TV 회장이다. 이들 가운데 이 전 의원도 보좌관 출신이다. 행정안전부
[충북일보] 충북과 대전, 세종, 충남을 하나로 연결하는 '충청권 메가시티'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 충북도는 다음 달 15일까지 '충청지방정부연합 규약' 제정안을 행정 예고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정예고는 충청권 4개 시·도에서 동시에 이뤄진다. 이 규약은 충청권 시·도가 공동 사무를 광역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설치하는 특별지방자치단체의 기본 규범 역할을 한다. 규약 제정안에는 연합의 목적·명칭·구성·사무·의회 등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에 필요한 기본적인 내용이 담겼다. 제정안에 따라 출범하는 특별지방자치단체의 명칭은 '충청지방정부연합'으로 정해졌다. 사무소는 일단 세종에 두고 향후 각 시·도에 별도로 사무소를 두도록 했다. 사무처리 개시일은 규약 제정 고시 후 6개월 뒤이다. 지방정부연합 의회는 각 시·도의회 의원으로 구성된다. 4개 시·도에서 4명씩 모두 16명이며 의장 1명에 부의장 2명 체제로 구성된다. 임기는 2년이며 연임할 수는 없다. 연합의 장은 4개 자치단체장 가운데 연합의회가 선출하게 된다. 임기는 1년이다. 규약은 행정절차법에 따라 충청권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4개 시·도의회 의결과 행정안전부 장관 승인을 거쳐 제정된
[충북일보] 충청권 광역철도 구축 계획에 민간 투자를 통한 급행철도가 도입될 것으로 보여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철도망의 조기 개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수도권과 지방의 교통 격차 해소를 위해 민간 투자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같은 급행철도를 지방권에도 도입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대전∼세종∼충북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 구축 사업에 급행철도를 더해 선도사업으로 선정했다. 가칭 'CTX'이다. 정부는 CTX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방권 광역급행철도 보급을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충청권 광역철도는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됐다. 오는 2034년까지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CTX는 이 노선의 출발점을 대전청사로 확장하고, 열차는 수도권 전동차(110㎞/h)에서 급행 GTX급(180㎞/h)으로 변경한 것이 핵심이다. 국가와 지방 재정이 아닌 민간 투자(사업비 50%·운영비 100%)로 전환해 추진한다. 도는 사업 전환이 지방재정 부담 완화와 청주도심 통과 철도의 개통을 앞당길 것으로 전망했다. 총사업비는 길이 7㎞ 늘어나 4조2천억
[충북일보]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4월 총선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선거 관리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28일 충북선관위에 따르면 2024년도 주요업무계획 회의가 지난 26일 도위원회와 14개 시·군·구위원회 사무국·과장, 실무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회의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해 공정한 관리로 국민적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주요 업무 계획과 현안 등을 논의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선거 절차를 더욱 투명하게 공개해 선거과정의 신뢰성을 높이고 유권자의 뜻이 온전하게 선거 결과에 반영될 수 있도록 투·개표 관리에 힘쓰기로 했다. 선거운동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되 선거질서를 어지럽히는 중대 범죄는 신속·강력하게 대응하는 등 공명선거 실현 의지를 확고히 했다. 충북선관위 관계자는 "회의 내용을 기반으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거 관리를 통해 국민 모두가 결과를 신뢰할 수 있는 통합과 화합의 선거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안창현(61) 청주 서원구 예비후보가 당원, 지지자 등과 함께 경선 승리를 다짐했다. 안 예비후보는 지난 27일 서원구 분평동 선거사무소에서 경선 승리를 위한 출범식을 겸한 개소식을 열었다. 그는 지난해 12월 민주당 공직후보자검증위원회에서 1차로 '적격' 판정을 받고, 최근 마감한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에 공직후보자공천신청을 마쳤다. 안 예비후보는 "당 대표를 내세우거나 말로만 하는 정치가 아니라 시민의 마음을 가슴으로 느끼며 민생을 챙기고 시민이 행복한 서원구를 만드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그는 △젊은이에게 좋은 일자리 제공 △여성, 어린이,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들이 안전한 도시 △복지가 있는 살기 좋은 도시 △주민이 행복한 도시 건설 등을 지역 공약으로 내놨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 출신인 서정진(67) 셀트리온 회장이 국민의힘 김진모(58) 청주 서원구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25일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선거사무실에서 후원회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서 회장이 후원회장을,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인사 10명이 이사와 감사를 맡기로 했다. 서 회장은 "검찰에 있을 때 많은 검사 가운데 한 명으로 알았지만 인천지검장으로 재직 시 지역 현안에 관심을 갖고 소통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끌렸다"고 말했다. 이어 "인간적으로 좋아하기 때문에 후원회장으로 나섰다"며 "국회의원으로 내 고향 청주를 위한 참된 일꾼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어려운 부탁을 수락해준 서 회장과 이사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이라며 "기대에 부응해 내 고향 청주를 위한 진심의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소년부모 아동양육비 지원 사업을 지난해보다 확대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에서 63% 이하까지 확대한다. 금액은 자녀 1명당 월 20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인상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소년부모는 신분증, 가족관계 증명서, 주민등록등본, 소득금액증명, 통장사본 등을 준비해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이 사업은 여성가족부와 지자체가 공동 진행한다. 자년 양육·학업 부담, 취업 준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가 모두 24세 이하인 청소년부모를 대상으로 아동양육비를 지원한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2월 말까지 도내 11개 시·군과 함께 정당 현수막 설치 실태를 점검하고, 법령 위반 현수막은 일제 정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12일 옥외광고물법 개정·시행에 따라 안정적인 제도 정착을 위해 실시한다. 개정 법령을 보면 정당별로 읍·면·동별 2개 이내만 설치할 수 있다. 어린이보호구역과 소방시설 주변은 설치가 금지된다. 보행자나 차량 운전자 시야를 가릴 우려가 있는 교차로,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주변은 높이 2.5m 이상으로 설치해야 한다. 다른 현수막과 신호기, 안전표지를 가리면 안 된다. 현수막은 10㎡ 이내 규격으로 제작해야 한다. 정당명·연락처·게시 기간(15일)을 표시하는 글자 크기는 5㎝ 이상이다. 도는 정당현수막 금지 장소 내 설치 여부, 정당별·지역별 설치 개수, 표시·설치 방법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앞서 도와 시·군은 담당공무원과 옥외광고협회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합동점검반 구성을 마쳤다. 위반 현수막은 즉시 철거하고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정당현수막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며 "법령을 위반해 설치된 현수막은 안전신문고 앱으로 신고해 달
[충북일보] 충북도는 환경오염 취약지역과 관련 시설에 대해 설 연휴기간 전·후로 특별 감시활동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취약지역은 상수원 수계, 산업단지 주변 하천 등 공장 밀집지역이다. 관련 시설은 최근 2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았거나 수질오염사고 발생 등 중점 관리업체, 악성폐수 배출업체, 폐수 다량 배출업체 등이다. 감시는 설 연휴기간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에 편승한 환경오염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홍보·순찰 등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다음 달 1일부터 8일까지 환경취약업소를 대상으로 자율 점검을 유도하기 위한 안내문 발송,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홍보가 이뤄진다. 명절 기간(2.9~12)에는 환경부, 도와 시·군에 환경오염 상황실을 설치, 환경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전파·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체계를 운영한다. 오·폐수 무단 방류 등에 대한 도민 신고도 24시간 접수한다. 또 설 연휴 후(2.13~15)에는 명절 기간에서 적발된 업체를 대상으로 배출(방지)시설이 정상 가동될 수 있게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관리·감독이 취약한 시기를 틈 탄 불법 오염물질 배출행위는 원천 차단하겠다"며 "환경오염 발생·발견 시 관계
[충북일보] 충북도는 근로복지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1인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가 없는 도내 1인 소상공인이다. 충북소상공인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해 보험료의 50~80%를 국비로 지원한다. 여기에 도가 소상공인의 생업 안전망 구축을 위해 10%를 추가로 최대 3년간 지원하는 제도다. 근로복지공단은 고용보험 가입자 정보와 보험료 납부 실적 등을 공유한다. 도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의 생활 안정과 재기 지원을 위해 고용보험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며 "지속해서 소상공인 지원 정책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자는 고용노동부에서 운영하는 직업능력개발훈련과 요건 충족 시 4~7개월 동안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현장 중심의 민생 행보를 이어가며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취임 이후 구설에 오르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을 대폭 축소하고, 일방적인 도정 홍보가 아닌 도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민생현장 방문을 설 명절 이전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4월 총선이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오해의 소지를 만들지 않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김 지사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제천시와 단양군을 방문하며 이번 민생현장 점검을 시작했다. 당시 그는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유가족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보상금 등의 논란에 대해 조속한 해결 의지를 내비쳤다. 제천·단양 의료기관도 방문해 도내 북부권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조속한 방안 마련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18일과 19일에는 증평군과 영동군을 잇달아 찾았다. 김 지사는 상반기 개통 예정인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증평지역 공사 현장에서 추진 상황을 살펴보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영동에서는 군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진 뒤 지역 현안사업을 직접 점검했다. 또 출산율 증가를 도정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4월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공약화할 도내 현안 사업을 확정했다. 도는 이들 사업을 각 정당의 공약에 포함시켜 향후 정부 정책에 반영하거나 국비 확보 등을 통해 추진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충북도 실·국이 지난해 말부터 진행한 총선 공약에 넣을 사업을 발굴하는 작업이 완료됐다. 지역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되거나 도민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 위주로 발굴했다. 발굴한 총선 공약 사업은 모두 71건이다. 이 중 중앙당 공약은 48건으로 도정 최대 현안들이 담겼다. 중부내륙특별법 개정 추진은 목록에 첫 번째로 올랐다. 특별법은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했다. 특별법은 중부내륙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합리적 규제, 지역산업 발전 등을 위한 규정이 담겼다. 2023년 내 제정이란 목표는 달성했지만 국회 심사 과정에서 정부부처 의견이 반영되면서 수변구역 규제 특례 등 환경과 국토 분야 특례 조항들이 삭제됐다. 도는 총선 공약에 반영해 조속히 개정한다는 방침이다. 미호강(국가하천) 준설 작업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연구데이터 지원센터 구축, 충북 의대정원 확대 및 충북대 치과대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주변 지역인 오송과 옥산, 오창을 연결해 첨단산업 벨트를 구축하기 위한 밑그림이 그려진다. 이들 지역에서 육성하는 생명공학(BT)과 정보기술(IT), 청주공항과 연계한 항공산업단지 등을 연계해 대규모 클러스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30일 오송 C&V센터에서 '청주공항 연계 첨단산업 융복합벨트 개발 구상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용역은 오는 6월까지 진행된다. BT 기반의 오송, IT 기반의 오창, 청주공항과 연계한 항공산업단지, 옥산·강내면에 입지한 일반산업단지 기능을 묶어 하나의 광역적 공간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과제는 청주공항 주변 오송~옥산~오창 지역의 인구와 산업구조, 교통 인프라 등 현황과 여건 분석이다. 이를 통해 첨단산업 융복합벨트 조성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게 된다. 카이스트(KAIST) 오송 유치, 교통 인프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부지 확장 등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국가단위 사업과 관련해 청주공항과 주변 산업을 연계한 발전 방안도 마련한다.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융복합벨트 개발 계획을 수립한 뒤 본격적으로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충
[충북일보] 전국의 유력 지역일간지 29개사로 구성된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는 제5회 자치분권대상 수상자로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우동기 위원장을 선정했다. 대신협은 25일 전남 여수시 베네치아호텔&리조트에서 '2023년도 제6차 사장단 정기회의'를 열고 회원사들로부터 추천된 자치분권대상 후보자를 대상으로 논의를 거쳐 우 위원장을 수상자로 확정했다. 오는 3월 2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대신협은 지난 2020년부터 자치분권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우 위원장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지방시대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지방정책을 주도하고 있다. 지역 신문과의 협업을 통한 지역 언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하게 됐다. 대신협은 이날 회의에서 본격적인 지방시대를 맞아 지역 독자들의 알권리와 권익 보호를 위해 세종정부청사 출입기자 운영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대책을 협의했다. 포털 네이버 및 카카오 뉴스 동향도 공유했다. 김중석 회장은 "지역 신문들에게 실질적 혜택이 되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사업 예산의 경우 2024년도 정부가 편성한 72억8천200만 원보다 9억6천900만 원이 증액된 82억3천200만
[충북일보] 정부가 25일 지역 현안인 대전과 세종, 충북을 잇는 광역철도 건설 사업을 민간 투자를 통한 선도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한 것에 대해 충청권 지자체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충북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민자 사업으로 추진하면 전체 사업비에서 재정 부담이 감소하고, 운영비를 민간에서 부담해 지역에서는 예산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고 밝혔다. 또 "각종 절차의 간소화로 개통 시기가 빨라져 충청권 메가시티의 성공적 조기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며 "충북 입장에서는 K-바이오 스퀘어 등 오송에서 추진되고 있는 각종 대형 사업들의 성공적 안착과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의 민자 추진을 환영하며 향후 국토교통부 및 충청권 시·도와 적극 공조해 청주도심 통과 광역철도가 조기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도 이날 논평을 통해 40만 세종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는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건립은 국가균형 발전을 완성하는 기반이자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필수 교통시설"이라며 "그동안 세종시는 미래전략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세종과 대전·
[충북일보] 국민의힘 윤갑근(59) 청주 상당구 예비후보는 25일 청년이 살맛나는 상당구 건설을 위해 젊은 직업체육인들과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윤 예비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실에서 직업체육인 30여 명으로부터 체육지도 활동과 체육관 운영 등에 대한 고충과 애로 사항을 듣고 해법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청주 상당구에서 격투기 종목 체육관을 운영하는 직업체육인들이다. 선수 육성과 활동, 다문화 가정 증가 등 변화하는 체육관 운영 환경과 직업체육인으로서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얘기했다. 윤 예비후보는 "국민들의 관심 증대와 활성화에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며 "직업체육인들이 지도 활동에 전념할 있도록 생활체육 지원에 더 많은 관심을 쏟겠다"고 말했다. 최근 체육관을 찾는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많아졌지만 이들을 위한 주변 운동시설, 체육관 등에 대한 정보가 많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문제 해결을 위한 행정적, 제도적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며 생활체육 활성화의 중요성과 함께 젊은 직업체육인들이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충북일보] 국민의힘 서승우(55) 청주 청원구 예비후보가 25일 선거사무실에서 '청원구민을 위한 행복생활' 프로젝트라는 2호 공약을 발표했다. 서 예비후보는 "2014년 7월 1일 통합청주시가 출범했으나 행정적인 통합이 이뤄졌을뿐 물리적 기반의 인프라와 생활 인프라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이런 부족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 이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약은 청원구민들을 위한 수요자 맞춤형으로 지역별로 12곳의 앵커공간을 지정했다"며 우암동과 내덕1동, 내덕2동, 율량동, 북이면, 내수리, 초정리, 오근장동(정북동·미호천 일원), 오창읍(구오창·산업단지·후기리) 등을 맞춤형 공간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서 예비후보는 "우선 가족 구성원들이 언제나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구도심 지역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장공연 문화 조성, 학교용도복합제 시범지역 지정, 청년친화형 MZ하우스 건립, 관광특별구역 지정 등을 공간 지역별 사업으로 제시했다. 서 예비후보는 "이번 공약은 청원구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만들었다"며 "더 나은 지역 생활과 발전을 위해 지역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노영민(66) 청주 상당구 예비후보가 25일 청주시 금천동에 선거사무소를 열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홍재형 전 국회부의장(민주당 상임고문), 한범덕 전 청주시장(노영민 예비후보 후원회장), 김부겸 전 국무총리, 오영식 전 국회의원, 최민희 민주당 국민소통위원장, 김현 전 의원, 김유근 전 국가안보실 제1차장 겸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장, 김재현 전 산림청장, 민주당 당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우윤근 전 주러시아 대사, 강창일 전 주일본 대사 등 문재인 정부 외교 라인과 김거성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비서관, 윤도한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등 전 청와대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이들은 노 예비후보와의 인연과 일화를 소개하며 "탁월한 능력과 지혜를 갖춘 노 후보가 이번 총선에서 꼭 당선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 정성호 민주당 의원,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등도 영상을 통해 개소식을 축하했다. 노 예비후보는 "위기의 대한민국을 바로 잡고,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멈춰 세우라는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 이 자리에 섰다"며 "이번 총선에서 윤 정권의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송재봉(54) 청주 청원구 예비후보가 허위 경력 기재와 관련해 선관위에서 서면 경고 조치를 받았다. 25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송 예비후보의 허위 경력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 최근 '서명 경고'를 통보했다. 충북선관위는 송 예비후보가 예비후보 등록 서류를 제외한 선거운동 명함 등에 '비서관'이 아닌 '행정관'으로 제대로 기재했고, 자발적으로 경력 사항 변경을 요청한 점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출신이다. 하지만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경력 사항에 '전 대통령비서실 제도개혁비서관'으로 기재했다가 변경했다. 현재 이 문제는 경찰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은 지난 22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송 예비후보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돼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로 사건을 배정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선관위는 서면 경고 처분했지만 경찰은 다른 판단을 내릴 수 있어 최종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주목된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와 충북도는 25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충북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과 관련해 현지 시설과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첨단재생바이오 벤처기업과 간담회도 개최해 혁신특구 제도의 안착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첨단 분야 신제품·서비스 개발과 해외 진출을 위해 네거티브 규제와 함께 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스탠더드가 적용되는 혁신 클러스터다.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전국 4곳을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했다. 충북은 첨단재생바이오 분야로 지정됐다. 오송을 찾은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글로벌 혁신특구가 지역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모멘텀이 되고 벤처기업들에는 새로운 시장에 도전할 기회의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가 우리나라 바이오 분야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첨단바이오 분야는 해외 진출이 필수적인 만큼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정선용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국민들이 일본에 가서 수천만 원을 들여 줄기세포 치료 등 첨단재생의료 시술을 받고 있다"며 "충북 혁신특구를 통한
[충북일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충북지역회의는 25일 청주시 흥덕구청 공연장에서 '신년 한반도 정세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강연회를 열었다. 이날 강연회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한 평화통일의 중요성에 대해 국민 공감대 확산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민주평통 충북지역회의 박경국 부의장을 비롯해 11개 시·군 협의회장, 상임위원, 충북 자문위원, 충북지역 사회단체 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박 부의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정부의 통일·대북 정책이 원칙에 따라 일관성 있게 추진돼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에 입각한 통일 기반이 구축될 수 있게 충북 자문위원이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평화 통일의 리더로서 충북 자문위원이 한반도 평화 정착과 남북 평화통일로 나아가는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고 통일 역량을 강화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관용 수석부의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민주평통 자문위원이 통일을 위한 남남갈등 극복, 북한인권 개선,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멘토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연회는 이수석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북한과 관련한 정세 분석과 정부의 통일·대북저책 추진 방향, 민주평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1가 청주타워 부지가 도내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올해 표준지 3만2천127필지에 대한 적정가격을 국토교통부가 결정·공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고지가는 청주타워 부지로 1㎡당 1천38만 원이다. 지난해보다 7만 원 하락했다. 최저지가는 옥천군 청성면 화성리의 임야로 1㎡당 201원이며 작년보다 1원 올랐다. 지가 변동률은 0.71%로 상승했으나 전국 평균 변동률(1.09%)보다 0.38%p 낮았다. 도는 부동산경기 침체와 정부의 2024년도 공시가격 현실화율 방침이 2020년 수준인 65.5%로 동결돼 도내 모든 시·군·구의 지가 상승폭이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시·군별로는 청주시 흥덕구가 0.91%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음성군 0.90%, 청주시 청원구 0.89%, 진천군 0.83%, 단양군 0.79% 등이 충북 평균을 웃돌았다. 이어 충주시 0.67%, 청주시 서원구 0.59%, 증평군 0.47%, 청주시 상당구·제천시 0.43%, 옥천군 0.41%, 영동군 0.38%, 보은군 0.31%, 괴산군 0.18% 순이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개별공시지가 산정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 "우선 저를 믿고 다시 한번 선택해 주신 사랑하는 제천시민·단양군민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6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운동 기간에 강조했던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행복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엄 당선인은 "당선의 기쁨을 뒤로 하고 이번 총선을 통해 저를 재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신 지역민분들의 뜻깊은 염원과 열망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정부와 여당을 회초리로 매섭게 질책해 주신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분골쇄신(粉骨碎身)의 마음가짐으로 국민의 참뜻을 깊이 되새기며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도 부여된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야를 떠나 제천·단양을 위한 마음은 같았던 만큼 각 후보님들의 지지층까지 체감할 수 있도록 좋은 공약을 함께 공유하고 의견을 적극 경청해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중지를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오직 제천·단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완성하라는 지역주민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