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민의힘 김수민(37) 청주 청원 예비후보는 13일 충북대 총학생회 '개화'와 간담회를 열고 청년 정책에 대한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 총학생회는 이 자리에서 청년세대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청년 특화지역 조성, 지역 상생 등에 대한 정책을 질의했다. 김 예비후보는 청년과 미래세대 문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포용력 있는 해결책을 제시했다. 또 충북과 충남의 지역 할당제 통합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재검토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청주시의 청년 일자리 뉴딜 2.0 확장,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기업이 유지하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시험 관련 지원 방향 등에 의견을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 예비후보는 "간담회를 통해 청년들에게 구체적인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지역사회의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논의를 토대로 지속적인 청년 정책 개발과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육성 사업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도는 반도체 관련 혁신기관, 대학 등과 힘을 합쳐 '2024년 충북 반도체산업 육성 3대 전략'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3대 전략으로 먼저 기업 수요형 성장촉진 지원 기반을 강화한다. 탄소저감을 위한 반도체 융합부품 기술 지원과 지능형 반도체·소부장지원센터 구축으로 반도체 후공정 저감 지원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시스템 반도체 융합연구센터와 반도체가스 성능·안전 평가지원센터 구축으로 미래선도 기술개발 거점 기반을 구축한다. 도는 글로벌 혁신성장 신기술 고도화도 추진한다. 시스템 반도체 기술개발과 저전력·고성능 첨단반도체 기술개발 지원이 주요 사업이다. 반도체 시장·기술 컨설팅 지원과 반도체 글로벌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한 글로벌 시장·기술과 판로 개척에 나선다. 인재양성과 네트워크 다각화 전략을 진행한다. 시스템 반도체 융합·반도체 설계 인재를 양성하고, 반도체 특성화 대학을 지원한다. 반도체 산·학·연 협의체 운영과 반도체 전문가 포럼 등을 통해 연계 협력 네트워크를 활성화한다. 도가 이 같은 전략을 추진하는 것은
[충북일보] 충북도는 인구감소 대응 등을 위해 지역에 정착한 청년 근로자에게 근속 장려금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도내 인구감소 지역인 제천과 보은, 옥천, 영동, 괴산, 단양 내 중소기업에 1년 이상 근무하고 있는 청년(19~39세)이다. 접수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다. 방법은 충북기업진흥원 홈페이지 사업 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매월 30만 원씩 2년간 최대 720만 원을 지급한다. 도는 올해 도비 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청년 160명에게 근속 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지난 2017년부터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위해 근속 장려금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기업 141곳, 청년 526명을 지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하수를 이용한 감염병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학교를 대상으로 하수 기반 사업을 추진한 결과 감염병 예방과 유행 예측에 실효성 있는 사업으로 판단돼 추진하게 됐다. 연구원은 이 달 중순부터 도내 요양병원 4곳을 선정해 호흡기바이러스 9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검사는 상·하반기 하수 감시 기간에 요양병원 내 맨홀이나 정화조에서 하수 1ℓ를 채취해 리얼 타임(Real-time) PCR 검사를 진행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보카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 메타뉴모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등의 병원체 유전자 검출 유무를 확인한다. 바이러스가 검출되면 해당 병원에 현장 소독과 방역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결과를 공유해 역학조사 근거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요양병원은 질병, 장애 등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어르신을 주 대상으로 한 시설이어서 일반 집단시설보다 호흡기 바이러스 등에 노출될 경우 치명적"이라며 "병원 내 하수 감시를 통한 감염병에 대한 조
[충북일보] 충북도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충북 만들기 정책의 일환으로 아이돌봄 지도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13일 밝혔다. 아이돌봄 지도는 충북도의 임신, 출산, 육아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임산부와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이 정부의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다. 지도에는 양육 정책의 주요 기관인 공동육아나눔터, 가족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다함께돌봄센터의 위치가 시·군별로 표시돼 있다. 기관별 주소와 전화번호, 지원받을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어 도민들이 수요에 맞는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임신·출산·양육 단계별로 지원받을 수 있는 내용, 여성의 사회 재진입을 위한 직업교육 훈련, 취·창업을 지원하는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와 충북여성인력개발센터 등의 정보를 담았다. 올해 구축한 충북 '가치자람' 플랫폼 정보도 수록했다. 가치자람 플랫폼은 각종 임신·출산, 영유아, 아동·청소년, 가족지원 등의 정책사업 정보를 볼 수 있다. 아이돌봄 지도는 도내 시·군 행정복지센터와 보건소에 배포해 도민들에게 임신·출산·양육 관련 종합 정보를 홍보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아이돌봄 지도를 통해 도민들이 출산,
[충북일보] 제3지대 4개 정치세력이 극적으로 '빅텐트' 구성에 성공하면서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4월 총선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여야를 아우른 빅텐트가 충북 선거 판세에 끼칠 영향과 함께 거대 양당의 공천 과정에서 이탈하는 현역 의원 등의 합류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2일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은 지난 9일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신당 합당 방안에 합의했다. 당명은 개혁신당으로 정했고 당 대표는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 체제다. 지도부 명칭은 최고위원회이며 최고위원은 4개 세력이 1명씩 추천한다. 총선을 지휘할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낙연 공동대표가 맡았다. 통합신당 합당대회는 설 연휴 직후 조속한 시일 내 열기로 했다. 제3지대 신당은 다가오는 총선에서 지역구보다 정당 득표율을 끌어올려 비례대표 의석을 최대한 확보하는 전략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4개 세력이 최근 통합 논의에 속도를 냈고 합당에 합의한 것이 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여야 위성정당이 창당되면 제3지대가 확보할 비례대표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 합당을 조기에 완료하고 정당 득표율을 높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재활의료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권역 재활병원 설립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기존 병원 인프라를 활용한다는 방침을 세운 도는 정부에 신규 사업 반영을 건의하는 한편 구체적인 사업 계획도 수립한다. 12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착수한 '충북권역 재활병원 지정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이 지난 1월 중순 마무리됐다. 도는 재활병원 지정 운영이 타당성이 높다는 용역 결과가 나온 만큼 올해부터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먼저 도내 종합병원 등을 재활병원으로 지정해 운영을 지원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해 달라고 건의할 계획이다. 도는 복지부가 이를 수용하면 올해 말 공모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정부예산안에 사업비를 반영해 예산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재활병원 설립을 위한 밑그림도 완성한다. 도는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세부적인 사업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도는 용역을 통해 시·도별 등록 장애인 현황 분석,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장애인 이용 현황, 도내 재활병상 등을 조사했다. 이를 통해 충북권역 재활병원의 역할과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 재활병원을 운영할 후보 병원별 현지 조사
[충북일보] 충북도는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4천591곳에 난방비를 추가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시설별로 기존 운영비에서 선제적으로 1~2월 난방비를 추가 집행하고, 부족분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반영할 계획이다. 대상은 국비와 도비를 지원받는 사회복지시설이다. 시설 유형과 규모에 따라 시설당 60만 원에서 최대 2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생활시설의 경우 정원이 50명 이하이면 월 30만 원, 51~100명이면 월 50만 원, 100명이 초과하면 월 100만 원을 받는다. 이용시설은 규모에 상관없이 월 30만 원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난방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복지시설에 도움이 되고 시설을 이용하는 분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보호와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올해 설 명절의 밥상머리 민심의 최대 화두는 4·10 총선이었다. 여야 정치권을 바라보는 시각은 여전히 싸늘하고 냉랭했으나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선거에는 관심을 보였다. 기존 정치인에 매우 실망한 도민들은 이번에는 제대로 일할 사람을 뽑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21대 국회가 여야 간 정쟁으로 얼룩지다보니 민생은 뒷전으로 밀려나고 서민경제는 끝 모를 바닥으로 치닫고 있어서다. 4월 총선에서 정당 인기투표가 아니라 '참 일꾼'을 밀어주자는데 힘이 실리는 이유다. 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무당층이 상당한 수준으로 집계되는 것과 무관치 않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정당 지지도에서 거대 양당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세 번째로 비중이 높다. 청주에 사는 서모(49)씨는 "진보 성향이어서 그동안 민주당을 지지했으나 지금은 무당층"이라며 "총선이 다가오면서 회식이나 모임 등에서 얘기가 나오는데 이제는 여야나 정당을 떠나 제대로 된 일꾼을 뽑자는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 민심이 이런데도 거대 양당은 계속해서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도민들의 분노는 더욱 커지는 분위기다.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내세워 총선에서 반드
[충북일보] 충북도는 지역 관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인 '들락(樂)날락(樂) 충북'을 통해 특색 있는 홍보 활동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기존 관광지 중심의 단편적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을 지양하고, 개별 여행이나 맛집 여행 등 관광 트렌드에 맞춘 구체적인 여행코스를 추천해 관심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에 개인별 성향에 따른 맞춤형 감성 여행코스를 추천하는 '충북 트래블컬러',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구독자가 직접 추천한 충북의 특별한 맛과 멋을 소개하는 '나만의 충북 PICK!', 음식 주제별 다양한 맛집을 지도형식으로 홍보하는 '충북 맛지도'를 선보인다. 또 계절별 인생 사진명소, 지역축제·행사, 월별 관광퀴즈 이벤트 등으로 충북 관광을 홍보한다. 도 관계자는 "관광 트렌드에 맞춘 신규 콘텐츠를 지속해서 발굴하겠다"며 "충북의 숨은 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찾아보는 재미가 있는 채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들락날락 충북'은 2019년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도내 지역의 알찬 여행 정보를 알려주는 소통채널이다. 현재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4개 채널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지역의 전체 면적이 소폭 줄었다. 충북도는 2023년 12월 31일 기준으로 도내 면적이 7천407㎢, 지번수는 238만 필지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전년도 지적 통계와 비교하면 지번수는 1만1천652필지가 증가했으나 면적은 39만1천098㎡가 감소했다. 시·군별로는 충주시(983㎢)가 전체 면적의 13.3%로 가장 크다. 이어 청주시(941㎢) 12.8%, 제천시(883㎢) 11.9%, 영동군(847㎢)과 괴산군(842㎢) 11.4%, 단양군(780㎢) 10.5%, 보은군(584㎢) 7.9%, 옥천군(537㎢) 7.2%, 음성군(520㎢) 7.0%, 진천군(408㎢) 5.5%, 증평군(82㎢) 1.1% 등의 순이다. 소유 구분별로는 개인 소유(3천350㎢)가 전체 면적의 45.2%로 가장 많았다. 국유지(1천729㎢) 23.4%, 군유지(739㎢) 10.0%, 법인(569㎢) 7.7%, 종중(564㎢) 7.6%, 도유지(314㎢) 4.2%, 기타 단체(66㎢) 0.9%, 종교단체(61㎢) 0.8%, 외국인(9㎢) 0.1%, 창씨명(2㎢) 0.1% 미만 등으로 비중을 차지했다. 도는 토지의 개발행위허가와 도로·하천 정비 사업에
[충북일보] 충북도는 올해 1월 자동차세 연납 신청을 받은 결과 35만3천206대의 차량이 659억 원을 연납했다고 12일 밝혔다. 과세대상 차량 88만7천156대의 39.8%에 해당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 36만1천442대(676억 원)보다 차량은 8천236대, 금액은 17억 원이 각각 감소했다. 10대의 자동차 중 4대가 자동차세를 연납했고, 도민들은 32억 원의 절세 혜택을 받았다. 2023년 41.85%보다 2.0%p 줄었지만 자동차세 연납 이용은 매년 꾸준한 편이다. 도는 인터넷 홈페이지 등 온·오프라인 홍보와 함께 공제율로 얻게 되는 절세 효과와 편리함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자동차세 연납은 세 차례 더 진행한다. 3월 신청은 3.76%, 6월 2.52%, 9월 1.25%를 각각 공제받을 수 있다. 연납을 희망하는 도민은 시·군 부서를 방문하거나 전화 또는 위택스로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자동차세 연납을 이용하면 납세자는 절세 효과를 누리고 지자체는 재원을 조기 확보하는 장점이 있다"며 "3월과 6월, 9월에도 연납 신청이 가능한 만큼 관심을 두고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대만 단체 관광 전세기가 5년 만에 청주국제공항으로 들어왔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대만 관광객 189명을 태운 관광 전세기가 지난 8일 청주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번 전세기는 지난 2019년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인해 운항이 중단된 지 5년 만에 재개됐다. 대만 단체 관광객들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756명이 전세기 4편에 나눠 탑승해 청주공항으로 입국했다. 이들은 청주 성안길 투어, 삼겹살 거리 만찬, 충주호 유람선, 단양 만천하스카이웨이, 도담삼봉 등 충북의 관광 명소를 둘러봤다. 도는 대만 전세기 운항 재개로 중국과 동남아 관광 전세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광 르네상스 충북을 앞세워 도의 역량을 결집해 관광객 5천만 명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5년 만에 청주공항으로 입국하는 대만 전세기 운항 재개를 환영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여객들이 청주공항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 8일 티웨이항공편으로 첫 입국한 탑승객 189명을 기념하는 환영 행사를 열었다. 환영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하며 대만 관광객을 맞이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올해 도내 산업단지 중소기업의 출퇴근 지원 사업을 5개 시·군, 9개 산단을 대상으로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청주와 충주, 진천, 괴산에서 시행됐고 올해부터 증평이 신규로 참여했다. 현재 운행 중인 노선은 15개이다. 청주는 옥산산단 4개, 오창3산단 1개 등 5개 노선이며, 충주는 첨단산단 2개, 메가폴리스산단 2개 등 4개 노선이다. 진천은 진천농공단지·케이푸드밸리산단 6개 노선이다. 괴산첨단산단과 증평일반·증평2일반산단은 향후 통근버스 운행업체를 입찰 선정하는 등 사업 시행자를 선정해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이 사업은 대중교통이 열악한 산업단지의 출퇴근 통근버스 임차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는 도비와 시·군비 8억 원씩 총 16억 원이 투입된다. 도는 근로자가 함께 출퇴근해 탄소 배출량을 절감하고, 중소기업 인력난 문제와 교통비용을 절약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단 통근버스의 이용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근로자는 도 산단관리과, 청주시 기반성장과, 충주시 경제기업과, 진천군 경제과, 괴산군 경제과, 증평군 경제기업과로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주 생활권에서 먼 거기에 있는 산
[충북일보] 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가 충북 발전을 실현할 총선 10대 의제를 선정해 각 정당과 후보자에게 정책 공약으로 채택하라고 촉구했다. 충북본부는 7일 충북도의회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 발전 10대 정책 과제가 국가 정책으로 신속히 채택돼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과 후보자들이 적극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단체가 선정한 총선 의제는 △중부내륙특별법 전부 개정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과 기반시설 확충, 특별법 제정 △충북지역 의대 정원 최우선 확대 등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KTX 세종역 신설 추진 백지화 △청주가정법원 설치 법안 개정이다.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조속 추진 △시멘트지역자원시설세 입법과 시멘트산업의 공공성 강화 △2단계 공공기관 지방이전 조속 추진 및 충북지역 우선 배려 △KTX 오송역 국가기간복합환승센터 구축 △댐·물 권리 찾기 등도 포함됐다. 충북본부는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한지 벌써 20여 년이 지났지만 국토 면적의 11.8%에 불과한 수도권의 인구가 전체 50%를 넘어 증가하고 있다"며 "수도권의 집값이 폭등하는 등의 각종 병폐로 인해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공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이 15호 인재로 신용한(54) 전 서원대 석좌교수를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충북 청주가 고향인 신 전 교수는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4∼2015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장관급)을 맡았다. 청년 일자리 창출과 취업, 창업 활성화 등의 정책을 주도했다. 그는 2017년 조기 대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옛 국민의힘)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했고, 다음 해 열린 지방선거에서는 바른미래당으로 당적을 옮겨 충북지사에 출마했다. 2020년 총선 때는 다시 미래통합당(옛 국민의힘)으로 복귀해 청주 흥덕 선거구 출마 의사를 밝히는 등 현 여권에서 주로 활동해왔다. 신 전 교수는 인재 영입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시절 정책 실무책임자로서 작금의 경제 정책과 일자리 정책의 실정에 큰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면서 "정부 무능 프레임에 자괴감이 들며 결자해지하겠다"고 말했다. '철새 정치인'이라는 지적이 나올 것 같다는 질문에는 "철새는 추운 곳에서 따뜻한 곳으로 날아가지만 나는 다 거꾸로 됐다"며 "한 번도 누구한테 부탁해본 적도 가까이 가본 적도 없다는 말로 답하겠다"고 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K-바이오 스퀘어 조성을 위한 밑그림이 그려졌다. 7일 도에 따르면 K-바이오 스퀘어 조성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가 이날 오송 C&V 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공개된 마스터플랜에는 사업 타당성과 파급 효과 분석, 조성 기본계획 등이 사업 단계별로 담겨 있다. 먼저 1단계 조성 사업은 내년부터 2029년까지 추진한다. 5천억 원을 투입해 K-바이오 스퀘어의 전반적인 기반을 만든다. 2~3단계 사업은 2030년부터 2037년까지다. 1조9천억 원을 들여 글로벌 수준의 첨단바이오 산업 역량을 집적하고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첨단 바이오기술 연구개발(R&D)과 연구 장비·시설 구축, 창업과 벤처기업 전주기 지원·육성 등도 사업 단계별로 반영됐다. K-바이오 스퀘어는 총사업비 2조4천억 원을 투입해 청주 오송생명과학단지 일원에 조성된다. 이곳에는 창업 입주 공간과 카이스트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기숙사(1천600명) 등으로 꾸며진다. 도는 조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해 용역 결과를 토대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추진한다. 오는 6월까지 예타 면제를 현실화한 뒤 6개월 정도 걸리는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이 7일 전국 24개 원외 지역구에 대한 단수 공천을 결정한 가운데 충북에서는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이 포함됐다. 민주당은 충북 도내 8개 선거구 중 제천·단양에 이어 두 번째로 총선 후보를 사실상 확정했다. 7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24개 지역에 대해 단수로 공천하고,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대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24명 모두 원외 인사다. 충북은 동남4군 이재한(60) 전 지역위원장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전 위원장은 당내 경쟁자 없이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해 단수 공천될 가능성이 높았다. 그는 20대 총선을 앞두고 사전 선거운동으로 기소돼 벌금 250만 원을 선고받아 지난 2017년 피선거권을 잃었다. 5년 동안 정치권에서 멀어졌던 이 전 위원장은 2021년 크리스마스 대사면으로 복권돼 정치 활동을 재개했다. 20대 총선에서 박덕흠 의원에게 패했고 21대 총선은 피선거권 박탈로 출마하지 못한 그는 4월 총선에서 명예 회복에 나선다. 지역 정가에서는 국민의힘 박덕흠(71) 국회의원과 '리턴매치'가 성사될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민주당 공관위는 지난 6일 제천·단양 선거
[충북일보] 무소속 김기영(61) 예비후보가 7일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청주 흥덕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정치 행태는 국가와 민족, 국민은 안중에 없다"며 "오직 진영 논리에 빠져있는 여야 간 대립과 갈등으로 인해 정치권은 국민들로부터 불신을 넘어 기피의 대상으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상생의 정치,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로 정치권을 일신하고자 총선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충북과 국가 발전을 위한 주요 공약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국가의 존망이 달려있는 출산 정책을 적극적으로 연구해 50년 후의 대한민국이 굳건히 존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공무원연금과 군인연금 개혁을 통해 젊은 세대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며 "세법 개정으로 현실에 맞는 정책을 입안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청주를 대한민국의 중심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무소속으로 예비후보로 등록한 그는 최근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에 합류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청 신관과 청주 상당공원 사이에 건립할 '후생복지관'의 기본설계 디자인이 확정됐다. 도는 지난해 12월 기본설계 공모에 이어 올해 1월 당선자를 선정한 뒤 디자인 보완을 거쳐 기본설계안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디자인안은 상당공원의 수목을 형상화한 구조체를 미적 요소로 그대로 활용해 현대 건축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도민에게 개방하는 옥상정원에는 수목과 수(水)공간을 배치해 도심 속 작은 쉼터와 전망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민원인만 이용하던 도청을 도민 모두가 찾는 문화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이 반영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디자인 확정에 따라 오는 6월까지 기본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참신한 건물명을 짓기 위해 다음 달 전 국민을 대상으로 건물명칭 아이디어 공모도 진행할 예정이다. 후생복지관은 심각한 도청사 주차난과 구내식당 시설 노후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건립된다. 총사업비 447억원을 투입해 도청 신관 인근 부지에 연면적 1만3천948㎡,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350대의 차량을 세울 수 있는 주차장과 구내식당, 체력
[충북일보] 국민의힘 윤갑근(59) 청주 상당구 예비후보는 7일 지역을 살릴 여섯 가지 요인과 분야별 대표 사업으로 구성된 '육(六) 거리가 있는 상당'이란 공약을 내놨다. 윤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공약을 통해 모두가 살맛나는 상당구를 건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가 지역과 주민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여섯 가지 거리는 △관광단지 등의 볼거리 △휴양과 쉼터 등의 놀거리 △공감과 체험 위주의 즐길거리 △음식 등 먹거리 △경제 활동인 살거리 △도로·교통 등의 이을거리이다. 세부 사업으로는 대청댐 국가정원 조성, 옥화휴양랜드 건설, 미래문화복합타운 건립, 로컬푸드 시스템과 중소기업 성공 플랫폼 구축,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청주 남부권과 상당공원 통과, 청주공항 중부권 허브공항 육성 등이다. 윤 예비후보는 "이 같은 지역 공약과 함께 국민 눈높이의 정치 개혁을 위한 약속으로 특권을 멀리하고 국민을 가까이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력도 정의롭게, 정치를 바꾸겠다"며 "개인의 이익을 위한 권력 남용과 꼼수 입법 등 다중집단 세력의 불법 행태를 막을 방안을 반드시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예비후보는 첫 번째 살맛나는 상당이야기 '육거
[충북일보] 청남대 관리사업소는 설날인 10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동안에 청남대를 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입장은 오후 4시30분 마감된다. 사업소는 설 연휴를 비롯해 정월대보름(9~25일)까지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고리 던지기, 굴렁쇠, 연날리기 등 7종의 전통 민속놀이 체험장을 운영한다.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체험장은 청남대 대통령 기념관 앞 버스정류장과 헬기장에 마련된다. 대통령 기념관 안내데스크에서는 핫팩을 제공한다. 김종기 소장은 "설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청남대에서 잠시나마 일상의 피로를 회복하는 여유로움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남대 관리사업소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핫플레이스로 등극하며 관람객에게 인기가 많은 메타세쿼이아 데크길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확대 조성한다. 8일 오픈식과 함께 청남대 사계 기획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60일 앞둔 10일부터 선거일까지 누구든지 정당(창당준비위원회 포함)이나 후보자(입후보 예정자 포함) 명의로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를 할 수 없고, 지방자치단체장은 정당이 개최하는 정견·정책 발표회 등 정치행사에 참석할 수 없다고 7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누구든지 투표용지와 유사한 모형에 의한 방법으로 선거 관련 여론조사를 하거나 후보자·정당 명의로 여론조사를 할 수 없다. 후보자들이 단일화를 위해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지지율 수치 등 그 결과는 외부에 공표하지 않고 내부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당헌·당규나 경선 후보자 간 서면합의로 당내 경선을 대체하는 여론조사는 정당 명의로 실시할 수 있다. 다만 정당이나 후보자가 실시한 해당 여론조사 결과는 선거일의 투표 마감시각까지 공표나 보도할 수 없다. 지방자치단체장은 △정당의 정강·정책과 주의·주장을 선거구민 대상으로 홍보·선전하는 행위 △정당이 개최하는 시국강연회, 정견·정책발표회, 당원연수·단합대회 등 일체의 정치행사에 참석하는 행위 △선거대책기구, 선거사무소, 선거연락소를 방문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하지만 창당·합당·
[충북일보] 충북도는 설 연휴인 9일부터 12일까지 보건기관과 응급의료기관, 병·의원, 약국 등 682곳을 중심으로 응급진료체계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연휴기간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해 응급의료기관(15곳)과 응급의료시설(6곳) 등 21곳이 24시간 운영한다. 진료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보건기관 59곳과 병·의원 322곳, 약국 280곳이 문을 연다. 도는 감염병 확산 차단에도 나선다. 환자 발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조치 계획을 마련해 대응할 방침이다. 도와 14개 시·군 보건소는 24시간 방역대응 비상상황실을 운영한다. 주간(오전 9시~오후 6시)에는 대응요원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야간(오후 6시 이후)은 상시 연락망을 유지한다. 또 설 연휴 코로나19 검사와 먹는 치료제 처방·조제 운영 기관을 도와 시·군 홈페이지 등에 제공할 예정이다. 설 명절 운영 의료기관 등 정보는 보건복지부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응급의료포털,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도와 시·군 보건소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질병에 대한 정보와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질병관리청 콜센터(1399)나 가까운 보건소에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도 관계
[충북일보] 오는 4월 총선은 60대 이상 고령층의 유권자가 20·30대 청년층보다 많은 최초의 선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 지역도 똑같은 상황으로 연령별 유권자가 60대 이상이 가장 많다. 이들이 선거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 6일 행정안전부의 '2023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올해 4월 예정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18세 이상 전국 인구는 4천438만여 명이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 이상 비중은 31.43%로 집계됐다. 60대는 17.19%, 70대 이상은 14.24%이다. 반면 20대는 13.96%, 30대는 14.82%로 조사됐다. 20~30대 유권자는 28.78%로 60대 이상보다 적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고령 유권자의 수가 청년 유권자를 앞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0년 치러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20·30대 유권자가 60대 이상을 4%p 앞선 것과 대조적이다. 당시 60대 이상의 비중은 27.32%로, 20·30대 비중(31.37%)에 미치지 못했다. 충북 지역도 60대 이상 인구가 20·30대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은 4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 "우선 저를 믿고 다시 한번 선택해 주신 사랑하는 제천시민·단양군민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6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운동 기간에 강조했던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행복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엄 당선인은 "당선의 기쁨을 뒤로 하고 이번 총선을 통해 저를 재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신 지역민분들의 뜻깊은 염원과 열망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정부와 여당을 회초리로 매섭게 질책해 주신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분골쇄신(粉骨碎身)의 마음가짐으로 국민의 참뜻을 깊이 되새기며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도 부여된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야를 떠나 제천·단양을 위한 마음은 같았던 만큼 각 후보님들의 지지층까지 체감할 수 있도록 좋은 공약을 함께 공유하고 의견을 적극 경청해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중지를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오직 제천·단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완성하라는 지역주민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