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서병일(사진) 4대 대추연구회장이 21일 보은군 소재 충북농업기술원 대추연구소에서 취임했다. 서병일 회장은 취임사에서 "대추연구회는 충북 대추농가의 소득 증대와 기술향상을 위해 항상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며, 회원 간 화합에 힘써 나날이 발전하는 연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추연구회는 4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추 산업발전 및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선진기술을 공유하고 학습하는 단체다. 지난 2012년 설립 이래 회원들의 재배 및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성과보고대회를 매년 개최하는 등 충북 대추를 명품 농산물 대열에 올리는데 앞장서 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22일부터 1천㎾(킬로와트) 이하의 태양광발전사업 허가, 공사계획 신고, 사업개시 신고 등의 업무는 시·군에서 처리한다고 밝혔다. 도는 태양광발전사업 허가를 받기 위해 도청까지 방문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처리 기간이 단축돼 향후 태양광발전사업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내다봤다. 도내 태양광 발전사업은 2016년 175MW(메가와트), 2017년 253MW, 2018년 366MW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신규허가 신청 건수(발전용량 100~3천㎾)도 2016년 223건에서 지난해 785건으로 3.5배나 증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식민지가 됐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조선인들끼리 싸우면 안 된다." "조선의 독립이 간절하다." 영화 '암살'에서 '안옥윤(전지현 역)'의 실존 인물인 남자현 의사(1872~1933)는 단지(斷指·손가락을 자름)의 고통을 세 번이나 삼키며 이같이 다짐을 했다고 한다. 국권을 상실한 경술국치(1910년)부터 1945년 광복을 맞기까지 35년의 항일독립운동역사에서 여성독립운동가들은 '꽃'이 아닌 굴곡진 역사의 증인이며 주체였다. 충북에도 서슬 퍼런 일제의 총검에 맞섰던 여성독립운동가들이 있었다. 현재까지 공적이 인정돼 건국훈장 서훈을 받은 충북의 독립운동가는 512명, 이들 중 여성은 1.6%인 8명에 불과하다. △오건해(1894~1963, 청주, 애족장) △신순호(1922~2009, 청주, 애국장) △임수명(1894~1924, 진천, 애국장) △박재복(1918~1998, 영동, 애족장)△신창희(1906~1990, 청주, 건국포장) △이국영(1921~1956, 청주, 애족장) △어윤희(1880~1961, 충주 애족장) △윤희순(1860~1935, 충주, 애족장)이 바로 그들이다. 충북도는 지역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흉상과 활동
[충북일보] 충북지역 농가와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11개 단체가 일손 나눔 실천을 약속했다.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9년 생산적 일손봉사 발대식'에서 1사1 일손봉사 협약식이 진행됐다. 협약에는 △청주시 지역자율방재단-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묵방2리 마을 △충주YWCA-충주시 살미면 내사2리 마을 △제천시어린이집연합회-제천시 신월1통 마을 △속리산면생활개선회-보은군 산외면 장갑1리 마을 △대전보훈병원-옥천군 군북면 자모리 마을 등 11개 단체와 마을이 참여했다. 생산적 일손봉사는 일할능력이 있는 도시의 유휴인력을 일손이 부족해 애태우는 농가와 중소기업에 연결해,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실비를 지급하고 농가와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사업이다. 도는 총 3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올해 13만 명 인력난 해소를 목표로 농가와 기업의 부족한 일손을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제천시새마을회, 증평군새마을회, 증평군 도안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생산적 일손봉사 우수단체에 선정돼 인증서를 받았다. 이들 단체는 도내 마을과 일손봉사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연 6회 이상 일손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발대식은 생산적
[충북일보] 충북도는 20일 충주를 시작으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 권역별 릴레이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는 도내 제조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중소기업 임원 및 관계자가 대상이다. 도는 이 자리에서 스마트공장 도입 우수사례 공유, 스마트공장 개념 및 도입 필요성, 구축 시 고려사항 등 기업의 사업 추진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첫 번째 충주시청 탄금홀에서 진행됐으며 21일에는 진천군청 대회의실, 22일에는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대회의실), 27일에는 옥천군 다목적회관에서 차례로 이어진다. 도는 중소기업의 스마트 제조혁신을 위해 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비용 경감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공장 보급·확대 사업(국비 대 기업 5대 5)'에 참여하는 기업에 기업부담금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접수는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https://it.smplatform.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중소기업통합콜센터(☏1357)에서 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정세 대비 해결책이 될 스마트공장에 대한 이해도를 제
[충북일보]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3월 13일)를 앞두고 도내 조합 마트 56개 점포 및 금융창구 72개소에서 배너, 쇼핑카트, 장바구니 등을 활용해 공명선거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글=안순자기자·사진제공=충북선관위
Q. 후보자 등록은 언제하나요? A. · 후보자등록기간은 2월 26~27일 2일간이며, 등록기간 중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조합의 주된 사무소 소재지를 관할하는 구·시·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접수함. Q. 후보자 등록 시 제출서류는? A. · 후보자등록을 신청하는 사람이 제출할 서류는 ① 후보자등록신청서 ② 해당 법령이나 정관 등에 따른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 서류 ③ 기탁금(해당 법령이나 정관 등에서 기탁금을 납부하도록 한 경우에 한정) ④ 그 밖에 해당 법령이나 정관 등에 따른 후보자등록신청에 필요한 서류 등임. 자료제공=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
[충북일보] 재난 피해자 10명 중 4명은 정신장애 등 후유증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국내 최초로 수행한 '재난피해자의 재난 이후 삶의 변화 추적조사' 연구 자료를 20일 한국방재학회(고려대) 학술발표대회에서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는 2012~2017년 포항지진을 비롯한 자연재난과 화재 피해자 2천300여 명을 대상으로 3년간(2016~2018년) 조사된 재난피해자 삶의 종단변화 자료이다. 2018년도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재난으로 생명에 위협을 느낀 피해자는 42.1%(974명), 상해 및 질병 피해자는 6.2%(144명)이었다. 반면에 병원진료는 3.8%(88명)만 이용했다. 조사대상자인 재난피해자 중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위험군은 35.3%(816명·중복응답)로 나타났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는 생명과 신체적 안녕을 위협하는 충격적인 사건 또는 외상(trauma)을 경험하고 난 후 나타나는 정신 장애 중 하나다. 또한 우울과 불안 증상을 호소하는 피해자도 각각 28.7%(663명%·중복응답), 8.3%(192명·중복응답)로 조사됐다. 국립재난안전
[충북일보] 20일 자치연수원에서 한창섭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관리자 역량강화 교육 일환으로 도와 시·군의 관리자들에게 2019년 도정 운영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특강에서 한 부지사는 "2019년을 강호대륙(江湖大陸)의 큰 꿈을 향해 도전하는 원년으로 삼아 강호축 개발을 최우선 목표로 두자"고 강조했다. 글=안순자기자·사진제공=충북도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가 20일 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진행 중인 서울 소재 태릉 실내빙상장을 찾아 충북선수단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북도의회
[충북일보] 충북도는 중국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유입이 우려된다며 20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주의보'를 발령하고 양돈농가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서만 발생하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현재까지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돼 있지 않은 질병이다. 바이러스에 오염된 돼지고기나 돼지 부산물 등 남은 음식물, 감염된 야생멧돼지의 이동 등이 가장 주요한 전파 경로로 알려져 있다. 도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 대만, 태국, 호주의 검역 당국에서도 지속적으로 불법 휴대 축산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검출이 확인는 만큼, 현재로서는 발생국가에서 불법으로 반입되는 축산물이 가장 위험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양돈농가에는 발생국인 중국, 몽골에 이어 베트남 여행을 금지하고 소독 등 차단방역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부득이 발생국 방문 시 전통시장 정육점, 축산 농장, 축산 시설 등에 방문을 자제하고 귀국시에는 검역 받지 않은 축산물의 반입을 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도는 올해 도내 남은 음식물 급여 농가(9곳), 도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양돈농가(45곳), 양돈농가가 밀집된 지역의 농가에 대해서도 아프
[충북일보]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잦은 미세먼지 발생으로 농작물 등에 피해가 발생하면 보상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민주평화당 김종회(김제·부안) 의원은 미세먼지를 농업재해 범위에 포함시켜 미세먼지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를 지원하고, 농어업재해보험 보상도 가능하도록 한 '농어업재해대책법',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0년 이후 정부는 황사대책을 마련하고 미세먼지·초미세먼지 관련 대책을 구체화하여 추진하고 있지만, 미세먼지가 농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전혀 연구하지 않고 있다. 최근 발생하는 잦은 미세먼지로 △축산업의 가축질병에 대한 우려 △시설원예작물의 일조량 감소에 대한 우려 △노지 농작물의 중금속 오염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 등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미세먼지가 농업재해에 포함되지 않아 피해상황에 대한 조사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재해 및 안전관리 기본법' 에서는 제3조 제1호에서 황사를 자연재난으로 포함하고 있고 '자연재해대책법'에서도 황사로 인한 피해를 자연재해로 인정하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의원은 "재난 수준의 미세먼지를 줄이기
[충북일보] 정부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채용 비리를 전수조사한 결과 총 182건이 적발됐다. 충북에서는 3곳이 충북대병원, 청주시설관리공단, 충북체육회가 채용과정상 문제점이 드러나 징계 요구대상에 포함됐다. 정부는 부당청탁·부당지시 또는 친인척 특혜 등 비리 혐의가 짙은 36건에 대해 수사 의뢰했으며 충북에 있는 공공기관은 포함되지 않았다. 수사 의뢰 대상기관은 구체적인 적발내용이 공개됐지만 충북대병원 등 징계요구 대상은 기관명만 공개됐다. 다만 충북체육회는 '비리를 유발하는 채용 과정상 부패요인 잔존' 사례로 언급됐다. 충북체육회 규정에는 '회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 회장이 따로 정하는 전형방법에 따라 채용할 수 있다'고 돼 있어 무분별한 특채 가능성을 열어뒀다. 공개채용을 원칙으로 특별채용은 필요 최소로 운영해야 하나, 빈번하게 특별채용을 실시해 인사 규정 등 위반할 수 있어 채용과정에서 투명성 제고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한편 각 감독부처·기관은 징계 요구 대상에 포함된 기관에 대한 징계 처분을 한 뒤 공개할 예정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재물복과 길운이 든다고 알려진 '황금 돼지띠 해(기해년·己亥年)' 출발이 순조롭지 않다. 기대했던 출산율은 상승은커녕 지난해 수준도 유지하지 못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1월 태어난 출생아는 총 64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8명보다 36.1%인 364명 감소했다. 시군별로 출생아 수가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청주(203명)이었다. 보은, 괴산, 단양 등 3개 군 출생자는 1월 한 달간 한 자리 수에 그쳤다. 감소율이 가장 높은 곳은 57.7% 하락한 옥천군이었다. 제천, 보은, 증평, 영동, 음성 등 5개 시·군도 40%대 감소했다. 전국적인 상황도 다르지 않다. 지난해 1월 3만615명에서 37.4%(1만1천437명) 줄어든 1만9천178명에 그쳤다. 광역시도별로 보면 전국 모든 지역에서 출생아 수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광역시도별 1월 출생자는 △서울 3천211명(증감률 △부산 1천48명 △대구 722명 △인천 1천229명 △광주 492명 △대전 537명 △울산 517명 △세종 245명 △경기 5천249명 △강원 560명 △충남 875명 △전북 558명이었다. 출생아 수가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경기(
[충북일보] '노동존중 충북실현'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노동위원회 발대식이 19일 청주에 있는 충북도당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발대식에는 변재일 도당위원장과 이수진최고위원, 최경천 도당 노동위원장(충북도의원)을 비롯해 장선배 충북도의장, 한오수 한국노총 충북본부 사무처장, 이병민 충북도청 노조위원장, 노동위원회 위원, 지방의원, 주요 당직자, 당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최경천 도당 노동위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변재일 도당위원장의 축사, 한기수 한국노총 충북본부 의장의 격려사(한오수 한국노총 충북본부 사무처장 대독)에 이어 도당 노동위원 대표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이 이어졌다. 임명장 수여 후에는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노동이 행복한 나라'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변재일 도당위원장은 "최경천 노동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민주당 충북도당 노동위원회가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그들의 권익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19일 '2030 아시안게임 충청권 유치'에 막대한 지방재정이 투입될 것이란 우려에 대해 "4개 시·도의 기존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저비용·고효율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아시안게임 충청권 유치에 정의당 충청권 4개 시·도당이 유감 입장을 밝히자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주민의견 수렴절차가 없었다는 정의당의 지적에 대해서는 "국내·외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며 "향후 주민 의견수렴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해 공청회·설명회 등을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3월 중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으로 국책연구기관에 기본계획용역을 발주하고 착수단계부터 공청회, 설명회를 진행해 주민 공감대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의당 충북도당·충남도당, 대전시당, 세종시당은 지난 18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아시안게임 충청권 유치가 시민들의 의사와 동떨어져 졸속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상당구선거관리위원회가 19일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선거법 위반 예방을 위한 과태료·포상금 제도 등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공=상당구선관위
[충북일보] 무투표 당선자도 선거운동 허용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개정안은 국회의원 선거, 지방선거에서 무투표당선자로 확정되더라도 유권자의 알 권리를 위해 무투표 당선 공지와 공약을 알릴 수 있도록 선거운동을 허용하는 것이 골자다. 현행 공직선거법에는 불필요한 선거비용 지출을 방지하기 위해 해당 선거운동은 중지하도록 하고 있다. 해당 규정으로 무투표당선의 경우 사전에 첩부·게시된 선전물이나 게시물을 철거하고 공보물 발송할 수 없다. 이로 인해 해당 지역의 유권자는 무투표로 당선된 후보자의 공약 등 선거정보를 파악하기 어려워 유권자의 알 권리가 제대로 보장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김병관 의원은 "무투표당선의 경우 불필요한 선거비용 지출을 방지하기 위해 유세와 같은 선거운동은 제한하더라도 유권자의 알 권리를 위해 공약 등 최소한의 정보는 제공해야 한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이낙연 국무총리는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는 세종 근무를 늘리고 공직활력을 높이기 위한 실효적 조치를 마련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행정안전부의 세종시 이전이 오는 23일 마무리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오는 8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세종으로 이전한다"며 "2012년 중앙부처의 세종 이전이 시작된 이래, 잦은 서울 출장 등에 따른 업무 비효율과 공직사회 활력 저하 등의 문제가 계속 제기됐으나, 아직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장관들의 실천"이라며 "세종에 있는 부처의 장관들은 서울 근무를 대폭 줄이고 서울에 있더라도 업무처리나 직원과의 소통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국제공항을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거점항공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충북 항공·관광산업 육성 범도민 추진위원회는 19일 청주 출신인 조정식(시흥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과 김우영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을 차례로 면담, 청주공항 거점항공사 국제항공운송면허 발급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 국토교통부는 늦어도 오는 3월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면허를 신청한 신규 사업자인 에어로케이에 대한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건의문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청주공항을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하는 것'이 조속히 실현되기를 간절히 염원해 왔다"고 강조한 뒤 "충청인들의 염원인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 면허를 개각 전에 꼭 발급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청주공항은 행정수도로 건설되고 있는 세종시의 관문공항으로 앞으로 수도권 대체공항의 기능까지 담당, 충청권은 물론 국가균형발전의 거점이 될 핵심 교통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항공사들을 관점인 공급자 위주의 시각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충청권을 비롯한 청주공항 이용권역의 국민은 지척에 공항을 두고도 국제노선이 없어 멀리
[충북일보] 충북도는 보육교사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경력단절 청년특화 영유아돌봄서비스'를 시작한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이 서비스는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보육도우미로 활용하는 것으로 도는 56명을 채용해 도내 어린이집에서 보육도우미, 사무보조, 청소 및 조리 보조 등의 임무를 맡길 예정이다. 이들은 하루 4시간 동안 업무에 종사하게 되며 보육교사 자격증 소유자는 보육도우미, 사무보조, 청소 및 조리보조를 할 수 있다. 보육교사 자격증이 없으면 사무보조, 청소 및 조리보조 등을 할 수 있다. 어린이집은 인건비 10% 이상을 부담하는 대신 4대 보험료를 지원받게 된다. 도 관계자는 "사업홍보, 지원시설 선정, 직원채용 공고를 거쳐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할 예정"이라며 "기존에 정부 지원 보조교사 및 아이행복도우미를 지원받지 않은 도내 어린이집에 우선적으로 인력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청북도새마을회가 19일 전국 시·도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을새마을운동중앙회는 이날 성남시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강당에서 '2019년 정기대의원총회' 열어 이같이 시상했다. 충북새마을회는 새마을운동을 통해 살기좋은 충북 발전에 기여한 실적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생명살림운동, 평화나눔운동, 공경문화운동, 지구촌공동체운동에 주력했다. 3R재활용품 수집운동을 전개해 각종 재활용자원 1천431t을 수집, 2억4천400만 원 상당의 실적을 올렸다. 4년 차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행복1%나눔사업은 CMS 후원회원 1천768명을 모집해 소외계층을 돕는 각종 나눔활동을 추진했다. 필리핀 달루삭 마을을 대상으로 한 가축은행 사업도 국제협력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 '전국 시·군·구 종합평가' 부문에서는 청주시새마을회가 최우수상을, 충주시새마을회가 우수상을, 제천시새마을회가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공동주택관리규약의 근거가 되는 '충청북도 공동주택 관리규약 준칙'을 개정 공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것으로 노인회, 부녀회 등 공동주택의 공동체 활성화 단체에 대한 세부운영규정을 담고 있다. 아울러 적격심사제의 방법으로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를 선정하는 경우 평가에 입주민이 참관할 수 있도록 했다. 공동주택의 동별 대표자 후보자가 없는 경우에는 가구수와 관계없이 중임한 사람도 후보자가 될 수 있도록 하고, 500가구 미만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임원 직선제 선출방법을 구체화 했다. 입주자대표회의 운영과 관련해 동별 대표자를 선출하지 않을 수 있도록 했다. 공동주택 주차장을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약 체결, 입주자 등이 아닌 자에게 개방할 수 있도록 한 기준도 신설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개정으로 개별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리주체는 준칙 개정내용을 반영해 60일 이내에 공동주택 관리규약을 개정해야 하며, 개정 후 30일 이내에 시장·군수에게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42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정치권이 '인물 검증'이란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지역 정가는 현직의원의 출마 여부와 함께 예상 출마자 이름이 자천타천 후보군으로 거론되면서 일찌감치 인물 검증이 시작된 분위기다. 특히 내년 총선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 성격이 짙은 만큼 남은 기간 의석 수 확보를 위한 여야 대결은 한층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24조1천억 원 규모의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와 관련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의 후속조치가 민심을 가르는 변수가 될 수 있다. 충북이 예타 면제를 받게 된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은 연내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돼야만 오는 2026년 준공이 가능하다. 이는 '여당 프리미엄'을 기대하는 지역 여론 상 단체장인 이시종 지사는 물론 여당 국회의원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이 된다. 무엇보다 도가 내년 목표한 정부예산안이 역대 최대 규모인 '5조5천억 원'에 이르면서 자연스레 이들의 능력을 시험하는 장이 되게 됐다. 예타 면제로 정부예산 확보를 둘러싼 시·도간 '제로섬' 경쟁이 더욱 심화될 수 있어 여당이어도 결과에 따라 '친문', '비
[충북일보=충주]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범도민협의회가 첫발을 내디뎠다. 범도민협의회는 대회를 193일 앞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발대식을 열었다. 발대식은 대회 추진상황보고, 위촉장 수여, 성공기원 퍼포먼스 행사로 진행됐다. 범도민협의회는 경험과 경륜이 풍부한 도내 기관, 사회단체 각계각층 인사 497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인 이두영 두진건설 회장이 선임됐다. 범도민협의회는 앞으로 마스터십 열기 확산을 위한 대회 붐 조성과 문화행사, 교통, 숙박, 급식 등 관련 분야에서 자문 및 후원 역할을 수행한다. 세계 유일의 종합무예경기대회인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8일간 충주시 일원에서 '시대를 넘어 세계를 잇다'를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태권도, 유도, 삼보, 무에타이 등 22개 종목 100개국 4천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할 예정으로 국제무예영화제와 각종 무예체험행사, 무예관련 학술대회도 마련된다. 한편 발대식에는 조직위원장인 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범도민협의회 위원, 장선배 도의장, 김수민(비례) 국회의원, 조길형 충주시장, 김병우 충북교육감 등 200여 명이 참석했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