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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적 일손봉사로 인력난 해소한다

청주지역자율방재단 등 11개 단체
11개 마을과 1사1 일손봉사 협약
도, 30억 들여 유휴인력 농가·중소기업 연계

  • 웹출고시간2019.02.20 16:21:32
  • 최종수정2019.02.20 16:21:32
[충북일보] 충북지역 농가와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11개 단체가 일손 나눔 실천을 약속했다.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9년 생산적 일손봉사 발대식'에서 1사1 일손봉사 협약식이 진행됐다.

협약에는 △청주시 지역자율방재단-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묵방2리 마을 △충주YWCA-충주시 살미면 내사2리 마을 △제천시어린이집연합회-제천시 신월1통 마을 △속리산면생활개선회-보은군 산외면 장갑1리 마을 △대전보훈병원-옥천군 군북면 자모리 마을 등 11개 단체와 마을이 참여했다.

생산적 일손봉사는 일할능력이 있는 도시의 유휴인력을 일손이 부족해 애태우는 농가와 중소기업에 연결해,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실비를 지급하고 농가와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사업이다.

도는 총 3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올해 13만 명 인력난 해소를 목표로 농가와 기업의 부족한 일손을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제천시새마을회, 증평군새마을회, 증평군 도안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생산적 일손봉사 우수단체에 선정돼 인증서를 받았다. 이들 단체는 도내 마을과 일손봉사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연 6회 이상 일손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발대식은 생산적 일손봉사 성공을 기원하고 각오를 다지기 위해 참석자 모두가 참여하는 성공기원 다짐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우리농가 우리기업 내 손으로 되살리자', '생산적 일손봉사 우리가 앞장선다'를 외치며 생산적 일손봉사 참여 의지를 다졌다.

이시종 지사는 인사말에서 "생산적 일손봉사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중소기업의 시름을 덜어드리기 위해 충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생산적 일손봉사가 봉사자들의 땀과 노력으로 튼튼히 뿌리 내리고 예쁜 꽃봉오리를 맺어가고 있다. 앞으로 생산적 일손봉사가 더 활짝 꽃피어 더불어 사는 행복한 충북도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발대식에는 이 지사를 비롯해 1사1 일손봉사 협약 대표, 생산적 일손봉사 인증서 수여단체, 황규철 도의회 부의장, 시·군자원봉사센터장, 생산적 일손봉사 참여 기관·단체·협회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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