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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인구 자연 감소 심화

통계청, 인구동향 분석 2018년 이후 6년째 가속
3분기 기준 합계출산율 0.86명 전년 대비 0.04명↓
혼인·이혼 건수 나란히 증가세

  • 웹출고시간2023.11.30 18:02:48
  • 최종수정2023.11.30 18:02:48
[충북일보] 충북 인구가 6년째 자연 감소하고 있다.

사망자가 출생아 수를 넘어서며 자연 감소가 계속되는 추세로 전국적으로는 2020년부터 3년째 자연 감소가 진행 중이다.

30일 통계청의 '9월(3·4분기) 인구동향'을 분석한 결과 충북지역 합계출산율은 0.8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04명 줄었다.

합계출산율은 가임여성(15~49세)이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한다.

인구 1천 명당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조출생률은 9월 기준 4.5명으로 1년 전 5.1명보다 0.6명 줄었다.

인구 1천 명당 사망자 수인 조사망률은 9월 기준 8.2명이었다.

1~9월 자연 감소된 인구는 4천141명으로 파악됐다.

충북 인구는 지난 2017년 290명 자연 증가한 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연 감소됐다.

연도별 자연 감소된 인구는 △2018년 -748명 △2019년 -2천30명 △2020년 -2천987명 △2021년 -3천751명 △2022년 -6천656명이었다.

전국적으로는 △2019년 7천566명 자연 증가한 것을 마지막으로 △2020년 -3만2천611명 △2021년 -5만7천1118명 △2022년 -12만3천753명 △올해 1~9월 -8만2천381명이 자연감소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감소했던 혼인 건수는 지난해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올해도 이같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5년간 충북 혼인 건수는 △2018년 7천827건 △2019년 7천239건 △2020년 6천682건 △2021년 5천882건 △2022년 6천185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1~9월 혼인 건수는 4천58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건 더 많다.

이혼건수는 △2018년 3천543건 △2019년 3천699건 △2020년 3천492건 △2021년 3천256건 △2022년 3천271건이었다.

올해 1~9월 이혼 건수는 2천43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건 더 많았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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