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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터 청년까지' 충북미래농업 혁신 견인

44회 충청북도 4-H 대상 수상자

  • 웹출고시간2023.11.29 17:33:08
  • 최종수정2023.11.29 17:33:07

편집자 주

명석한 머리(Head)·충성스러운 마음(Heart)·부지런한 손((Hands), 건강한 몸(Health)을 의미하는 네 가지 이념(4-H)을 생활화하며 우리 농업과 농촌사회를 이끌어 가기 위해 성장하고 있는 우수회원과 지도자들이 4-H대상 시상식 단상에 올랐다. 농심을 배양하며 창조적 미래세대로 성장하고 있는 영광의 수상자들을 소개한다.
◇영농 기술 개발

남완동.

△대상 남완동·음성군 청년농업인4-H 연합회 회장

남완동(32·사진) 음성군 청년농업인4-H 연합회 회장은 과학 영농을 통한 소득 증대 실천 노력을 인정받아 영농 기술 개발분야 대상을 품에 안았다. 남 회장은 이탈리아 고밀식 새장방추형 과원(사과 2만3천331㎡)을 경작하며 연간 7천만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적극적인 교육행사에 참여하며 영농기술 개발을 익히고 있고 농산물 꾸러미·김장 나눔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판매,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등 직거래와 각종 축제에 참여하며 청년창업농·4-H 회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남 회장은 다축형 과원을 조성해 주변 동가들에게 영동기술을 전수하는 게 목표다.

신민철.

△지혜상 신민철·보은군4-H 연합회 부회장

신민철(31·사진) 보은군4-H 연합회 부회장은 영농 기술 개발분야 지혜상 수상자다. 벼와 사료작물(1만7천726㎡) 재배와 한우(124마리) 사육으로 연 6천만 원 소득을 쌓고 있다.신 부회장은 올해 회원들과 영농실습을 위해 공동으로 경작한 감자 공동과제포에서 수확한 감자를 지역사회에 기부하기도 했다. 그는 보은군 차세대 청년농업인으로 스마트팜 기반구축 조성사업에 참여, 복합 ICT 컨트롤러·사료자동급여기 설치로 사양관리 노력을 절감하기도 했다. 자기계발에도 진심으로 축산산업기사 자격증·가축인공수정사 면허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채준영.

△헌신상 채준영 충주시4-H 연합회 회원

채준영(38·사진) 충주시4-H 연합회 회원은 영농 기술 개발분야 헌신상 수상자다. 채 회원은 포도 과수원(2만2천480㎡)인 자홍농원에서 30여 종의 포도를 재배하고 있으며 샤인머스캣 밀식 과원을 조성해 연 1억 원의 소득을 올렸다. 포도 재배뿐 아니라 와인 제조시설 구축·주류제조면허 취득을 통한 와인가공으로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농장 발전과 직접 생산한 와인을 세계로 수출하는 것이 목표인 채 회원은 농산물 가공창업 기초·심화·조직화 교육을 수료하고 프랑스 부르고뉴대학교 전문가 과정도 수료했다. 2018년에는 청년농업인 우수브랜드 농산품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방찬호.

△봉사상 방찬호 괴산군4-H 연합회 감사

방찬호(37·사진) 괴산군4-H 연합회 감사는 영농 기술 개발 분야 봉사상 수상자다. 방 감사는 6만6천㎡에서 절임배추·브로콜리·옥수수 등을 재배해 연 3억 원의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저소득층을 위한 농산물 꾸러미(꿀·대추·인삼)와 마스크(160만 원 상당)를 기부하고 괴산군4-H 연합회 회원들과 각종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방 감사는 괴산군 청천면 새마을지도자로 괴산고추축제 참가하는 등 후계 농업경영인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그는 정보통신기술(ICT)를 이용해 농산물을 가공, 상품화하는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다.

윤보근.

△근면상 윤보근 청주시4-H 연합회 회장

윤보근(32·사진) 청주시4-H 연합회 회장은 영농 기술 개발 분야 근면상 수상자다. 사과농장(9천917㎡)과 한우 사육(100마리)으로 연 3억1천만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애쁘르팜을 설립한 뒤 가공상품(사과비트주스·티백 등) 판매와 체험활동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각종 농업교육에도 참여해 이수 시간은 557시간에 이르는 등 자기계발을 통해 후계농업경영인으로 날로 성장 중이다. 여러 언론매체에 출연하며 청년농업인의 모습을 솔직히 보여주기도 한 윤 회장은 사과와 비트 체험농장을 확장해 6차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남기훈.

△본상 남기훈 옥천군4-H 연합회 사무국장

남기훈(32·사진) 옥천군4-H 연합회 사무국장은 영농 기술 개발 분야 본상을 받았다. 남림원예종묘 대표인 남 사무국장은 4천851㎡의 묘목재배 시설과 노지에서 키운 각종 침엽수·화훼류, 유실수 등을 판매해 연 1억5천만 원의 소득을 쌓고 있다. 그는 올해 옥천군 청년창업 후계농에 선정됐으며 스마트팜을 구축했다. 남림원예종묘 블로그·유튜브 등 각종 SNS 마케팅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옥천군청년발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며 옥천군과 청년 간 소통 창구 역할도 맡고 있다. 그는 스마트팜 운영·SNS 마케팅을 통한 과학영농 실천으로 옥천 묘목 산업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강민우.

△본상 강민우 충청북도4-H 연합회 대외협력국장

강민우(26·사진) 충청북도4-H 연합회 대외협력국장은 영농 기술 개발 분야 본상을 받았다. 강 국장은 3천㎡ 규모의 스마트원예하우스에서 3기작을 하며 수박, 멜론, 쌈배추를 생산하고 있다. 콩(2만6천480㎡)과 벼(8천250㎡) 농사까지 지으며 농한기 없이 부지런히 땅을 일구고 있다. 연간 소득은 4천500만 원이다. 그는 일찍이 농업에서 희망을 봤다. 7년 전인 2016년 진천군4-H 연합회에 가입한 후 2020년 창업청년농으로 선정되며 농지를 구입하고 스마트원예하우스를 설치했다. 드론 1종, 농기계 정비기능사, 3t 미만 굴삭기 등 자격증을 취득하며 자기계발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드론방제단 활동도 계획 중이다.

이성원.

△본상 이성원 제천시4-H연합회 회원

이성원(38·사진) 제천시4-H연합회 회원이자 (사)한국치유농업인협회 회장은 영농 기술 개발 분야 본상 수상자다. 복숭아와 산나물 재배(1만7천100㎡)와 농촌체험관광으로 연 1억2천만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적극적인 교육 행사 참여, 농업교육 3천 시간 이수 등 자기계발을 위한 노력도 꾸준히 하고 있다. 이 회장은 2021년부터 귀농귀촌·강소농·식생활 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역단위 농촌관광 자드락 치유캠프, 국립제천치유의숲 산림치유관광 운영, 농촌치유체험 프로그램 운영 강의 등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향후 계획으로는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 우수 식생활교육장 인증, 농산물 가공 판매 등을 꼽고 있다.
◇우수 활동 학교4-H회

충주상업고.

△대상 충주시 충주상업고등학교4-H회

충주시 충주상업고등학교4-H회(지도교사 박선영)는 우수 활동 학교4-H회 분야 대상을 받았다. 26명의 회원이 소속된 충주상업4-H회는 1992년에 창단했으며 농촌사랑 프로젝트 활성화로 미래농업의 중요성을 배워가고 있다. 충주상업고4-H회는 지난 2013년부터 교내 텃밭 활동을 통해 작물 판매와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2016년부터 식생활교육충북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텃밭 교육, 농촌체험 교육 등도 실시하는 등 농심 함양과 건전한 청소년상 배양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 올해는 17회 전국 학생4-H 과제경진대회에서 봉사활동경진(동상), 텃밭경진(장려상)에서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동성중.

△본상 음성군 동성중학교4-H회

음성군 동성중학교4-H회(지도교사 이선미)는 우수 활동 학교4-H회 분야 본상을 받았다. 회원 26명 소속된 동성중학교4-H회는 2021년 조직됐다. 회원들은 교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100여 그루의 장미를 가꾸고 있으며 수박, 참외, 방울토마토 등 과채류도 재배해 나눔행사를 펼치고 있다. 올해는 블루베리, 샐러리, 애플수박, 바질 등 계절별 과채류 재배 작목을 확대하고 농심 함양을 위해 학생 1명당 1작목을 책임지고 재배·관리하는 과제활동을 했다. 수확한 과채류를 활용한 요리 만들기 체험도 진행했으며 반려동물 소개 및 유기농물 입양 장려 이벤트, 쓰레기 분리배출·재활용 등 환경캠페인도 전개했다.

진천중.

△본상 진천군 진천중학교4-H회

진천군 진천중학교4-H회(지도교사 이예림)는 우수 활동 학교4-H회 분야 본상을 받았다. 2010년 조직된 진천중학교4-H회는 올해 4-H 탐구 및 학교 4-H활성화, 교내 화단 가꾸기 등 다양한 과제활동을 했다. 영농실습을 위한 공동과제포에서는 지난해에는 벼를 심었고 올해는 고구마를 재배했다. 진천군4-H연합회 한마음수련대회에 참가해 심신을 단련하고 자긍심을 고취했다. 또한 자기성장프로그램 참여, 서울문화탐방, 다문화 동아리 연합 환경인식 개선운동, 교내 환경·인식개선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창조적 미래세대로 성장해 가고 있다.

청주농업고.

△본상 청주시 청주농업고등학교4-H회

청주시 청주농업고등학교4-H회(지도교사 김시현)는 우수 활동 학교4-H회 분야 본상을 받았다. 지난 2020년 조직된 청주농업고4-H회는 현재 28명의 회원이 소속돼 있다. 조직 첫해 커피·음료류 제조로 과제활동을 시작한 뒤 친환경 약초 재배 프로젝트, 전통약과 만들기, 텃밭 가꾸기, 바질 키우기, 바질페스토 만들기, 밀랍 캔들 만들기, 정원 가꾸기, 우리 쌀 과일 강정 만들기로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올해는 호두파이와 샌드위치 만들기, 국산 농산물 활용 티백 만들기 등을 통해 농심 함양 과제교육은 물론 진로 체험 교육까지 실시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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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