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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투 맡기고 가볍게 떠나고 싶어요"

겨울철 청주공항 이용객
외투보관서비스 도입 목소리

  • 웹출고시간2018.01.11 18:11:02
  • 최종수정2018.01.11 19:45:35
[충북일보] 겨울철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청주공항 이용객이 증가하는 만큼, 외투보관서비스가 청주공항에 도입되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청주공항은 이번달 청주와 동남아(달랏 16·방콕 17·다낭 31·하노이 11)를 잇는 부정기 노선 75편을 운행한다.
이용객이 몰리는 만큼 서비스의 질적 향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기온이 내려감에 따라 두꺼워지는 겉옷은 더운 나라로 여행을 갈 때 큰 짐이 된다.

이에 인천공항과 몇몇 항공사 및 택배업체들은 인천공항 내 지정된 장소에서 여행기간동안 외투를 보관해준다.

업체마다 다르지만 1만 원 안팎의 가격으로 1주일 정도 외투를 맡길 수 있으며, 특정 항공사나 여행사를 이용하는 경우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인천공항 내 한 외투보관업체 관계자는 "현재 외투를 더 보관할 공간이 없을 정도로 외투를 맡기는 여행객이 많다"고 말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청주공항 이용객의 거주지가 인근 지역에서 전국으로 확대되는 만큼, 외투보관서비스가 공항 이용객의 큰 호응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주공항 관계자는 "국제선 청사 증축 등 공항의 시설 확대와 개선에 발 맞춰 이용객의 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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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