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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고려인 등 재외동포 이주·정착 지원사업 시민설명회

지역 각계각층 의견 수렴 후 최종 실행계획 수립 예정

  • 웹출고시간2023.06.07 13:20:03
  • 최종수정2023.06.07 13:20:03

제천시 청사 전경.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가 9일 시청 청풍호실에서 '제천시 고려인 등 재외동포 이주정착 지원사업' 본격 추진에 앞서 관련 기관과 단체·기업은 물론 시민들을 초청해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시는 청년층 인구 감소, 고령화에 따른 생산 노동인력 부족과 기업 구인난 심화, 생산성 후퇴 등 악순환되는 인구감소 문제 고리를 끊고자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고려인 등 재외동포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방소멸 위기를 타개할 실마리를 만들고 젊고 유능한 고려인 인재 유입으로 지역 발전의 초석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설명회를 통해 시는 사업의 방향과 계획을 시민과 공유하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발전적인 최종 실행계획을 수립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으로 이주·정착하는 고려인과 시민이 상생해 지역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 고견을 경청하고자 한다"며 "많은 분이 관심을 두고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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