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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마스코트 변경 내년으로 연기

담당부서 변경 등 행정절차로 인해 미뤄져
마스코트 교체 위한 연구용역 올해 말 진행
내년 초 결과 발표 후 시민 의견 접수 예정
성인지 감수성 부족 등 지적에 교체 추진

  • 웹출고시간2023.06.01 22:44:26
  • 최종수정2023.06.01 22:56:21

청주시의 '생이·명이' 마스코트 변경 계획이 내년으로 연기된 가운데 청주시 상당구 청소년광장에 '생이·명이' 캐릭터가 부착돼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의 '생이·명이' 마스코트 변경 계획이 내년으로 연기됐다.<2월 17일 2면>

시 관계자는 "올해 안에 마스코트 변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 뒤 현 마스코트인 '생이', '명이' 캐릭터를 바꿀 계획이었지만 부서 간 업무협의 과정에서 일정이 미뤄지게 됐다"고 밝혔다.

당초 시는 마스코트 변경을 포함한 브랜드 슬로건 등 시 전체 브랜드를 바꾸는 연구용역을 건축디자인과를 통해 진행할 방침이었지만 마스코트 변경 건에 대해선 정책기획과에서 맡아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연구용역은 올해 연말로 미뤄지게 됐고 연구용역 결과는 내년 상반기 중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현재 시는 마스코트를 변경하거나 리뉴얼하는 방안 등을 검토중이다.

시는 연구용역을 마무리한 뒤 '청주시선' 등 시민참여 홈페이지를 활용해 시민들의 의견도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생이명이' 마스코트는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된 뒤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였다.

'생이'와 '명이'는 생명의 시작이자 창조적 가치의 원동력인 씨앗에서 태어난 두 명의 요정이다.

'생명과 창조의 도시 청주'의 캐치프레이즈에서 '생명'이란 단어에서 한 단어씩 떼와 이름이 지어졌다.

'생이'는 청주시 청정 자연의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으며, '명이'는 미래를 밝히는 창조의 빛을 머금고 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청원과 청주의 만남과 같이 '생이'와 '명이' 두 요정이 함께함으로써, 하나의 위대한 '생명'이 되어 청주시의 가치를 지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것이 마스코트 제작 당시의 비전이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마스코트 제작에 시가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여자 캐릭터인 '명이'가 성별이 여자라는 이유로 핑크색 캐릭터가 되어야한다는 것은 구시대적 발상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남자 캐릭터인 '생이'와 다르게 '명이'는 속눈썹이 치켜올라가있고 볼에도 화장을 한 것 같은 분홍빛이 발려져있는 점도 성인지 감수성 부족의 대상이 됐다.

머리에 얹혀진 시의 로고 역시 생이는 1개에 불과하지만 명이는 2개를 얹어 리본모양으로 표현되기도 했다.

마스코트를 꼭 남녀 한 쌍으로 제작해야만 했었는지에 대한 비판 의견도 나왔다.

시 관계자는 "마스코트를 교체하거나 현 마스코트의 디자인을 다듬는 방안 등을 염두하고 있다"며 "새로운 마스코트와 브랜드로 청주를 더 널리 알려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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