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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6월 경기전망 전달보다 '하락'

중기중앙회, 6월 경기전망지수 81.1… 전달比 2.7p↓
4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 전달比 0.7%p↓
내수부진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
내수판매·수출·영업이익·자금사정 모두 하락세

  • 웹출고시간2023.05.30 18:43:04
  • 최종수정2023.05.30 18:43:04
ⓒ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일보] 중소기업의 6월 경기전망지수가 다시 하락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30일 발표한 '2023년 6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6월 중소기업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81.1로 전달 대비 2.7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달 대비 5.0p 하락한 수치다.

내수부진과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전분야 지난 달(3.1p↑)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제조업은 전달 대비 2.5p 하락한 84.0이며, 비제조업은 2.8p 하락한 79.9다.

건설업은 80.6으로 전달 대비 0.7p, 서비스업은 79.7로 3.3p 각각 하락했다.
ⓒ 중소기업중앙회
각 업종별 분석에 따르면 제조업은 △의복·의복액세서리 및 모피제품(+5.7p)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4.0p)을 중심으로 6개 업종은 전달 보다 상승한 반면 △섬유제품(-19.4p), 자동차 및 트레일러(-7.3p) 등 16개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서비스업은 △교육서비스업(-4.4p) △도매 및 소매업(-4.0p) 등 7개 업종에서 하락했고 △운수업(+0.3p), 숙박 및 음식점업(+1.1p) 2개 업종은 상승했다.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96.1)은 전월대비 보합으로 조사됐다.

전산업의 경기변동 현황을 살펴보면 내수판매, 수출, 영업이익, 자금사정은 각각 전달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은 소폭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5월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사항으로는 '내수부진'이 61.2%로 가장 높게 응답됐다. 이어 △인건비 상승 (44.5%) △업체간 과당경쟁(35.6%) △원자재 가격상승(34.3%) △고금리(25.0%) 순이다.

지난 4월 중소제조업의 평균 가동률은 71.9%로 전달 대비 0.7%p·지난해 같은 달 대비 0.6%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기업(-0.3%p)보다 중기업(-1.2%p)이, 일반제조업(-0.5%p)에 비해 혁신형 제조업(-1.1%p)의 하락폭이 더 컸던 것으로 확인됐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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