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3.05.25 17:19:50
  • 최종수정2023.05.25 17:19:50
[충북일보] 충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긴급 방역비 3억 원을 확보해 구제역 방역에 투입한다.

25일 도에 따르면 이 방역비는 동물위생시험소의 검사 비용과 시·군 방역 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신속한 집행을 위해 예산 편성 과정이 필요 없는 예산 재배정 형태로 방역비를 지원한다.

도내에는 지난 18일 청주의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후 7일째 추가 확진이 없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백신 접종의 효과가 최대로 나타나기까지 다소 시일이 걸리는 만큼 소독과 예찰을 병행하기로 했다.

현재 방역당국은 구제역이 발생한 청주·증평과 인근 지역인 보은·진천·괴산·음성을 가축전염병 위기 단계를 '심각'으로 올려 확산 방지에 힘을 쏟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달 말까지 구제역이 종식될지 추가 발생할지 분수령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축산농가는 농장 외부에는 바이러스가 있다는 생각으로 소독, 출입통제 등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충북은 지난 10일 청주의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처음 발병한 후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농장 11곳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시 9곳과 증평군 2곳이다. 소 1천510마리, 염소 61마리 등 총 1천571마리가 살처분됐다. /천영준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