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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위상에 걸맞지 않은 보건인프라

의사수 간호사수 전국 최하위
박란희 시의원 "시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남부권 보건소 즉시 건립 촉구"

  • 웹출고시간2023.05.30 13:31:07
  • 최종수정2023.05.30 13:31:07
[충북일보] 세종시의 보건인프라가 행정수도를 꿈꾸는 위상에 걸맞지 않게 열악하다는 지적이 시의회에서 제기됐다.

시의회 박란희 의원(사진·다정동,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2일 제8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세종시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남부권 보건소 건립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을 촉구하면서 열악한 세종시의 열악한 보건인프라 현황을 공개했다.

박 의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한 자료를 토대로 "세종시는 인구 1천 명당 의사 수 1.31명, 간호사 수 2.56명이며, 병상 수는 5.5개"라며 "이는 모두 전국 평균 이하의 수치로 전국 최하위권에 속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어 "세종시에서 발표한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불만족스러운 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시민들의 42.9%가 보건소 등 보건기관 접근성에 대한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실제로 세종시에 존재하는 19개 보건기관 중 보건소는 단 1개뿐인데, 이마 세종시에서 두 번째로 많은 의료기관이 자리 잡고 있는 조치원읍(75개)에 설치돼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약 30만 인구가 있는 동 지역에는 남부통합보건지소와 고운건강생활지원 센터만 있지만 이마저도 정신건강증진사업, 재활프로그램, 예방접종, 치매 검사 등의 업무를 볼 수 없는 기관이라 시민들의 불편함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런 불만족스러운 보건의료서비스를 해소하기 위해 시민들은 최우선 과제로 제2보건소 설치를 요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지역보건법 제10조에 따르면 세종시는 인구 30만을 초과해 보건소를 추가로 설치할 수 있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대다수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 보건소가 착공될 수 있도록 현재 사용하지 않는 산업용지 등 가능한 모든 방안을 검토해 남부권 보건소를 구축하라"고 촉구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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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