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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 청주시 수동서 벽화 봉사

지난 17~23일 일주일간 진행
수혜자 요청 맞춰 ‘추억’ 주제

  • 웹출고시간2023.05.24 14:07:38
  • 최종수정2023.05.24 14:07:37
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가 청주시 상당구 수동에 위치한 주택가에서 ‘담벼락 이야기’ 봉사를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신천지자원봉사단의 ‘담벼락 이야기’는 각 지역의 특색과 주민들의 이야기를 벽화에 그려내는 기획봉사다. 벽화의 주제와 그림들은 수혜자의 요청을 담아 꾸며진다.

이번 벽화 봉사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에 걸쳐 진행됐다. 봉사 마지막날인 23일에는 조용현 ㈔새시대한국노인회 충북도총회장, 임광식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충북지부장 등 사회단체장들도 현장을 찾아 일손을 나눴다.

완성된 벽화는 수혜자 어르신의 어린시절을 회상할 수 있는 ‘추억’을 주제로 채워졌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 관계자는 “어르신이 수동에서 약 40여년을 거주하셨다”며 “세월이 지나 동네의 모습도 달라졌지만 벽화를 통해 어릴적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하셔 이렇게 벽화를 그렸다”고 전했다.

일주일간 작업을 걸쳐 완성된 벽화는 추석에 가족들과 송편을 먹는 가족들의 단란한 모습, 웃고 있는 아이들 등 따뜻한 이야기들로 가득 채워졌다. 좁은 도로가 바로 인근에 위치해 삭막했던 어르신의 보금자리는 다채로운 색 벽화로 한층 더 밝아졌다.

완성된 벽화를 둘러본 어르신은 “어둡고 무너져가던 벽을 예쁘게 해줘서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그림이 너무 맘에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봉사에 함께한 조용현 ㈔새시대한국노인회 충북도총회장은 “이렇게 벽화로 아름답게 가꿔주는데 어느 마을 사람들이 싫어하겠나”며 “신천지자원봉사단이 봉사를 너무 잘하고 있고 참 고맙다”고 했다.

제무겸 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장은 “봉사는 빛과 비와 공기처럼 종교의 경계를 넘어 사랑을 전하는 활동”이라며 “이번 담벼락 이야기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을 하고 함께 웃을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는 다양한 봉사를 통해 주민들에게 온기를 나누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는 환경정화 봉사인 ‘자연아 푸르자’를 비롯해 ‘다다익선 화분 나눔’ 과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희망을 나누는 ‘새끼손가락’과 ‘찾아가는 건강닥터’ 등 여러 기획봉사를 추진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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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