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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의 넋 기리자' 현충일 도내 곳곳서 추념식 개최

  • 웹출고시간2023.06.06 14:32:21
  • 최종수정2023.06.06 14:32:21

조국수호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을 기리는 68회 현충일 추념식이 열린 6일 청주시 사직동 충혼탑에서 보훈단체 대표와 유족 등이 헌화를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68회 현충일을 맞아 충북 도내 곳곳에서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는 추념식이 진행됐다.

충북도와 충북도의회, 충북도교육청, 청주시, 청주시의회는 6일 청주시 사직동 충혼탑 광장에서 추념식을 열고 국가를 위해 공헌하고 희생한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었다.

이날 추념식에는 김영환 충북지사를 비롯해 황영호 충북도의장,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 김병국 청주시의장, 이장섭·변재일·도종환 국회의원, 임광식 충북보훈단체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오전 10시 정각 사이렌 소리에 맞춰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헌화와 분향, 추념사, 헌시낭독 등으로 순국선열들의 넋을 달랬다.

조국수호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을 기리는 68회 현충일 추념식이 열린 6일 청주시 사직동 충혼탑 광장에서 참전용사와 유족, 각급 기관장 등이 전국적으로 울린 추모 사이렌에 맞춰 묵념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김 지사는 추념사를 통해 "호국용사들이 흘린 피와 땀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과 충북도가 있는 것"이라며 "나라를 살리고자 했던 호국용사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충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은 수많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이 조국을 지키기 위해 흘린 값진 피와 땀을 토대로 이뤄졌다"며 "이러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기 위해 청주시는 보훈가족 분들께 예우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국수호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을 기리는 68회 현충일 추념식이 열린 6일 청주시 사직동 충혼탑에서 보훈단체 대표와 유족 등이 분향을 하고 있다.

김병국 시의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겠다"며,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충주시 탄금대 충혼탑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에서 조길형 시장은 "추념 행사를 통해 나라를 지키다 순국한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하고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훈의 참뜻을 일깨워 국가유공자를 존경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국수호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을 기리는 68회 현충일 추념식이 열린 6일 청주시 사직동 충혼탑 광장에서 노병(老兵)들이 전국적으로 울린 추모 사이렌에 맞춰 묵념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괴산군 호국원 현충탑에서 진행된 추념식에도 신영숙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37보병사단장을 비롯해 군인·학생·유족 등 약 1천명이 참석해 호국영령을 넋을 기렸고, 진천군과 증평군에서 진행된 현충일 추념식에도 재향군인회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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