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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5.29 12:45:18
  • 최종수정2023.05.29 12:45:18

영동군민 2천여 명이 지난 26일 열린 군민의 날 행사장에서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유치를 기원했다.

[충북일보] 영동군민 2천여 명이 지난 26일 열린 군민의 날 행사장에서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유치를 기원했다.

이들은 이날 영동체육관 광장에서 군민 4만5천여 명의 염원을 담은 구호와 결의문을 낭독하며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유치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전날 영동서 열린 국제민속축전기구협의회(CIOFF) 아시아 섹터회의에 참가한 10개국 대표단도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유치에 힘을 보탰다.

우돔삭 삭문웡 씨오프 아시아 퍼시픽 섹터 회장이 이들을 대표해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군은 ' 국악으로 만나는 미래문화, 희망으로 치유 받다'라는 주제로 2025년 9월 12일부터 10월11일까지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원에서 세계 국악 엑스포를 개최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11월 문화체육관광부에 계획서를 제출했고, 현재 국책 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 심사하고 있다.

이 지역은 우륵(于勒)·왕산악(王山岳)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꼽히는 난계 박연(朴堧)의 고향이다. 국악 축제 개최, 군립 국악단 운영, 국악 촌 조성 등을 통해 국악의 도시로 알려졌다.

정영철 군수는 "군민의 역량을 결집해 국악의 메카인 영동에서 국악의 역사를 새로 쓰고, 세계인의 화합을 위한 무대를 마련하겠다"며 "군민의 염원인 세계 국악 엑스포를 유치해 영동을 국악의 도시로 전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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