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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5.25 16:13:05
  • 최종수정2023.05.25 16:13:05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오는 30일 제천시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제천시 고교 평준화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2025학년도부터 제천지역 일반고의 평준화 도입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여론조사에 앞서 진행하는 사전 절차로 두번째 공청회다.

도교육청은 공청회에서 고교 평준화 정책방향 등을 설명한 뒤 '평준화·비평준화, 입학전형 선택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학부모 4명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충북미디어교육방송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장원숙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제천시 평준화 윤곽은 오는 9월 여론조사로 결정된다"며 "제천의 교육 수요자들이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지금의 평준화 논의가 제천 교육 발전의 중요한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제천시의 초등 6학년, 중 1∼2학년과 해당 학생 학부모, 초·중 학교운영위원, 초·중·고 교원, 시·도의원 등을 대상으로 고교평준화에 대한 여론조사를 오는 9월 시행할 계획이다. 이 조사에서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고교 평준화가 추진된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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