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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5~10% '고금리 적금' 속속…안전 재테크족 반색

시중은행권, 머니무브 본격화… 자금확보 자구책
4월 은행 수신 13조4천억↓·자산운용사 수신 8조6천억↑
우대 조건·납입금액 제한 등 '미끼상품'주의해야

  • 웹출고시간2023.05.24 20:32:58
  • 최종수정2023.05.24 20:32:57

고금리시대를 맞아 금융기관이 재테크 고객들을 위한 고금리 예·적금이나 우대금리 대출상품 등을 출시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연 5~10% 적금 상품이 속속 등장하면서 예적금 재테크족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고공행진하던 기준금리는 최근 3연속 동결되면서 시장금리 하락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오히려 금리 하락기 속에서 고금리 상품의 출시는 안전한 재테크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반가운 상품이 되고 있다.

청주 직장인 이혜은(37)씨는 "투자는 신경쓸 것이 많아 어렵게 느껴지고 안전자산인 예적금을 주로 드는 편"이라며 "최근 금리가 높은 상품들이 간간이 나오고 있어 적은 돈이지만 갈아타기 등을 통해 쏠쏠히 자금을 모으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상호금융권·인터넷 전문은행 등을 필두로 5대 시중 은행들도 고금리 특판 상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달 DB저축은행은 최고 연 7% 정기 적금을 내놓았고, 인터넷은행 토스뱅크는 최고 연 5.0% '굴비적금'을 선보였다.

신한은행은 이달 초 '신한 연금 저축왕 적금' 상품을 통해 5대 연금을 신한은행 계좌로 수령하는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최고 연 5.5%의 금리 상품을 출시했다.

우리은행도 지난 17일 최고 연 5.5%의 '우리 퍼스트 정기적금'을, IBK기업은행은 19일부터 IBK중기근로자우대적금 신규고객에게 최고 연 5.7%의 금리를 제공한다.

NH농협은행은 이달 출시한 'NH올원e 미니적금'에 6개월 기준 최고 연 4.7%의 금리를 적용한다.

새마을금고는 창립 60주년 기념으로 기본금리 연 6%에 우대금리 4%p의 연 최고 10% 상품 'MG희망나눔 깡총적금'을 출시하기도 했다.

편의점 업계인 BGF리테일 CU와 페퍼저축은행은 연최고 6% 금리 적금 상품을 내놓았다.

특판 상품은 금리하락으로 시중자금이 주식 등 자산시장으로 옮겨가는 '머니무브'가 본격화 되는 상황 속에서 은행권의 자금확보 자구책이기도 하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중 은행 수신은 -13조4천억 원이다. 전달 -2조 원보다 감소폭이 확대됐다.

수시입출식예금은 12조5천억 원에서 -14조8천억 원으로 감소전환됐다.

한국은행은 "기업자금이 부가가치세 납부, 배당금 지급 등으로 유출된 데다 지자체 자금도 인출되면서 상당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동 기간 정기예금은 -6조4천억 원이다. 가계 자금 유입이 지속됐으나 법인자금의 유출이 이어지면서 전달(-8조8천억)에 이어 감소세를 이어갔다.

반면 자산운용사 수신은 8조6천억 원 증가 전환됐다.

MMF는 전월 BIS 비율 제고를 위해 인출됐던 은행자금 유입, 국고여유자금 예치 등으로 -10조9천억 원에서 +2조9천억 원으로 증가 전환됐다.

다만 전문가들은 고금리 특판 상품에 대한 우려를 내비친다.

우대 금리 지급 요건이 까다로운 경우가 많아 사실상 고금리 혜택을 받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과 월납입금액 제한을 통해 금리 효과를 보기 어려운 경우가 있어서다.

지역 내 금융권 관계자는 "금리가 높다는 것만 보고 가입하는 경우 자금이 불필요하게 묶이는 경우가 있다"며 "우대금리 조건이나 월 납입액, 가입 기간 등을 충분히 설명 받고 난 뒤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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