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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교통안전지수'낙제점'…29곳 지자체 중 28위

청주시 2년 연속 전국 최하위권 평가'E등급'
지난해 청주서 3천여건 교통사고로 41명 숨져
사창사거리 등 도내 사고다발 1·2·3위 청주권
단양군 도내 유일 A등급·음성·진천 D등급

  • 웹출고시간2022.12.04 14:59:18
  • 최종수정2022.12.04 14:59:18

청주 사창사거리 전경.

[충북일보] 청주지역의 교통안전지수가 전국 최하위권으로 조사됐다.

4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청주시의 교통안전지수는 종합점수 67.77점(E등급)으로 인구수가 30만 이상인 29곳의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28위를 기록했다.

지난 2020년에도 청주시는 E등급을 받아 전국 29위를 기록한 데 이어 2년 연속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지난해 청주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3천68건으로, 이 사고로 41명이 숨지고 6천10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0년 국민의힘 박완수 의원의 국정감사 자료를 살펴보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충북지역에서 가장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 곳은 청주시 사창사거리다.

이 기간 이곳에서만 7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1명이 중상을 입었다.

게다가 도내에서 두 번째, 세 번째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 곳 역시 청주지역으로 나타났다.

청주 고속터미널 사거리와 청주 시외버스터미널 북서쪽 도로가 사고다발 지점 2위, 3위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교통안전지수에 나타난 취약 영역과 세부지표를 중심으로 교통안전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교통안전지수 조사에서 충북지역 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곳은 단양군으로, 종합점수 83.86점을 기록해 A등급을 획득했다.

이어 괴산·보은·영동이 B 등급, 옥천·제천·증평·충주가 C 등급, 음성·진천이 D등급으로 각각 평가됐다.

교통안전지수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교통사고 심각도별 사고건수와 사상자수를 기초로 인구수, 도로연장을 고려해 지자체별 교통안전도를 평가한 지수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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