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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진출, 대한민국 국민에 큰 선물"

尹 대통령, 벤투 감독·손흥민 선수와 전화 통화
벤투 감독 "한국 축구·국민 위해 최선"
손흥민 선수 "선수들 의지 매우 강해"

  • 웹출고시간2022.12.04 13:18:00
  • 최종수정2022.12.04 13:18:00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 주장인 손흥민 선수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과 주장인 손흥민 선수와 전화 통화를 하고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축하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에 따르면 전화 통화는 포르투갈과 격전을 치른 대표팀 선수들의 충분한 휴식을 위해 경기 다음 날(카타르 현지 시간 기준) 점심시간을 이용해 이뤄졌다.

윤 대통령은 먼저 벤투 감독에게 "우리 팀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가 국민을 하나로 만드는 아주 강력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며 "어젯밤에도 온 국민이 하나가 돼 응원했고 새벽까지 온 국민이 거리에 나와 기쁨을 나눴다. 우리 국민에게 이런 큰 선물을 준 벤투 감독님께 정말 고맙다"고 사의를 표했다.

이에 벤투 감독은 "대한민국 국민이 우리를 자랑스럽게 생각해주셔서 정말 영광이고, 대통령께서 이렇게 연락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대한민국 국민께 행복과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화요일(오는 6일, 16강전) 경기도 우리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모든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잘 지도해 달라"고 당부했고 벤투 감독은 "한국 축구와 한국 국민을 위해 저희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손흥민 선수와의 통화에서 "얼굴은 괜찮느냐. (경기를) 보면서 손흥민 선수가 혹시라도 더 다치면 어떡하나 조마조마했다"며 현재 상태를 물었다.

이에 손 선수는 "나라를 위해 한몸 바치겠다는 생각으로 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날이 갈수록 우리 선수들이 더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며 "손 선수가 주장으로 동료들과 후배들을 잘 리드해서 경기를 보는데 뿌듯했다"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또 "어려운 국가 상황에 국민들도 힘든데, 우리 국민들께 큰 위로와 희망, 기쁨을 줘서 정말 고맙다고 우리 선수들에게 전해 달라"고 부탁했다.

손 선수는 "선수들에게 (대통령의 감사 인사를) 꼭 전하겠다"며 "(다음 경기에 임하는) 우리 선수들의 의지가 매우 강하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손흥민 선수와 우리 대표팀이 너무 자랑스럽고 브라질과의 화요일(6일) 경기도 자신감을 갖고 마음껏 뛰기를 바란다"고 당부했고 손 선수는 "저희가 가진 것을 다 바쳐 최선을 다해 나라를 위해서 열심히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조 2위로 16강전에 오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일 오전 4시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과 8강 티켓을 놓고 경기를 치른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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