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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어상천 참새 방앗간 마을 카페 오픈 눈길

마을 살리기 새로운 모델, 대박 예감

  • 웹출고시간2022.07.31 12:38:39
  • 최종수정2022.07.31 12:38:39

8월 1일 정식 오픈하는 단양군 어상천면 삼태산권역지구 내 '어상천 참새 방앗간' 마을 카페.

[충북일보] 단양군 어상천면 삼태산권역지구 내 사무실을 활용한 '어상천 참새 방앗간' 마을 카페가 지난 3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8월 1일 정식 오픈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30부터 오후 7시30분까지며 매월 15일은 정기 휴무일이다.

2015년 마을 만들기 사업일환으로 추진됐던 삼태산권역지구 사무실이 그동안 코로나19 등으로 체험 관광객들이 크게 감소해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었고 회원들도 19명에서 7명까지 줄어드는 등 존폐의 위기에까지 이르자 마을주민들이 직접 나서 어상천 참새 방앗간 카페를 창업했다.

단양군도시재생·농촌활성화지원센터는 이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주민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가죽공예만들기, 목공수업, 커피 바리스타 교육을 실시했으며 카페운영에 따른 전반적인 컨설팅을 가져 주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특히 마을 부녀회는 그 동안 방치하다시피 한 사무실을 재활용품을 활용해 디자인하고 소품으로 꾸미고 전문가를 초청, 친절 서비스교육을 받는 등 카페 운영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주 메뉴는 아메리카 카노, 딸기라떼를 비롯해 특히 삼태산지역에서 생산되는 수박주스 등이 있으며 가격은 2천~3천 원으로 일반 카페에 비해 저렴하다.

삼태산권역영농조합법인 우성용 위원장은 "그동안 운영이 안 돼 조합원분들이 십시일반 출자한 출자금이 점점 줄어들고 마을에 생기도 없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어상천에도 사람들이 살고 있구나를 느끼고 카페를 중심으로 마을 주민들이 모이는 공간으로 재탄생하길 바란다"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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