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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6·25전쟁영웅 허재창 경찰 경감

충북북부보훈지청, 지역민에게 홍보 나서

  • 웹출고시간2021.10.06 11:26:48
  • 최종수정2021.10.06 16:37:39

2021년10월 6.25전쟁영웅 포스터.(허재창 경감)

ⓒ 충북북부보훈지청
[충북일보]충북북부보훈지청은 국가보훈처가 10월의 6·25전쟁영웅으로 허재창(1923.10.26~1950.8.25) 경찰 경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허 경감은 지난 1923년 10월 전라북도 진안군 안천면에서 출생해 경찰에 입직한 후 전라북도 경찰국 순창경찰서에서 근무했다.

지난 1950년 7월 21일 북한군이 대전을 점령했다는 연락을 받은 무주경찰서장 허재창 경사(당시 계급)와 경찰, 의용 경찰 200여명은 거창, 함양으로 후퇴했다.

그러나 진안과 장수가 수복됐다는 전북 경찰국의 통보를 받고 안성면에 정찰병을 보내 확인한 결과, 이미 무주 읍내는 북한군의 수중에 놓여 있었다.

인근에 본부를 설치하고 북한군의 남하에 대비하던 허 경사와 경찰병력은 7월 26일 북한군 주력사단인 제4사단의 집중 공격을 받고 치열한 교전을 펼쳤으나 전력의 열세로 후퇴했다.

이후 허 경사는 전북 경찰국 소속으로 경남 함안군 여항면 일대에 배치, 약 4천명으로 편성된 혼성 경찰의 일원으로 미 제25사단과 국군과의 합동작전에 참여했다.

작전에 참여하던 허 경사는 1950년 8월 25일 오후 8시 30분경 북한군과 치열하게 교전을 펼치던 중 북한군의 총탄을 가슴에 맞고 전사했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려 경사에서 경감으로 2계급 특진 추서했고,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와 경남 함안군 '6·25전쟁 참전경찰승전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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