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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다양한 창업기술 지원으로 농촌에 새 활력

영동 특성 살려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 '카페온' 활발한 활동 눈길

  • 웹출고시간2021.09.29 10:53:52
  • 최종수정2021.09.29 10:53:52

영동의 카페온이 지역특산물 등으로 다양한 디저트류를 판매해 인기를 끌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영동군은 다양한 소규모 창업기술 지원으로 코로나19와 농촌사회 위기를 슬기롭게 풀어가고 있다.

군은 농업 6차 산업 활성화 정책으로 소자본 창업을 통해 새 사업을 시작하는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갖고 지원하고 있다.

단순한 사업비나 시설 지원을 넘어, 소통을 기반으로 다양한 협업을 하며 자생력과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군의 든든한 지원 아래 자리를 잡은 업체들은, 영동의 특성을 담아낸 먹거리들을 판매하며 영동을 알리고 농촌 활력 조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중 무량산 입구에 자리한 카페온(溫)이 활발한 활동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농업인 소규모 창업기술지원 사업에 힘입어 기반을 닦은 이 업체는, 현재 커피 등 차와 함께 다양한 디저트류를 판매하고 있다.

영동의 청정 자연이 만들어낸 과일과 특산물들을 활용, 영동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도록 특별한 먹거리들을 내놓아 한창 인기몰이 중이다.

과일의 고장 영동군의 자랑거리이자 주요 농특산물인 와인을 비롯해 호두, 사과, 복숭아 등을 활용하고 있다.

최근 영동와인빵을 성공적으로 출시한 데 이어, 영동과일을 활용한 샌드위치, 샐러드 등의 제품을 내놓으며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영동사과를 얇게 썰어 샌드위치에 넣거나 샤인머스켓을 활용한 소스로 제품을 만들어 식감과 풍미를 높였다. 대부분 영동에서 재배된 야채들과 과일을 재료로 쓰며 영동의 맛을 담기 위해 노력중이다.

특히, 이 제품들은 제품개발 과정부터 보조사업자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하여 컨설팅업체와 수차례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만들어지고 있다.

그만큼, 영동군의 대표 관광상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시범사업을 통해 지원 사업장이 성공적으로 가공식품을 생산·판매함에 따라 소규모 창업의 성공 모델로 삼으며, 지역사회 전반의 가공창업 기술력과 경쟁력 향상, 기반조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고품질 베이커리용 과일가공 시범사업, 농업인 가공사업장 시설장비 개선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해 지역의 새로운 소득원을 확보하고, 코로나19로 파생된 위기와 농촌 문제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장인홍 영동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영동군을 대표할 수 있는 영동만의 먹거리 개발은 물론 지역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과 농가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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