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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청전 지하도로, 드디어 공사 착수

청소년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 기대

  • 웹출고시간2021.06.28 11:37:23
  • 최종수정2021.06.28 11:37:23

제천시가 청소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청전 지하도로 문화공간 조감도.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가 그동안 방치됐던 청전 지하도로를 청소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석면철거를 시작으로 본격 시설 공사에 착수한다.

청전지하도로는 1998년 3월 임시사용 승인 후 20년 넘게 방치되며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도시흉물로 전락해 시민들의 우려를 낳고 있던 장소다.

시는 지난해 1월 방치됐던 지하상가에 대한 행정처분(허가취소)과 제천시로 시설물 귀속조치를 완료하고 같은 해 9월 정밀안전진단('A등급')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건축 시공업체를 선정했으며 7월부터 오는 10월 까지 4개월간 24억 원의 예산을 들여 공사를 진행한다.

시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청소년들의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청전 지하도로의 내부 시설은 엘리베이터 2기를 포함, 세미나실, 미디어·북카페, 영화·음악·공연시설, 실내게임, 동아리실, 밴드연습실, 안무연습실, 보컬트레이닝실, 1인 미디어 제작실 등으로 구성된다.

실제 청소년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돼 그동안 취약했던 청소년 문화 활동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인구의 약15%를 차지하는 청소년들의 놀거리, 즐길거리를 특화하고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문화 공간 조성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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