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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선철도 충주~이천 구간 12월 개통

복선화 등 논란 거쳐 착공 6년 만에 충주까지 개통
수서~광주 복선전철 개통, 남부내륙선 연결 과제로 남아

  • 웹출고시간2021.06.01 13:05:31
  • 최종수정2021.06.01 13:05:31

김남현 충주시 경제건설국장이 중부내륙선 철도 추진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중부내륙선철도 충주~이천 구간이 착공 6년 만에 올해 개통할 것으로 보인다.

김남현 충주시 경제건설국장은 1일 충주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중부내륙선은 2005년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16여 년간 숨가쁜 시간을 보내고 올 연말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중부내륙선 철도는 총연장 93.2㎞의 단선철도로 1단계 충주~이천 구간이 5월부터 시운전을 거쳐 오는 12월 개통한다.

2단계 충주~문경 구간은 2023년 12월 순차적 개통 예정이다.

노선 내 총 9개의 역이 운영 예정이고, 개통구간 내에는 4개역과 신호장 1곳이 신설 예정으로, 노선 개통에 맞춰 막바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중부내륙선, 남부내륙선 철도 노선도.

노선에 투입되는 차량은 동력분산방식인 EMU-260으로, 200㎞/h 정도로 설계돼 충주~이천 간 25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김 국장은 "고속철도 개통으로 도시 이미지 제고, 양호한 접근성, 정주여건 개선 등으로 기업체 유치에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라며 "풍부한 문화, 관광자원을 보유한 우리 지역의 관광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부내륙선철도는 수많은 논란이 있었다.

설계 당시 충주역 경유를 놓고 논란이 일었는데 노선선정위원회가 현지 여론을 받아들여 2009년 3월 기존 충북선 충주역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확정했다.

2014년에는 112정거장 위치 때문에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과 충북 음성군 감곡면 주민 간 갈등을 겪기도 했다.

112정거장을 기존 계획보다 35m가량 감곡면 쪽으로 옮기고, 역사 규모도 감곡면으로 30m 늘이는 중재안을 양측 주민이 수용하며 논란은 해소됐다.

윤진식 전 국회의원은 2011년 중부내륙선철도 복선화를 추진했는데, 타당성 조사에서 낮은 점수가 나와 이뤄지지 않았다.

복선화 논란은 현재까지 정치권의 최대 이슈가 되고 있다.

남은 과제는 수서~광주 복선전철 개통, 문경~김천 구간,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선 철도의 조속한 연결·개통이다.

중부선과 남부선이 연결돼야 수서~충주~거제에 이르는 중부축 간선철도망이 완성되기 때문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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